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이 전체 대사증후군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대사증후군환자는 991만 1천명이며, 이 가운데 80%는 50세 이상, 약 절반은 고혈압환자(585만명)로 나타났다.

이어 당뇨병(258만명), 고지혈증(144만 5천명), 심혈관질환(102만 6천명), 뇌혈관질환(101만 6천명) 순이었다.

연령 구간별 진료 인원 증가율은 70세 이상(30%)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대(28%)와 60대(26%) 순으로 50대 이상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인구 추계에 따르면 70세 이상 인구의 70%, 60대 인구의 60% 가량이 대사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았다.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인 대사증후군은 인체 내의 대사기능에 문제가 생겨 당뇨병, 고혈압 등의 여러 질환이 발생하며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복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게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게 가장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예방, 치료방법이다. 금연과 절주는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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