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는 정도 차이만 있을 뿐 누구나 스트레스를 겪는다. 발생 원인도 다양하지만 특히 심각하고 관리하기 어려운 게 직장 스트레스이다. 직장인 80% 이상이 직장 스트레스를 경험했다는 조사도 결과도 있다.직장 스트레스는 연봉이나 직장 내 대인관계 및 과도한 업무 등이 대표적 원인이다. 특히 하루 절반을 직장에서 보내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그만큼 받게 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어느 정도는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데서 나타난다. 하지만 직장 스트레스는 생계는 물론 자신의 커리어가 달려있는 만큼 당장 원인을 해결하기 쉽지 않
임상익정신건강의학과의원(서울 용산, 원장 임상익)이 18일 개원했다. 임상익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우울, 불안, 불면, 스트레스를 중점으로 1:1 맞춤 진료한다. 아울러 월경전증후군, 산후우울증, 갱년기 등 여성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악화시키는 질환 치료 프로그램도 마련해 인지행동치료, 정신분석적 정신치료 등 심층적인 상담도 진행한다.이밖에 알코올 의존증, 강박장애, 섭식장애, 신체증상 장애,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 각종 정신질환을 다루며 환자의 마음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임 원장(정신건강의
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 손상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는 일단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외상이나 질병 등 외부 요인으로 손상돼 지능과 학습능력, 언어 등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보인다.노년기에 주로 발생되지만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치매의 발생 원인은 8~90가지에 이를만큼 다양하지만, 약 절반은 알츠하이머병이다.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확실치 않지만 현재까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속에 축적되면서 뇌 세포에 영향을 주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일 발표한 2021년(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세부시행계획에 따르면 평가지표 총 10개 중 4개가 보완됐다.이번에 보완된 항목 중 하나는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시행률(조현병)'으로 산출 대상에 이상 불수의 운동 척도 AIMS를 추가한다는 내용이다.이밖에 '정신요법 실시횟수(주당)'에도 개인정신치료 영역을 제외한 정신요법료 전체가 산출 대상에 포함된다.'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및 낮병동 방문율'의 경우 방문하지 못한 환자를, '퇴
대구의 한 정신병원에서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달성군 소재 정신치료의료기관인 제이미주병원에서 총 6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3월 26일 입원환자 1명이 확정돼 직원 및 환자 355명을 검사한 결과, 61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 중 환자는 60명, 간병인이 1명이다.제이미주병원은 지난번 집단감염사례인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해 지난 2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후 3월 24일에 입원환자
국내 우울증환자수가 최근 68만여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여성환자가 남성환자의 2배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9일 발표한 빅데이터(2012~2017년) 분석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환자는 9만 3천명(15.8%)이 늘어난 68만 1천명이다.여성환자는 12% 증가한 45만 5천명, 남성환자는 24% 증가한 22만 6천명으로 나타났다. 여성환자수는 매년 남성환자 보다 약 2배 많다.2017년 기준으로 연령별 인구 10만 명 당 환자수는 70대 여성이 4천 3백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여성 3천여명, 50대 여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동현 교수를 비롯한 총 18명의 전문가가 'DSM-5기반 아동정신건강 사례 및 치료가이드'라는 번역서를 발간했다.이 책은 1부는 '고전적 사례', 2부는 '공존질환을 동반하는 복잡한 사례', 3부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례'를 주제로 기술하고 있다.아동정신병리학의 권위자인 안 교수는 "아동정신건강 분야의 전문가가 사례를 제시하고, 각기 다른 2명의 전문가가 정신치료적 관점 및 정신약물학적 관점에서 각각 진단명을 제시하고 진단 개념화 및 치료적 권고를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며 숨이 막히고 심장이 두근거려 끝내 ‘죽음의 공포’를 느낀다는 공황장애. 최근에는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공황장애를 앓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밝히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지만, 사실 공황장애는 일반 직장인이나 가정주부 등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2년 약 8만 여명, 2014년 9만 여명, 2016년 12만 여명으로 최근 수 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렇다면 공황장애의 증
오는 5월부터 정신건강의학과의 정신치료 수가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정신건강의학과 수가체계 개선과 면역항암제 적응증 확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급여대상 등을 의결했다.개인정신치료 체계는 기존 기법별 3단계에서 진료시간 10분 단위 5단계로 바뀐다. 상담시간이 길수록 수가는 높아지지만 최저 단계 수가는 5%를 인하한다.환자 본인부담률은 의료기관 종별로 20%p씩 낮아진다. 예컨대 정신과 의원급 기관에서 별도 약물처방이나 검사없이 50분간 상담치료를 받는 경우 본인부담금은 기존 1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5월 정기 현지조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심사평가원은 관련 법령 등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당청구를 방지하기 위해 현지조사에서 나타난 다양한 부당청구 사례를 매월 공개하고 있다.이번 현지조사 대상 기관은 총 84곳이며 이 가운데 73곳에서 부당청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부당청구 가운데 서면조사에서 적발된 곳은 20곳이었다.이번에 발표된 부당청구 사례는 △개인정신치료를 15분 미만으로 해놓고 15~45분한 것처럼 청구 △X레이 촬영료 횟수를 늘려서 청구 △혈액투석 의약품을 실제 용량보다 늘리거나 고가 약물로 대체 청구 등 총 11건이다.좀더 자세한 부당청구 사례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요양기관업무 포털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박증 또는 강박장애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어디일까?놀랍게도 20-30대다. 심평원 통계를 보면 대한민국 젊은이 2명 중 1명은 불안과 초조에 시달리고 있다.그렇다면 20-30대에서 환자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취업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직장 생활 및 가정생활의 어려움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강박장애는 불안장애의 하나로 원하지 않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강박적 사고와 강박적 사고를 중화하기 위해 하는 강박적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이다.특히 전문가들은 강박장애는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음에도 사고나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며 불안해하는 강박성 사고와 손 씻기, 청소하기, 헤아리기, 검토하기 등
의사 아니라 대부분 심리치료사가 담당"정신과에 환자 보냈더니 아무것도 안묻기도"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증 인지행동치료를 받은 환자가 10% 미만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나마 담당자도 의사가 아닌 심리치료사라는 것이다.대한뇌전증학회 홍승봉 회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은 "우울증에는 약물처방 뿐만 아니라 인지행동치료가 필요한 만큼 정신건강의학과가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홍 회장은 "우울증에 인지행동치료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의료보험이 안되는 우리나라에서는 한번 치료에 6~8만원이 드는데다 1회 당 60~90분을 1주일 간격으로 8~12회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용과 시간의 문제로 인해 실제 효과가 적다는 것이다.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대부분의 우울
"정신분열증이라는 병명이 조현병으로 교체된지 오래됐지만 그간 노력이 부족한 점을 인정한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이민수 교수가 25일 15차 환태평양정신의학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이사장은 "일본에서도 정신분열증을 통합실조증으로 바꾸었다가 통합과 실조라는 용어가 어울리지 않다고 하여 개명을 시도하기도 했다"면서 병명 교체는 상황이 변하는 만큼 인식이 어려운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조현병 알리기에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산하 정신분열증학회에서 상당한 노력을 해왔지만 메인 학회로서의 홍보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다.한편 1984년과 1999년에 이어 세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5차 환태평양정신의학회에서는 사상 최대의 전, 현직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이 강연자로 나서는 등
자폐증이나 양극성장애 등 정신질환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 아이들에게 당뇨병 발병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매사추세츠대학 수잔 안드레이드(Susan E. Andrade) 교수는 2001~2008년까지 5~18세의 청소년 7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은 결론이 나타났다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연구시작 당시 9,636명이 이미 2세대 항정신물약인 리스페리돈, 자이프렉사, 세로켈, 아빌리파이를 복용하고 있었다.조사결과, 2세대 항정신치료제를 복용중인청소년은 1년에 1천명 당 3.23명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갖고 있었으며,복용하지 않은 청소년은1천명 당 0.76명, 기타 항정신치료제 복용 청소년에서는1천명 당 1.8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세대 항정치료제를
우울증 치료시 첫번째 선택 약물로는 SSRI군 항우울제가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 보건서비스분석실은 8일 2005~200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우울증으로 처음 병원을 찾은 환자 6만6838명의 처방양상, 투약기간, 재발 관련성, 순응도 등을 조사했다.아울러 SSRI, 삼환계항우울제(TCA), 새로운 항우울제(NADs) 등 항우울제 계열별로 순응도와 재발 사이의 관련성을 반영한 비용효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TCA군의 항우울제는 SSRI군에 비해 우울증 재발 예방효과는 낮으면서 치료비용은 오히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NADs군은 SSRI군에 비해 우울증 재발 예방효과는 좋았지만 치료비
영국 맨체스터-자살기도자의 대부분은 사망하기 전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지만 응급실에서는 자살하는 사람을 미리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맨체스터대학 다미안 다 크루즈(Damian Da Cruz) 교수가 Emergency Medicine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또 "이러한 환자 대부분이 응급실 치료를 받은 그 해 자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자살기도자 10명 중 4명이 진찰받아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는 매년 약 5천명의 자살자가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연구에서 응급실은 자살 경향이 있는 환자를 발견하는데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 크루즈 교수는 2003~05년에 자살하고 사망 전 12개월 이내에 정신치료를 받은 286명을 대상으로 잉글랜드 서북부 지역 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과 이무석 교수의 정년퇴임기념 정신분석세미나가 2월 27일 전남대 덕재홀에서 열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무석 교수가 ‘한국문화와 정신분석 : 정신분석은 한국인에게도 효과적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또한▲심리적 관점에서 정신분석의 치료 효과(박민철 원광의대 정신과) ▲정신분석과 뇌 영상 연구(양종철 전북의대 정신과) ▲정신분석은 어떻게 시작되고, 마칠 때까지 어떻게 진행되는가?(홍택유, 신경정신과, 국제정신분석가) ▲개인 분석 경험이 정신치료에 미치는 영향(김미경 김미경 정신분석연구소) ▲나의 분석 경험(조홍자 중국 연변 뇌과병원)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이무석 교수는 전남의대를 1972년 졸업하고, 전남의대 교수, 런던대학 부속 모즐리병원 심리치료과 및 영국 정신분석연구소
한양대학교병원(원장 남정현)이 지난 10일 동관 7층에서 정신과 병동을리모델링 하고, 오픈기념식을 가졌다.정신과 병동은 이번에 시설의 이전 및 리모델링 외에 그림 및 음악,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신치료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을 새로 마련했다. 또한일상생활 및 대인관계 유지를 위해 동영상 및 치료용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최신 빔프로젝터를 갖춘 ‘낮병동’도 신설했다.정신과 과장 김석현 교수는 “기존의 다소 어두운 분위기에서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하고 밝고, 편하게 바꿔서 고객들이 매우 만족해 하고 있다”면서 “고객 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새로운 각오로 더 열심히 근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정신과 박용천 교수가 최근 정신치료 입문 단계에 있는 학생 또는 전문가들에게 정신치료의 실제적 지침을 제공하는 ‘정신치료 시작을 위한 입문서’(중앙문화사,2만원)를 번역, 출간했다. 이책은 Baltimore-Washington institute for psychoanalysis의 William N. Goldstein M.D.의 ‘A Primer for Beginning Psychotherapy’의 원서를 번역한 것이다.
인하대병원(원장 박승림)은 양현재단(이사장 최은영)의 후원 아래, 사회공헌사업 일환의 미술치료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인하대병원은 18층 특실병동에 미술치료 전용공간을 마련해지난 24일부터 무료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치료대상은 운동발달장애, 지적 장애, 과다행동장애 등 미술치료가 도움이 되는 환아들로 정신과의 추천으로 선발된다. 한팀당 3~5명씩두팀을 구성해매주 토요일, 약 40분 가량전문가의 치료를 받는다.병원은 “현재까지 인천지역 내 미술치료를 실시하는 기관이 많지 않다”며 “이번 미술치료는 아동 정신치료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인하대병원과 양현재단은 추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