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속의 미생물로 세균 감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미생물학교실 윤상선 교수팀은 콜레라균에 저항하는 생쥐의 장내 미생물 균주를 발견, 이 균주가 감염저항성을 갖게 되는 기전을 규명했다고 국제전문학술지 미생물유전체(Microbiome)에 발표했다. 장내미생물균총이 병원성 세균감염 저항성에 영향을 준다는 가설은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또한 콜레라균에 감염되지 않은 생쥐는 항생제인 클린다마이신을 투여하면 콜레라균에 취약해진다고 알려져 있다.교수팀은 연구대상 생쥐를 클린다마이신 투여군과 비투여군으로 나누어 장내미생물균
페니실린알레르기 경험 환자는 항생제 내성균인 메티실린황색포도상구균(MRSA)과 클로스트리듐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은 브리티시 메디칼저널에 이같이 발표하고, 이같은 위험은 베타락탐계 약물 이외의 항균제 사용량에 비례한다고 덧붙였다.연구팀은 이번 분석에 영국의 1차 진료 환자 등록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했다. 대상자는 MRSA 및 C. difficile에 감염된 적이 없는 성인 30만 1천여명. 이 가운데 6만 4천여명은 페니실린 알레르기 경험 환자
과거보다는 줄었다고는 하지만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에서 여전히 항생제 사용량이 1위인 우리나라는항생제 내성균에 취약한 상황이다.항생제 내성균이 많아질수록 사용 가능한항생제 수는줄어들어 그만큼 질병 치료가 어려워진다.항생제는 경구제 외에 연고‧크림‧외용액 등 피부에 바르는 제형도 다양하고 일반의약품과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도 있는 만큼 증상과 부위에 따라 약물을 정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14일 발표한 바르는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법 및 주의사항 등의 정보에 따르면 치료에 필요한 최소 기간만 사용해야 한다.일반의약품의 경우 약 1주일 사용에도 효과가 없으면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은 내성균인 비감수성균이
임신 초기 특정 항생제를 복용하면 선천성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연구팀은 퀘백에서 출산한 여성 14만여명을 대상으로 임신 초기 항생제 복용과기형아 출산의관련성을 조사해 영국임상약리학저널에 발표했다.그 결과, 클린다마이신 계열 약물은 악성 근골격계 위험을 67%, 독시사이클린은 심장결함 위험을 2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도독시사이클린, 퀴놀론,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역시기형아 발생 위험을 높였다.하지만 아목시시실린, 니트로푸란토인,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임신초기 항생제 복용으로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어도 임신 중 감염으로 인한 예후가 더 안 좋은만큼 안전한 항생제를 복용하는게 좋다"고 강조
GSK(사장 홍유석)의 여드름 치료제 ‘듀악겔5%’(15g, 25g)가 패키지를 변경하며 새롭게 출시됐다. 재출시된 듀악겔5%는 환자 개개인의 여드름 치료에 맞는 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15g과 25g의 2가지 용량으로 구성되었다.듀악5겔 세트 듀악겔5%는 클린다마이신 포스페이트(Clindamycin Phospshate)와 과산화벤조일(Benzoyl Peroxide) 복합 성분으로 구성된 겔 타입의 경증 및 중등도 여드름 치료제로, 클린다마이신은 염증을 감소시키며 여드름균의 확산을 막아주는 한편, 과산화벤조일은 살균효과와 각질 용해 작용을 통해 여드름을 완화시켜준다.또한 과산화벤조일 성분이 항생제 내성균의 발달을 감소시켜줌으로써, 듀악겔5%는 항생제 사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성 발현에 대한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여드름치료제 ‘듀악겔 3%’가 새롭게 출시된다.올해 6월 중 출시 예정인 ‘듀악겔 3%’는 현재 여드름치료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듀악겔 5%(클린다마이신 1%와 과산화벤조일 5% 복합제)에서 과산화벤조일(Benzoyl Peroxide, BPO) 함량을 3%로 조절해 개발된 새로운 여드름 치료제이다.겔 타입의 여드름 치료제 듀악겔은 클린다마이신 포스페이트(Clindamycin Phospshate)과 과산화벤조일(Benzoyl Peroxide)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다.듀악겔 3%는 유럽과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단일외용제(클린다마이신, 과산화벤조일)와 비교했을 때, 비염증성 여드름 병변 및 염증성 여드름 병변 감소에 빠르고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치료와 관련된
삼진제약과 CJ헬스케어가리베이트로 인해 식약처로부터 해당 제품 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식약처에 따르면 CJ헬스케어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자사제품 10개 품목에 대해 의료인 등 관계자에게 현금이나 물품 등을 제공했으며, 삼진제약도 같은 사유로 47개 품목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1개월 판매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CJ헬스케어 판매정지 제품은 람피스타정2.5밀리그램(라미프릴), 람피스타정5밀리그램(라미프릴), 글리원정2밀리그램(글리메피리드), 글리원정4밀리그램(글리메피리드), 유토펜정, 유토펜세미정, 리치본정35밀리그램(리세드론산나트륨), 리치본먼쓰정150밀리그램(리세드론산나트륨일수화물), 에퓨시럽(아이비엽60%에탄올엑스), 씨제이인플렉신주(인플루엔자분할백신) 등 10품목이다.삼진제약
기존 항생제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이른바 '광범위 항생제 내성 폐렴구균' 감염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강철인 교수팀은 기존 항생제 8종(페니실린, 세파로스포린, 매크로라이드, 퀴놀론, 클린다마이신, 테트라사이클린, 트리메소프림-설파메톡사졸, 카바페넴)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감염사례를 최근 미국질병관리본부(CDC) 학술지를 통해 발표했다.감염사례는 2011년과 2012년 사이 폐렴구균 보유 환자 510명 중 5명. 3명은 요양기관에서, 2명은 다른 병원에서 3개월간 항생제 치료를 받다가 삼성서울병원으로 전원됐다. 평균 71.8세이고 뇌혈관질환 등 신경계 질환이나 운동장애 등을 앓는 상태였다.이들은 일반적으로 폐렴구균 환자에게서 잘 쓰이지 않는 반코마이신이나 리네졸리드
소아기에 항생제를 사용하면 염증성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Pediatr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영국 Health Improvement Network에 참여한 외래 클리닉 464곳의 데이터를 이용해 소아기 항생제 사용과 염증성장질환의 관련성을 후향적으로 검토했다.2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1994~2009년에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항생제 종류는 페니실린계, 아목시실린, 암피실린, 베타락타마제억제제 배합 페니실린계, 테트라사이클린계, 클린다마이신, 메트로니다졸, 세폭시틴, 카바마제핌계, 경구반코마이신이었다.107만 2,426명 총 660만 인년 추적결과 748명이 염증성장질환을 일으켰다. 분석 결과, 1만인년 당 염증성장질환 발병은 항생제 비사용군이 0.83인 반면 사용
미국감염증학회(IDSA)가 지난 9일 A군 용혈성연쇄구균(GAS) 인두염 진료가이드라인을 지난 2002년 이후 10년만에 개정,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GAS 인두염에서 가끔 나타나는 침습성 감염증 등의 중증 합병증을 발견하기 위한 진단이 필요한 반면 급성인두염 대부분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며 이러한 증례에는 항균제 효과가 없다는 견해도 나왔다.급성인두염 대부분은 바이러스성, 그러나 전체의 70%에 항균제 투여GAS로 인한 인두염은 인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성인의 5~15%, 어린이의 20~30%에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감염증이다.하지만 미국감염증학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인두통 진찰 환자는 연간 1,500만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70%가 항균제를 처방받고
피임약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이 기존 방침대로 분류됐다. 지난 28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청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결과,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피임약은 오늘(29일) 오전 10시부터 중앙약심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피임약 분류 건은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현재 철저한 보완 속에서 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의약분업 이후 첫 시행되는 대대적인 의약품 재분류는 이날 중앙약심이 끝난 직후 오후 2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된다. 이번 재분류안의 주요 품목 중 ▲잔탁정75mg ▲로라타딘 정제 ▲아모롤핀염산염 외용제 등 200여 품목이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의 전환이 확정됐다.또 ▲어린이키미테 ▲우루사정200mg ▲아루사루민액 ▲클린다마이신 외용액제 ▲에리트로마이신 외용제 ▲트리암시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7일 의약품 재분류 결과 전환되는 품목은 총 526개(전체의약품의 1.3%)라고 밝혔다. 일반약에서 전문약은 273개, 전문약에서 일반약은 212개, 전문약에서 동시 분류가 40개, 그리고 일반약에서 동시 분류가 1개다. 이번 재분류 대상품목은 총 39,254개 가운데 주사제, 마약, 비타민제 등 전문·일반 분류가 명확한 30,785개 품목과 수출용의약품·임상시험용의약품 등 1,590개 품목을 제외한 총 6,879품목이다.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전환되는 주요 의약품으로는 어린이용 스코폴라민 패취제(어린이 키미테®패취)와 에티닐에스트라디올 함유 복합 정제(사전피임제), 적응증상 의사의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우르소데옥시콜산 200mg 정제(우루사®정 200mg 등) 등
[시카고] "여드름에 대한 테트라사이클린계 항균제를 장기간 사용해도 황색포도상구균의 증식을 크게 억제시키며 우려되는 약물내성도 증가하지 않는다"고 펜실베이니아대학 매튜 파넬리(Matthew Fanelli) 박사가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테트라사이클린계 항균제 내성 황색포도구균은 10% 미만황색포도구균은 병원 안팎에 존재하는 균으로 피부에서 콜로니를 형성한다.파넬리 박사는 "국소적인 피부감염과 치명적인 전신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또 항균제 장기사용으로 약물내성을 얻기 때문에 치료법은 제한되고 있다. 임상현장에서는 현재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사는 이번에 여드름 환자 83명(나이 중간치 24세)을 대상으로 황색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소비자단체가 요청한 17개 품목 가운데 전문의약품 4개를 일반약으로, 일반약 2개 품목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 변경했다.식약청은 8월 8일 열린 제5차 제5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일반약으로 전환되는 전문약 4개 품목은 라니티딘정 75mg, 히알루론산 점안액, 파모티딘정 10mg, 락툴로오즈시럽이고, 전문약으로 전환되는 일반약은 클린다마이신 외용액, 테트라 사이클린 연고다.나머지는 현행 분류를 유지하며, 특히 오메프라졸정, 판토프라졸정, 레보설피리드정, 이토프리드정, 겐타마이신크림 등 5개 품목은 일단 현행 분류를 유지하되 안전성 자료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계속 검토한다. 아직까지 과학적 자료가 많이 축적되지 않아 판단이 어렵기 때
독일·뮌헨-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의 골다공증치료제를 투여하는 경우 삼킴장애가 있으면 약물투여 상황을 자세히 관찰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병원 내과 빙클러 부덴호퍼(U. C. Winkler-Budenhofer) 박사는 오래전부터 지속되는 격한 흉골후흉통과 심한 삼킴장애로 내원한 50세 여성 환자에 대해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에 보고하고 주의를 당부했다.식도상부·중앙부에만 병변이 환자는 6개월 전에 위식도역류증으로 진단받고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인 판토프라졸을 처방받고 있었다. 하지만 개선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입원 전날부터 흉통이 강해지기 시작해 입원 당일에는 전신상태가 상당히 떨어졌다. 문진 결과 이 환자는 2년 전부터 골
독일·드레스덴 - 연쇄구균에 의한 피부 및 피하 조직의 질환인 단독. 이러한 단독 환자에 재택요양과 입원 어느 쪽을 권장해야 할까. 그리고 항균제는 정주(정맥주사)해야 할까.임상현장에서 만나는 단독 관련 문제에 대해 뤼벡대학병원 피부과 비르짓 케일(Birgit Kahle) 교수가 제45회 독일피부과학회에서 설명했다.침상안정 불필요하지에 열감이 있는 경우에는 우선 단독을 의심해 본다. 경계가 뚜렷한 발적 외에 지간형 진균증이나 림프부종 등 전형적인 국한성 인자가 단독을 확진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케일 교수는 "부종이 나타나지 않으면 일단 단독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단독은 발이나 종아리의 피부병변과 관련하는 경우가 많고, 발의 진균증 뿐만 아니라 종아리의 따끔거
한국화이자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인 크레오신티(T)가 24일부터 한독약품에서 판매된다. 한독약품은 최근 한국화이자제약과 크레오신티 판매권 양도•양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크레오신티는 파마시아코리아가 1988년 국내시장에 런칭한 제품으로, 파마시아와 화이자가 합병된 2003년부터는 한국화이자에서 완제품을 수입 판매해 왔고, 이번 판매권 양도•양수 계약을 통해 제품 판매원이 한국화이자에서 한독약품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약은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 phosphate) 성분의 여드름 전용 외용 항생제로서, 무색 투명한 액제라 바른 후 흔적이 남지 않고, 피부에 간편하게 톡톡 찍어 바르는 물파스형 용기라 사용이 간편하다. 지난 2001년부터 비급여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어 약국에서 판매되
부비동염에서 많이 사용하는 약물 중 하나인 마크로라이드계는 현재 항생제 역할 외에도 면역조절성(immunomodulatory) 기능을 갖고 있음이 밝혀져 있으며, 이들은 또한 항염증 효과도 갖고 있다. 하지만 만성부비동염에서의 이러한 항염증효과나 면역조절기능에 대한 연구논문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다. 이번에는 이비인후과 심포지엄 2번째로 ‘부비동염에서 마크로라이드 항생제의 사용’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erythromycin, roxithromycin, clarithromycin, azithromycin 등이 부비동염에서 항염증효과나 면역조절기능을 어떻게 나타내는지에 초점을 맞춰본다.부비동염에서 마크로라이드 항생제의 사용좌장장태영 인하대 교수조중생 경희의대 교수조진희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뉴욕】 미국심장협회(AHA)는 감염성 심내막염(IE)을 예방하기 위해 치과치료전 항균제가 필요한 환자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대부분의 환자에는 치료 전에 항균제 투여는 도움이 안될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해를 부른다. 항균제의 불필요한 투여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균이 내성을 얻을 수 있게 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Circulation (2007; 115: 온라인판)에 발표됐다.입속 건강·위생이 우선항균제의 예방적 처치로 효과를 얻는 환자들은 누구일까. 가이드라인은 그 대상자로 (1)인공심장판이식 (2)감염성 심내막염 기왕력 (3)심장판장애가 발현한 심장이식 (4)특이적이고 중증인 선천성 심장상태-인 환자에 항균제 투여를 추천했다. (4) 특이적인 심장 상태란 (
【독일 드레스덴】 독일에서의 좌창(여드름)은 인구의 약 80%에서 발생하는 ‘국민병’이다. 뮌헨의 클라우스 데기츠(Klaus Degitz) 교수는 “좌창을 유발하는 복수 인자에 관한 최신 연구에서 클린다마이신과 과산화벤조일의 병용은 좌창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러한 약제는 병태생리학적인 주요 기전에 작용하여 피부증상을 효과적고 신속하게 개선시킨다”고 독일피부과학회에서 열린 Stiefel Laboratorium GmbH주최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다른 작용 기전도 조합좌창의 발생에는 복수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이 관여한다. 발병 인자로서 중요한 것은 지방과다분비증과 모낭성각화증. 결과적으로 모낭내에 Propionibacterium acnes을 과잉 증식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P. acnes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