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이탈이 4주차에 접어들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에 따르면 다음 주가 되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민법에 의해 자동 수리된다. 이런 가운데 의사정원 확대 해법을 두고 의료계 간 의견 차가 드러났다. 서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의 공신력 있는, 검증된 제3자 기관에 한국 보건의료지표 분석을 의뢰한 뒤 이에 근거해 1년 후 의사 수 증원을 결정하자"고 제안했다.의사 수 증원 문제보다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살리기가 더 급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부, 대한의사협회(의협
사직하지 않고 병원에 남아있는 전공의에 대한 배신자 낙인찍기와 협박성 댓글로 위협한다는 제보가 나오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복귀를 희망하거나 현장에 남아 있는 전공의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내에 전공의보호신고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신고센터는 전공의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신원을 철저히 보장하고 핫라인 형태로 운영된다. 불가피하게 집단행동에 가담했던 전공의에 대해서도 수련병원 변경 등 복귀시 전공의에
대원제약이 마이크로니들 패치 비만치료제(DW-1022, 성분 세마글루타이드)의 1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시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생체이용률을 평가한다. 대상자는 총 30명이며 올해 11월에 종료할 예정이다. 대원제약은 번거롭고 통증을 동반하는 주사제가 아니라 패치제라 복약 편의성이 높고 특히 마이크로니들 끝 부분에 약물을 집중시킨 만큼 원료의약품 남비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상온 보관이 쉬워 기존 주사제보다 유통 과정도 더 편리할 것이라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물 SGLT2억제제가 신장결석 위험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미국의 성인 2형 당뇨병환자 보험청구데이터로 SGLT2억제제의 신장결석의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GLP-1수용체작동제나 DPP-4억제제보다 낮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은 신장결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SGLT2억제제는 요중구연산배설량 증가 등 요성분의 변화와 요량 증가에 따라 신장결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제7대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대의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고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29일 밝혔다.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재단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 공모, 서류·면접 심사, 추천의 절차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국제보건의료재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법에 따라 설립된 국제보건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가를 비롯한 외국, 북한, 재외동포,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사업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기관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이 오는 1월 19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호열,KOFIH)에서 수행하는 '우즈베키스탄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선별검사 역량 강화 컨설팅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사업에서 검진 역량 강화, 현지 워크숍 및 정책수립 지원, 연구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3세대 항암제로 분류되는 면역항암제는 인체 면역체계를 활성시켜 암세포에 대항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기존 항암제와 달리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지만 모든 암에 효과적이지는 않다. 부작용은 기존 항암제보다 적다고는 하지만 사용량에 비례해 늘어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일본 오자키시립병원 연구팀은 6개 면역항암제 중 4개에서 뇌하수체 관련 부작용 위험이 나타났다고 국제의학학술지(Medicina)에 발표했다.뇌하수체는 호르몬 분비 조절을 담당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갑상선기능 저하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뇌하수체 관련 부작용은 면역항암
고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국제보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병원은 지난 여름 진행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서 새만금 현장 의료지원 뿐만 아니라 서울로 활동지역을 옮긴 영국과 카타르의 스카우트 대원 등 약 1,500명을 대상으로 국가보훈부와 함께 찾아가는 의료지원활동을 펼친 바 있다.
동절기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최근 5주간 2배 증가했다. 10명 중 약 4명은 영유아로 나타났다.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2주차(10월 15~21일)에 29명이던 노로바이러스환자는 점차 늘어나 46주(11월 12~17일)에는 57명 발생했다.연령 별로는 0~6세가 38.6%로 가장 많고 이어 65세 이상(20.3%), 7~18세(15.9%), 19~49세 및 50~64세(12.6%) 순이었다.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할 수 있다. 면역 유지 기간도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JW홀딩스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몽골에 수액제 위너프를 본격 수출한다. JW홀딩스는 아시아파마(AsiaPharma LLC)에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센트럴 736·1085㎖를 본격 수출한다고 28일 밝혔다.JW그룹의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JW홀딩스는 지난 2021년 아시아파마와 위너프에 대한 몽골 시장에서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아시아파마는 2002년 설립 후 다양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수입해 유통하고 있으며 현지 종합영양수액제 유통 경험도 보유한 상위 제약사다. 지난해 12월 몽골 식약처(Ministry o
대한당뇨병학회가 2020년 발표한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환자 추정수는 2018년 기준 494만명이다. 당뇨예비군에 해당하는 공복혈당장애 인구는 948만명으로 인구 5명 중 1명은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한다.당뇨병은 질환 자체보다 합병증이 무섭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은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망막병증, 신경병증 등이다. 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고,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체중과 당화혈색소(HbA1c)를 동시에 억제해주는 약물이 나오면서 과거보다는 유리해졌다.이
"국민연금에 개혁이 필요하듯이 의료제도 역시 개혁해야 한다." 대한외과의사회(회장 이세라)가 더 늦기 전에 의료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의사회는 10일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1988년 의료보험을 시작한지 35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는 눈부시게 발전했다. 사회, 문화 및 생활방식도 완전히 변한 만큼 우리나라에 맞는 의료제도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또한 "그게 안된다면 적어도 필수의료분야 종사하는 의료진들이 비응급 및 필수 혹은 미용성형 의사에 비해 차별받는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회장
혈우병치료제 부작용 발생률을 두고 국내 제약사간 엇갈린 주장이 나왔다.JW중외제약은 22일 수입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의 부작용이 8인자제제 보다 높다는 GC녹십자의 발표와 정반대 결과를 제시했다.GC녹십자는 미식품의약국의 의약품 이상사례보고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해 '헴리브라 혈전 이상사례 보고율 8인자제제보다 2.8배 높았다'는 포스터 결과를 미국출혈장애학회에서 발표했다는 보도자료를 21일 배포했다.이 연구의 공동참여자는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팀장과 성균관대약대 신주영 교수, 한국혈우재단 부설의원 유기영 원장이다.JW중외제약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이 8월 17일 열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창립 17주년 기념식(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청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병원은 2020년~2023년 진행된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컨설팅 사업을 통해 몽골 보건의료체계 개선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북삼성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컨설팅 사업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몽골) 위탁운영 사업 ▲베트남 소외계층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원격의료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활동했다.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혈전 이상사례 보고율이 8인자제제 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팀장과 성균관대약대 신주영 교수, 한국혈우재단 부설의원 유기영 원장은 지난 8월 17일 열린 미국출혈장애학회(Bleeding Disorders Conference, 메릴랜드주)에서 미식품의약국(FDA) 이상사례보고시스템(FAERS)에 보고된 헴리브라와 8인자제제의 혈전 이상 사례를 비교, 발표했다.올해로 75회째인 BDC는 출혈 장애에 대한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지식과 최신 연구를 공유하는
면역증강제 L-pampo가 면역항암제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개발사인 차백신연구소는 기존 면역증강제(알룸, 몬타나이드, GM-CSF)와 L-pampo를 비교한 결과,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시 항원제시세포인 수지상세포를 활성시키고, 항원 특이적 T세포의 면역원성을 향상시켜 암 크기를 줄이고 생존율을 높인다고 암 분야 국제학술지(Cancers)에 발표했다.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면역항암제는 세포 독성이 없어 기존 항암제보다 효과 및 부작용 면에서 뛰어나지만 반응률이 30% 미만이라는 한계가 있다. 암세포 특이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ESG 평가에서 국내 제약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AA등급을 획득했다.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MSCI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평가에서 익명제보시스템에 대한 정책 마련 및 ISO37001 인증 관리, 비즈니스 윤리 교육 및 내부심사 실시, 임직원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 지원 등의 인적자원관리 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공보의협의회, 전임의 등으로 구성된 젊은의사협의체(Junior Doctor's Network Korea, JDN-Korea)가 4월 23일 대한의사협회 강당에서 발족식을 가졌다.젊은의사협의체란 40세 이하 의사들이 의대 및 졸업 후 교육, 근로환경, 보건정책, 국제보건 등에 대해 소통하는 전국적인 플랫폼이다. 신정환 공동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대한의사협회에서 세대간 의료 현안의 소통과 젊은의사의 권익 향상을 위해 시작된 젊은의사TF가 결실을 맺게 됐다"며 협의체 공식 출범을 알렸다.신 대표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9대 신임 상임감사에 가천대 김인성 교수를 임명했다.김 상임감사는 1966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사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가천대 보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국회 보건복지 정책연구위원,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의과대학]약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철훈,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성학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오상호,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대준,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원재,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남은지,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창훈,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이익재,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용동은,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정현수,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과장 여인석, 법의학과장 신경진, 연세의생명연구원 연세유전체센터장 김형표, 연세의생명연구원 송당암연구센터장 라선영, 연세의생명연구원 뇌심혈관질환연구센터장 박성하, 연세의생명연구원 연구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