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공보의협의회, 전임의 등으로 구성된 젊은의사협의체(Junior Doctor's Network Korea, JDN-Korea)가 4월 23일 대한의사협회 강당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젊은의사협의체란 40세 이하 의사들이 의대 및 졸업 후 교육, 근로환경, 보건정책, 국제보건 등에 대해 소통하는 전국적인 플랫폼이다. 

신정환 공동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대한의사협회에서 세대간 의료 현안의 소통과 젊은의사의 권익 향상을 위해 시작된 젊은의사TF가 결실을 맺게 됐다"며 협의체 공식 출범을 알렸다.

신 대표에 따르면 협의체의 논의 주제는 '전공의, 공중보건의, 전임의 근로환경개선', '의대교유그 전공의수련', '공보의 군의관 복무기간 단축', '디지털헬스케어', '공공의대와 필수의료' 등으로 의료계 현안을 망라한다.

서연주 공동대표(여의도성모병원 내과 전문의)는 인사말을 통해 "상호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소통을 통해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자신만의 전문분야에서 최신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강민구 공동대표(대한전공의협의회장)는 "젊은의사협의체는 젊은 의사들이 정책 옹호, 교육 및 국제협력을 통해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신구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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