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을 비롯해 대장암, 간암, 췌장암 등 소화기관에서 발생하는 소화기암이 전세계 암환자의 4분의 1을, 암 사망 원인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의학아카데미 연구팀은 2000년 세계 185개 국가·지역의 소화기암 평생 발생 위험과 사망 위험을 추정해 소화기분야 국제학술지(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소화기암의 평생 발생 및 사망위험은 각각 8.20%와 6.17%로, 12명 중 1명이 소화기암에 걸리고 16명 중 1명은 사망하는 셈이다.연구팀에 따르면
대장암 표적치료제 비라토비(성분 엔코라페닙)가 올해 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대장은 크게 결장(colon)과 직장(rectum)으로 나뉘며 결장암과 직장암을 합쳐 대장암이라고 말한다.BRAF V600E 변이를 억제하는 비라토비는 치료경험이 있고 해당 변이가 확인된 전이 대장암 성인환자에 세툭시맙과 병용요법으로 2021년 8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국내 BRAF V600E 변이는 전이 직결장암환자의 4.7%에서 발견된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승태 교수에 따르면 이 변이를 가진 환자는 없는 환자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
직장암에 대한 방사선치료효과를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수술 여부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 우상근·신의섭·김병일 박사 연구팀은 국소 진행 직장암 환자의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 후 종양이 얼마나 없어졌는지 정확히 예측하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모델을 개발했다고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Cancers)에 발표했다.직장은 대장의 제일 끝부분부터 항문까지 약 15cm에 해당하는 부위다. 암세포가 직장 내에 국한된 국소 진행성 직장암은 종양 크기를 최대한 줄여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 기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사로부터 로봇수술 국제 교육기관인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됐다.병원에 따르면 산부인과와 대장항문외과가 에피센터로 지정됐으며 부인암·부인과 질환·직장암 등 대장암 로봇수술 실적과 수술기법을 인정받았다. 이 센터는 로봇수술 기기 조작숙련도 및 누적 수술 건수 등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병원에 지정되며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참관 및 교육을 진행한다.
건양대병원 외과 성낙송 교수가 중부권 병원에서는 처음으로 다빈치SP를 이용한 직장암 절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10월 다빈치 로봇수술 100례 시행했다. 지난 2월 다빈치XI를 도입한지 8개월 만이다.그동안 로봇수술을 적용한 암종은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신장암, 갑상선암, 직장암, 구강암 등 다양하다.뿐만 아니라 자궁근종과 난소종양, 탈장, 담낭절제, 두경부종양 등 광범위한 양성질환에도 수술을 적용했다.
음주가 50세 미만 대장암 발생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 연구팀(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진은효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음주와 젊은층 대장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암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대장암 주요 발생 연령대는 50세 이상이지만 최근 젊은 대장암이라 불리는 조기 대장암의 발생률이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20~49세 한국인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
한국화이자의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보술리프정(성분 보수티닙 모노하이드레이트)가 보험급여의 일단계를 통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제5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암치료제에 대한 급여기준을 심의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의 보술리프정은 이전요법에 내성이나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 가속기(AP) 또는 급성기(BP)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Ph+ CML)에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하지만 신규 만성기(CP) Ph+ CML에는 설정되지 못했다.또다른 심의 대상인 한국화이자의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마일로탁주(겜투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신경보존 로봇수술이 각광받는 이유가 밝혀졌다.명지병원 비뇨의학과 김현회 교수는 4월 5일 열린 로봇수술심포지엄(주최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서 신경보존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효과를 비교한 '악성질환의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 – 전립선암' 연구를 발표했다.김 교수는 "두 방법 모두 종양제거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마 회복속도 및 성기능 보존부분에서는 로봇수술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로봇수술은 전립선비대증에도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비뇨의학과 이소연 교수는
이대서울병원 외과 김호승 교수가 2월 11일 열린 서울 국제종양외과학회(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우수발표상인 'Outstanding Video Presentation'을 받았다. 김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직장암 환자에서 단일공 로봇 전직결장 절제술 및 회장낭항문 문합술'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배성욱 교수가 인간의 손동작을 구현할 수 있는 다관절 수술기구인 ‘아티센셜(ArtiSential)’을 이용한 직장암 수술 기법을 미국대장항문학회지(Disease of the Colon and Rectum)에 발표했다.
국내 암 발생률 4위, 사망률 3위인 대장암. 최근들어 환자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면 나이 불문하고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발생률 상승 원인은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과 서구화된 식생활, 그리고 검진율 증가다. 어떤 질환이든 조기 치료하면 경과가 양호할뿐 아니라 일상 복귀도 빨라진다. 특히 암은 늦게 발견되면 전이돼 치료도 어려워지는 만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장암은 발생률이 높은 편이지만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은 90%에 이른다. 문제는 발생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때문에
음주량이 많을수록 암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음주량을 줄이면 위험도 감소했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 숭실대 통계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 데이터(2009~2011년)로 음주량과 발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 남녀 451만 3천여명. 연구팀은 이들을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저위험음주군(알코올 섭취량 15g 미만), 중위험음주군(15~30g), 고위험음주군(30g
젊은 층 대장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그 원인으로 대사증후군이 지목됐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진은효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대사증후군과 젊은 대장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소화기 분야 국제학술지(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혈압상승, 공복혈당장애의 5가지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하는 경우로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이 발생 원인으로
소화기질환 암치료 거점 병원인 장튼위튼병원이 온코써미아의 고주파온열치료기 EHY-2030K를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EHY-2030K는 기존 고주파 온열치료 방식을 개선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자극하고 온도를 높여 사멸시킨다.병원에 따르면 고주파온열치료기로는 처음으로 몸통(Torso) 전극이 추가돼 전이환자나 암세포가 퍼진 환자도 치료할 수 있다.EHY-2030K의 암치료 효과는 국제학술지 캔서(Cancers)에서도 확인됐다. 윤의곤 대표 원장에 따르면 직장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절제 수술 전 시행하는 항암, 방사선 동시
비만 상태가 오래 지속될수록 대장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암연구센터 시앙웨이리 박사는 독일 국민 약 1만명을 비만의 누적 생존연수(weighted number of years lived with overweight or obesity;WYOs)로 대장암(결장직장암) 위험을 측정해 미국의학회 암저널에 발표했다.WYOs란 누적 비만기간을 말한다. 흡연량을 측정하는 갑년(pcak year)과 같다고 보면 된다. 예컨대 1갑년은 1년 동안 하루에 1갑을 피우는 양이며 이는 반년 동안 하루에 2갑과 같다. 갑년이 클수록 건강
겨울에는 치질환자가 늘어난다. 기온 저하로 모세혈관이 수축돼 혈액 순환이 원활치 못해지기 때문이다.잦은 술자리와 식사 모임 역시 원인이다. 과음하면 항문 혈관이 확장하고 맵고 짜거나 기름진 음식은 장부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서다.치질 증상의 대부분은 출혈과 항문이나 직장 조직이 빠져나오는 탈항이다.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오고 악화될수록 치핵 조직이 항문 밖으로 나오게 된다. 심한 경우 항상 항문 밖으로 나와 있어 항문이 빠지는 듯한 불편감과 통증을 호소한다.치질 진단은 문진과 육안, 그리고 직장수지검사를 이용한다. 직장수지검사란
국내 한 대학병원이 직장암이 간으로 전이된 암 병변을 로봇수술로 동시 제거하는데 성공했다.아주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창우 교수와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홍성연 교수팀은 지난 1월 직장암, 간 전이 병변의 동시 제거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지난 12월에는 대장항문외과 신준상 교수와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홍성연 교수팀이 2개 암 제거에 성공한 바 있다.직장과 간은 복강 내에서 서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장기로, 전통 수술법인 개복술을 이용하면 명치에서 치골까지 약 30cm의 절개가 불가피하다. 이 경우 수술 후 심한 통증과 회복이 힘들
항문보존술 후유증인 배변장애와 변실금 등을 줄이려면 바이오피드백(생체되먹임)이라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바이오피드백이란 직장 내 압력이나 괄약근이 수축‧이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생체신호를 모니터를 통해 육안으로 보면서 환자 스스로 괄약근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 일종의 훈련 치료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조현민‧계봉현‧유니나‧김건 교수와 은평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형진 교수팀은 괄약근 보존술을 받은 직장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시 장루 유지기간 동안 바이오피드백의 시행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국민건강검진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다. 50대 이상은 대장암 건강검진 안내를 모바일이나 우편물 등을 통해 안내를 받는다.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정부는 내년 6월까지 연기한 만큼 건강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대장암의 경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만큼 다른 암처럼 정기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야 하기 때문.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나뉘며 대장 점막에 발생하는 선암을 대장암,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암을 각각 결장암과 직장암이라고 한다. 배변습관의 변화, 혈변, 끈적한 점액변가 대장암의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