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인지행동치료율 10% 미만"
"우울증에 인지행동치료율 10% 미만"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6.09.11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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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학회, 보험 안되고 치료시간 길어

의사 아니라 대부분 심리치료사가 담당
"정신과에 환자 보냈더니 아무것도 안묻기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증 인지행동치료를 받은 환자가 10% 미만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나마 담당자도 의사가 아닌 심리치료사라는 것이다.

대한뇌전증학회 홍승봉 회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은  "우울증에는 약물처방 뿐만 아니라 인지행동치료가 필요한 만큼 정신건강의학과가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홍 회장은 "우울증에 인지행동치료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의료보험이 안되는 우리나라에서는 한번 치료에 6~8만원이 드는데다 1회 당 60~90분을 1주일 간격으로 8~12회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용과 시간의 문제로 인해 실제 효과가 적다는 것이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들에서 SSRI 항우울제의 효과로 충분한 만큼 별도의 인지행동치료를 권장하지 않고 있다는게 홍 회장의 설명이다. 크란분석에 따르면 뇌졸중에 의한 우울증에는 정신치료가 유의한 효과를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회장은 "대한신경계질환 우울증 연구회에서는 2012년과 2016년에 우울증 인지행동치료 워크숍을 열었으며 프로토콜도 만들어져 있다"면서 "우울증 인지행동치료 워크숍을 들은 의사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우울증 환자를 정신과에 보냈다가 한마디로 안물어봐서 다시 돌아온 환자도 있었다는 사례도 덧붙였다. "정신과든 비정신과 의사든 얼마나 열심히 환자를 진료하는지에 따라서 다르다. 의사의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고 있으면 (우울증을)충분히 진료할 수 있다"고 홍 회장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자 방문시 우울증상 외에도 불면증, 식욕, 의욕, 공부, 가족, 대인관계 등을 물어보고 스트레스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대화가 정신치료"라면서 "이는 비정신과 의사들도 모두 하는 것"이라고 홍 회장은 주장했다.

그러면서 "환자 방문시 우울증상 외에도 불면증, 식욕, 의욕, 공부, 가족, 대인관계 등을 물어보고 스트레스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대화가 정신치료"라면서 "이는 비정신과 의사들도 모두 하는 것"이라고 홍 회장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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