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 개정을 두고 직역 단체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의사 단체에서 기존과는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대한외과의사회 신임 이세라 회장(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26일 열린 온라인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난하는 게 아니다"면서도 "의료문제는 간호사와 의사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외과의사회는 지난 달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환자에게 가장 먼저 제공돼야 하는 의료서비스는 간호가 아니라 의사 진료"라며 간호법을 포함해 의사면허 박탈법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골프와 테니스에 막 입문한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로 골린이와 테린이가 있다. 실제로 골프와 테니스는 유입 인구 증가가 두드러지는 종목이다. 문제는 두 스포츠가 상지 관절 사용량이 많아 회전근개파열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과도한 운동, 관절 사용은 어깨 통증으로 이어진다.회전근개에 발생한 파열과 염증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움직임도 제한된다. 파열 정도가 크지 않은 부분파열과 파열의 범위가 넓은 완전파열 등으로 나뉘며 각각 보존요법과 수술요법을 적용한다.완전파열은 부분파열보다 통증도 심하고 어깨를 들어 올릴 수 없어 일상생활이
압구정성모안과가 2023년을 맞아 대학(원)생 대상 시력교정 이벤트 '깡충깡충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라!'를 내달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에서는 수술 전 개인 별 맞춤형 정밀검사 및 검사비 혜택 외에 아벨리노 유전자 검사비 지원, 수술비 특별 혜택 1대1 진료 및 수술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시력교정술은 크게 라식, 라섹으로 나뉜다. 라식은 각막 상피와 실질을 포함한 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 레이저로 시력 교정을 한 다음 절편을 덮는 과정을 거친다.라섹은 각막 상피만을 벗겨내고 각막 실질 부위에 레
지난 2019년 테니스 및 골프엘보 치료에 PRP(자가혈소판 풍부혈장)주사가 허가됐다. 자가혈의 혈소판 부분을 선별 추출한 PRP는 성장 인자의 농도가 일반 혈장의 3~5배로 신속 치유에 도움된다.많은 환자들이 PRP주사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지만 일부는 PRP효과가 광고와 차이가 있으며 병원마다 비용 차이가 난다는 의문을 제기했다.두팔로정형외과 주관절외과 하승주 원장팀에 따르면 진행 만성테니스엘보 내원환자의 약 39%는 다른 의료기관에서 PRP 주사치료를 경험한다.하 원장은 이에 대해 "효과가 없으니까 똑같은 치료를 두번 받았다고
통증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환자들이 가장 고생하는 질환으로 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를 꼽는다. 의학적 진단명은 각각 내측 상과염과 외측 상과염으로, 환자들은 흔히 엘보가 왔다고 표현하기도 한다.조형준정형외과의원(도봉구) 조형준 원장에 따르면 테니스 엘보는 손목을 신전(늘여서 펼침)시키는 손목 신전근에 염증이 발생하는 건(힘줄)염으로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한다. 골프 엘보는 손목을 굴곡(굽어 꺾임)시키는 손목 굴곡근에 염증이 발생하는 건염으로,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발생한다. 보통 손목에 힘을 주거나 누르면 팔꿈치가 아파서 내원하
신체 관절에는 뼈 끼리 부딪치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있다. 다만 많이 사용해 닳거나 노화 등으로 줄어들면 뼈 끼리 닿아 관절염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무릎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무릎관절염은 무릎 뼈의 연골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대표적인 노년기 질환이지만 최근들어 야외 스포츠나 취미활동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무릎관절염환자에서는 무릎에 통증, 붓기, 하지정렬이 틀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년층 이상은 영양공급도 원활치 않아 더 빨리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밟생 초기에는 단순히 뻐근한 근육
대장캡슐내시경 등 5개 의료기술이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의료기술 개정사항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대장캡슐내시경을 비롯해 경피적 초음파 건절제술,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안약 치료, 3세대 세팔로스포린 분해효소 검출 형광법, 쯔쯔가무시병, 16S rRNA 유전자를 확인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법, 펄스에너지 이용 수정체전낭원형절개술 등이다.경피적 초음파 건절제술은 약물이나 초음파 유도 하에 최소 절개 후 바늘을 삽입해 초음
자궁내막이 얇아 임신이 어려운 여성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치료법이 개발됐다.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난임센터 김지향 교수팀은 자가혈소판 풍부혈장(PRP) 치료가 난임여성의 임신과 출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내분비학 프론티어(Frontiers in Endocr inology)에 발표했다.체외수정시 자궁내막이 일정한 두께에 미치지 못하면 임신 성공률에 큰 차이를 보인다. 보통 생리가 끝나고 얇아진 자궁내막은 증식기를 거치면서 약 8~12mm 두꺼워진다. 임신을 위해서는 최소 평균 8~10mm가 필요하며 7mm 이하면
유리체내 자가혈소판 농축액을 주입하는 이른바 황반원공 치료술이 제한적 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이 2일 밝혔다.제한적 의료기술이란 신의료기술평가 과정에서 안전성은 확인됐지만 임상적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 현장사용이 불가한 의료기술 가운데 대체기술이 없거나 희귀질환 치료기술에 대해 지정 의료기관에서 한시적으로 사용을 허용하는 기술이다.망막 중심부(황반)에 구멍이 생기는 황반원공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이 기술은 황반원공으로 인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 ▲고도 근시를 동반하거나 ▲황반원공의 크기가 커서 기존 치료만으로 황반원공 폐쇄가 어려운 환자, ▲수술 후 황반원공이 재발된 환자가 대상이다.이번 선정으로 이 기술은 총 3년간(2016년 11월 1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영훈 교수팀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유리체내 자가 혈소판 농축액 주입술' 임상연구를 제한적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았다.이로써 환자의 혈소판을 이용해 난치성 망막질환인 황반원공을 치료하는 국내 첫 임상연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황반원공은60세 이상 노년층에서 잘 나타나지만 당뇨병이나 눈 외상환자에도 생길 수 있다. 고도근시인 경우 발병률이 더욱 높아진다. 또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발병 위험이 3배 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유리체내 자가 혈소판 농축액 주입술은 말초혈액을 채취해 원심분리해 만든 자가혈소판 농축액을 유리체절제술 후 유리체 내부로 주입하는 방식이다.절제술 시행 시 유리체 안으로 자가 혈소판 농축액을 손상된 부위에 주입하는 만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공동으로 자가혈소판풍부혈장 이른바 PRP 시술후 비용을 받아선 안된다는 입장을 25일 밝혔다.이들은 질병 치료목적으로 사용하는 PRP시술이 인체 조직의 치유나 재생정도를 입증하는 근거가 부족하고, 표준화가 안돼 있어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PRP란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원심분리기로 분리한 혈소판 풍부 혈장을 환자의 병변에 다시 주입하는 시술을 말한다.PRP 시술은 새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신의료기술평가를 지금까지 8번 신청했지만 모두 통과하지 못했다.현재 PRP시술은 5개 의료기관에 한정해 일정기간 사전 등록 절차에 따라 대체요법이 없는 희귀 난치질환 등에만 비급여로 시행할 수 있도록 정해
피부 내 고주파치료(RF)와 자가혈소판풍부혈장치료(PRP)를 함께 실시하면 튼살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박귀영 교수팀은 2가지 방법을 이용해 19명의 환자에 적용한 결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6월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에 발표될 예정이다.키나 체중이 갑자기 늘거나 임신 때 배에 많이 생기는 튼살은 동양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백인보다 피부색이 짙어 눈에 잘 띠어 미용적인 문제가 있었다.게다가 다른 흉터에 비해 잘 개선되지 않고 레이져치료시 자국이나 색소가 침착 되는 등 만족도도 낮았다.교수팀은 이번에 혈소판의 채집율이 높은 마이셀스 PRP(이스라엘, Estar t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