뇌경색 위험이 높은 환자에는 예방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시키는 경우가 있는 가운데 뇌경색 발병 전에 아스피린을 복용한 일부 환자에서 뇌경색 중증도와 크기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 이병철 교수팀은 아스피린 복용 중에 급성뇌경색이 발생해 48시간 이내에 입원한 310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 저항성과 미국립보건원 뇌졸중스케일(NIHSS) 점수 평가한 뇌경색 중증도, MRI확산 강조영상으로 측정한 경색 크기의 관련성을 검토해 Neurology에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86명(28%)이 아스피린 저항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을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 저항성군은 비저항성군에 비해 NIHSS 점수(중앙치)가 높고(6점 대 3점). 경색 크기(중앙치)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5.4㎠ 대 1.7㎠).
다변량중앙치회귀분석에서는 아스피린 저항성의 NIHSS 점수가 2.1점 높아지고, 경색 크기는 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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