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캡슐내시경 등 5개 의료기술이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의료기술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장캡슐내시경을 비롯해 경피적 초음파 건절제술,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안약 치료, 3세대 세팔로스포린 분해효소 검출 형광법, 쯔쯔가무시병, 16S rRNA 유전자를 확인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법, 펄스에너지 이용 수정체전낭원형절개술 등이다.

경피적 초음파 건절제술은 약물이나 초음파 유도 하에 최소 절개 후 바늘을 삽입해 초음파 진동으로 손상된 조직을 절제, 분쇄하여 체외로 배출하는 치료법이다. 부작용과 이상반응이 경미하고 통증완화 및 기능향상 효과는 기존 수술과 비슷했다. 환자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평가됐다.

자가혈소판 풍부혈장 안약치료는 환자에서 얻은 혈장으로 조제한 안약으로 안구 표면의 회복을 돕고 증상을 개선시키는 방법이다. 역시 시술 관련 부작용과 합병증이 경미하고 기존 치료 대비 안구 표면의 회복 및 증상 개선 효과가 우수했다.

대장캡슐내시경검사는  대장 내시경 검사에 실패했거나 어려운 환자를 캡슐 형태의 카메라를 삼켜 연동운동에 따라 이동하면서 대장 내부 영상을 촬영하는 방법이다. CT(컴퓨터단층촬영) 대장 조영술 대비 민감도와 일치도가 수용할 수 있을 수준으로 캡슐이 정체될 비율역시 수용할 정도이며 합병증 및 이상반응은 경미한 것으로 평가됐다.

나머지 의료기술도 환자에 위해가 적고 기존 검사법 대비 진단정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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