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급성기 뇌경색에 대한 혈관내치료는 약물요법에 비해 장애 정도가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발병 후 7.3시간을 넘어 시작하면 줄어든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연구팀은 2016년 7월까지 보고된 2세대 혈전제거 디바이스 관련 3상 무작위 임상시험 5건의 메타분석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혈관내치료+약물요법군과 약물요법군 단독군으로 나누어 장애 예후 평가 지표인 modified Rankin Scale(mRS) 점수(0~6점, 점수가 낮을수록 경미)로 비교했다.

5개 시험 등록자는 총 1,287례(혈관내치료+약물요법군 634례, 약물요법군 653례). 발병 후 무작위 배정까지 걸린 시간은 196분이었다. 혈관내치료에서 발병 후 동맥천자까지는 238분, 발병 후 재개통까지는 286분이었다(이상 모두 중앙치).

90일째 평균 mRS 점수는 약물요법군이 3.6인데 반해 혈관내치료+약물요법군에서는 2.9로 낮았다.

혈관내치료 장점은 발병 후 동맥천자까지 시간이 길수록 줄어들고, 7시간 18분을 넘으면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