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첫 소장이식 성공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주최 장기이식센터)을 열고 국내 소장이식 성공 20년을 돌아봤다.소아외과 정재희 교수는 20년간 총 18명의 장부전 환자에 소장을 이식했으며, 2024년 4월 기준 1년 생존율 78%, 5년 생존율 72%, 10년 생존율 65%로 외국의 1년 86.4%, 5년 61.2%에 비해서도 높다고 밝혔다.심포지엄에는 20년 전 국내 첫 소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던 환자 이 모씨가 참석했다. 이씨는 당시 56세에 소장과 대장 대부분을 잘라내어 정맥주사로 영양을 공급받으면서 살다가 서울성
그람음성균에 감염되는 균혈증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료의 질과 의료자원 개선을 위해 항균제 정맥주사에서 경구투여로 교체하는 최적기가 중요해지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연구팀은 비그람음성균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첫번째 혈액배양 후 4일 이내 경구 투여 방식으로 교체하면 정맥주사 방식과 90일 이내 사망률은 동일했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비그람음성균혈증 성인환자 914명[남성 56%, 74.5세(중앙치)] 이들은 혈액배양에서 그람음성균 증식이 나타나고, 첫번
딱딱했던 바늘이 체내 삽입시 부드러워지는 주사침이 개발돼 혈관손상이나 염증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연구팀과 의과학대학원 정원일 교수 연구팀은 가변 강성 정맥 주사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발표했다.주사치료는 혈관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다만 주사침은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 딱딱한 소재라 부드러운 생체조직에 손상과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치료 과정 중 환
종근당 계열사 경보제약이 2018년부터 국내독점 판매 중인 비마약성진통 복합주사제 멕시제식(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이 미식품의약국(FDA)의 신약 허가를 받았다.이번 허가는 벨기에 하이로리스사가 받았으며 현재 제품명은 콤보제식 정맥주사다. 제품 개발사는 뉴질랜드 AFT 파마슈티컬스다.멕시제식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1,000mg)과 말초신경에 작용하는 이부프로펜(300g)이 3.3:1의 특허 비율로 복합돼 단일 성분 주사제 대비 통증 완화 효과는 높고 부작용은 낮췄다.특히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 비교 임
수술이 불가능해 약물요법이 필요한 간암에는 아테졸리주맙, 베바시주맙의 최신 면역복합요법이 사용된다. 하지만 기존의 간동맥주입화학요법도 이에 못지 않은 치료성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교신저자) 교수팀(제1저자: 의정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훈 임상강사)은 면역복합요법과 간동맥주입화학요법의 대규모 비교 연구결과를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Cancers)에 발표했다.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절제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에 최근 도입된 표준항암치료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치료 반응률이 약
모제림이 사회공헌 활동인 온(溫)택트의 10번째 캠페인에 들어갔다.이번 10번째 사회 공헌 대상자는 심한 M자 탈모가 콤플렉스인 20대 중반의 남성으로 18살 때 처음 탈모 증상이 시작된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마다 심해진느 탈모로 마음 고생하고 있다.이 남성은 탈모샴푸와 맥주 효소 섭취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탈모 탈출 시도에도 불구하고 효과는 크지 않았다. 또한 이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는 물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압구정 모제림 남성센터 박찬성 원장[사진]에 따르면 탈모 증상이 지속되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사회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뇌질환 치료를 위해서는 뇌혈류를 충분하게 제공해야 한다. 주로 혈관문합술이나 중맥주사제가 주로 이용돼 왔지만 필요한 만큼의 뇌혈류를 충족하지 못하는데다 부작용도 동반한다는 단점이 있다.이런 가운데 혈관신생 메커니즘을 활용해 혈관을 재생시키는 방법이 부상하고 있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포항공대 김철홍·장진아 교수 공동 연구팀은 3D 프린팅 기술로 대뇌 혈관 신생을 유도하는 하이드로겔 패치형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생체재료학 분야 국제학술지(Acta Biomaterialia)에 발표했다.이
한국다케다제약의 염증장질환 정맥주사제 킨텔레스(성분 베돌리주맙)의 적응증이 만성 회장 낭염에도 확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1일자로 킨텔레스를 만성 회장낭염에 대해 ▲궤양성 대장염에 대해 직장 결장 절제술과 회장낭-항문문합술(IPAA)을 받았고 ▲항생제 치료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반응이 없어진 ▲중등도~중증 활성 만성 회장 낭염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주머니염(pouchitis)으로도 불리는 회장 낭염은 회장낭-항문문합술(IPAA)을 받은 환자에서 23-59% 비율로 보고되고 있다. 결장과 직장 절제술을 받은 궤양성 대
과음이 치매 위험 요인이라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에서 확인됐다.차의과학대 구미 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제1저자),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공동교신저자), 숭실대 한경도 교수(공동교신저자) 공동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음주량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2009, 2011년) 수검자 393만 3천여명. 2009년 검진 당시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비음주군, 경도 음주군(하루 15g 미만), 중등도 음주군(15~29.9g), 과
음주량이 많을수록 암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음주량을 줄이면 위험도 감소했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 숭실대 통계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 데이터(2009~2011년)로 음주량과 발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 남녀 451만 3천여명. 연구팀은 이들을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저위험음주군(알코올 섭취량 15g 미만), 중위험음주군(15~30g), 고위험음주군(30g
음주량과 뇌경색 발생 위험은 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종에 상관없이 하루 음주 3잔 이상이면 뇌경색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공동 교신저자), 정수민(제1저자) 교수 연구팀과 숭실대 통계학과 한경도(공동 교신저자) 교수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음주량의 변화와 뇌경색 발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스트로크(Stroke)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2009년, 2011년)에 참여한 40세 이상 450만명. 이들을 하루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저위험음주군(15g 미만),
㈜씨앤씨헬스케어(대표 유정조)가 5월 초 모발 건강을 위한 일반의약품 판토가를 재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회사는 2021년 1월 판토가에 대한 국내 마케팅 및 영업, 유통 등을 총괄하는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지난 2017년부터는 멀츠 테라퓨틱스의 오리지널 흉터치료제 '멀츠 콘투락투벡스'를 국내시장에 공급 중이다.판토가는 지난해 제조소 변경 등 현지 이슈로 인해 국내 수입 및 유통이 잠정 중단되는 등 품절 사태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제조소 변경 등록과 함께 제품 생산 및 국내 수입절차를 마쳐 내달부터는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에 많이 시행되는 척추경막외 신경차단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지연 교수팀(이창순, 유용재, 김용철, 박영재)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샘플 데이터(2006~2015년)로 수술 빈도와 함께 관련 합병증의 발생빈도와 관련성을 분석해 마취통증의학저널(Anesthesi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외래에서 척추경막외 신경차단술을 받은 통증환자. 분석 결과, 2006년 기준 1000명당 약 40.8회에서 2015년 기준 84.4회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보다 약
겨울철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 가려움을 호소하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특히 아토피 등 피부질환자는 더 심한 가려움을 느낀다. 피부건조증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은 지속 관리해도 재발이 많은 편이다.아토피 피부염의 발생 요인은 춥고 건조한 기후, 매연 등 환경오염, 식품첨가물 사용 증가, 카펫·침대·소파의 사용 증가, 집먼지진드기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의 증가, 심리적인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이러한 원인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이와 반대로 과잉 면역반응을
한사랑의원이 온코썸(Oncotherm)사의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온코써미아 EHY-2030K[사진]를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치료기는 기존 고주파 온열치료 방식을 개선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자극하고 온도를 높여 사멸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몸통(Torso) 전극이 추가돼 전이환자나 암세포가 퍼진 환자도 치료할 수 있다.한사랑의원 김재경 원장은 "암 면역 주사요법, 고용량 비타민C 정맥주사 요법, 항암면역세표 치료 등과 병행해 업그레이드된 치료가 가능해졌다"면서 "일상의 관리가 더욱 중요한 암환자의 항암 관리에 도움이 될
로슈의 코로나19 항체칵테일치료제 로나프리브(성분 카시리비맙+임데비맙)가 예방제로도 승인받았다. 일본후생노동성은 5일 로나프리브의 적응증을 코로나19 감염예방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처럼 주사 투여 제형으로도 승인했다. 기존에는 링거를 이용한 정맥주사방식이었다.로나프리브 예방제 적응증은 동거가족의 밀접접촉자 또는 무증상 감염자, 중증고위험자, 백신미접종 또는 접종효과가 부족한 사람 등이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의 적응증이 생후 6개월 이상 2세 미만 영유아로 확대됐다. 회사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같은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주사 제형의 독감치료제가 이 연령대 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다.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 페라미플루는 1회 주사만으로도 독감을 치료할 수 있다. 기존 경구제제는 5일 간 총 10회 복용했다.회사측은 치료제를 먹기 어려운 영유아 특성상 이번 적응증 확대는 어린 환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SD의 피부감염증에 사용되는 정맥주사용 항생제 큐비신(성분명 답토마이신)이 자발적 리콜 중으로 나타났다. 미식품의약국(FDA)은 현지시간 20일 큐비신 바이알에서 유리조각이 발견돼 고객불만이 접수돼 리콜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총 2만 2천 바이알이다.미FDA에 따르면 유리 조각이 정맥을 통해 주입될 만큼 작으면 환자의 건강 상의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
국내 첫 독감치료 수액제가 출시됐다.JW중외제약은 1회 정맥주사로 독감을 치료하는 수액 형태의 독감치료제 플루엔페라주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경구형 독감치료제(오셀타미비르)는 5일간 투여했다.플루엔페라주는 기초수액제에 약제를 섞어 사용해야 하는 기존 바이알(vial) 제형의 독감주사제와 달리 페라미비르수화물과 생리식염수가 혼합된 수액 백(bag) 형태다.특히 알루미늄 포장의 하단 부위만 개봉해 수액 세트를 연결할 수 있는 이지컷(easy-cut) 기술을 적용했다.
식은 땀을 흘리거나 바닥을 기어다닐 만큼의 엄청한 통증을 유발하는 요로결석. 여름철에 유독 많이 발생하는데 원인은 체내수분 부족으로 알려져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요로결석 진료인원은 30만 3천명으로 5년에 비하면 2만 5천여명 늘어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20만 3천명으로 여성의 2배 이상이다. 연령 별로는 50대가 7만 3천명(24%)으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 60대 순이었다.인구 10만명 당으로 계산하면 2020년 기준 591명이며, 연령 별로는 60대가 가장 많고 , 이어 40대와 50대 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