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세 사이 혈압이 고령기 치매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의대 로다 오(Rhoda Au) 교수는 프레이밍햄 심장연구(FHS)에 참가했던 37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

참가자들의 평균연령은 50~60세로 당시 혈압정보와 함께 30년 후 시행한 인지성능 테스트 결과와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중년기 고혈압이었던 사람은 고령기 인지기능과 실행기능 결과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 교수는 "인지기능 저하는 종종 노화의 당연한 결과로 간주되어 왔지만 치매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다. 혈압 등 관련인자를 조절한다면 뇌의 건강을 향상시켜 치매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