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속 염증 수치로 유방암의 재발과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유방암센터 윤창익, 김두레 교수팀은 면역체계를 반영하는 염증성마커인 림프구-단핵구 변화비로 유방보전술 환자의 치료반응과 예후를 평가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유방암 연구 및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국내 여성암 중 1위인 유방암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신규 암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과거에는 재발 예방을 위해 광범위하게 절제했지만
여성 암 발생률 1위는 유방암이다. 매년 2만 명 이상이 유방암으로 진단받고 있다. 발생률은 가장 높지만 질환에 대한 오해도 많다. 대표적으로 가슴이 크면 유방암에 잘 걸린다는 이야기다.유방암 발생률은 가슴크기가 아니라 치밀도에 따라 달라진다. 가온유외과 이경희 대표원장[사진]은 "지방 보다 유선이 큰 경우를 치밀유방이라 하며, 유선 치밀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설명한다.우리나라 40대 여성의 치밀유방 비중은 약 70%로 미국보다 1.5배 많다고 조사됐다.유방암 확인 단계는 자가진단 후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여성암 1위 유방암. 여성암환자 5명 중 1명꼴로 발생해 흔한 암이자 해마다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치료과 검사법의 발달로 다른 부위의 암보다 생존율이 높다. 수술 후 5년 전체 생존율은 90%가 넘고, 상피내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9%에 가깝다. 하지만 4기에는 표준치료의 5년 생존율이 30%에 불과하다. 조기발견이 중요한 이유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유방외과 선우영 교수[사진]로부터 유방암의 건강검진 중요성에 대해 들어본다.증상 없는 초기단계서 발견되는 경우 많아 건강검진 중요유방은 유즙을 만드는 유엽과 유즙이 나
유방암수술환자의 약 3분의 2는 40~50대이며 최다 수술법은 유방보존술로 나타났다.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센터 개소 6년만에 유방암수술환자 1천명 돌파를 계기로 이들의 추적관찰 결과를 5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환자는 평균 51.9세이며 40대와 50대가 각각 33%, 32%로 가장 많았다. 20~30대도 11%나 차지했다. 수술법은 유방보존술이 67%로 가장 많았으며, 병기 별로는 0기~2기가 전체 88%(0기 23%, 1기 43%, 2기 22%)를 차지했고, 3기 이상은 12%였다. 5년 전체 생존율은 97.3%로 지난
이대서울병원 유방센터 백세현 센터장(외과)이 미국에서 열린 로봇수술학회 SLS(The Society of Laparoscopic and Robotic Surgeons)에서 '유방암에서의 로봇보조하 유방보존술'이라는 연구로 학술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유방암 수술 후에도 유방을 보존하기 위해 유방재건술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무세포 동종진피를 활용하면 가슴모양 교정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센터 백남선, 안정신 교수팀은 유방보존술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무세포 동종 진피 활용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최근 유방보존술을 실시할 때 실제 피부와 같은 구조를 가졌으나 세포를 제거한 무세포 동종 진피(ADM)를 활용하고 있다.연구에 따르면 무세포 동종 진피로 유
유방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유방보존술의 핵심은 정상 부위는 살리도 암 부위만 정밀하게 절제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교한 절제에는 유방암 병기에 상관없이 3D 프린팅 수술가이드가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고범석 ‧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초기 유방암환자에게 3D 프린터로 만든 수술 가이드를 적용해 유방보존술을 실시한 결과, 종양에서 절제연까지 평균 거리가 약 1cm라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초기 유방암인 유방상피
부산대병원이 로봇을 이용한 유방보존술과 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하는데 성공했다.부산대병원 유방외과 이석원 교수팀은 로봇을 이용한 유방보존술과 동시에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부분 유방절제술 및 광배근피판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 후 건강하게 퇴원한 상태다.병원에 따르면 유방외과 단독으로 로봇 유방보존술과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현재 로봇을 이용한 유방절제술과 유방재건술은 국내의 몇몇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대부분 외과에서 유방절제술을, 이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오리지널약인 허셉틴과 동일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9일 유럽종양학회(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22개 국가 549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약과 비교한 글로벌 임상시험 결과, 허쥬마를 투여군의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은 약 47%, 대조군에서는 50.4%로 나타 미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청(EMA)의 기준 사항을 만족했다.또한 수술 전 보조요법의 유효성 지표인 유방조직의 완전관해율과 유방보존술율(Breast Conservation Rate), 종양 반응률에서도 동등한 결과가 나왔다.특히 수술 후 요법을 포함해 1년간 허쥬마를 투약한 결과 질병이 나빠지거나 재발하는 경우는 허셉틴과 차이가 없었으며 1년간 장기 투약 시 안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가 오리지널약물과 효과와 안전성에서 동등하다는 3상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허쥬마 제조사인 셀트리온은 4일(현지시간) 미국임상암학회(미국 시카고)에서 이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같은 날 Lancet Oncology에도 발표됐다.허쥬마는 2014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조기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을 실시해 지난해 10월 유럽 의약품청(EMA)에 판매허가를 신청했다.이번 3상 임상연구의 대상자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22개 국가 총 549명의 HER2 과발현 조기유방암 환자.이들은 허쥬마+플루오로우라실·에피루비신·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이하 FEC) 병용투여군과 허셉틴+FEC병용
유방암 MRI영상이 마치 물감이 번져보이거나 뿌려놓은 것처럼 보일 경우 절제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양정현, 유영범, 정수민 교수팀 유방암 환자의 성공적인 유방 보존술을 위해 MRI상 비종괴성 조영증강((NME)이 나타나면 광범위한 절제가 재수술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교수팀이 약 3년간 유방보존술 환자 252명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MRI상 비종괴성 조영증강이 있으면 절제 면에 유방암, 특히 상피내암이 남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재수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교수팀은 "유방보존술을 시행할 환자에게서 비종괴성 조영증강이 나타난 경우, 절제 범위를 조금 더 넓혀 수술하거나 수술 중 동결조직 검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이류마티스관절염 권위자인 이수곤 교수[사진 왼쪽]를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장이자 분당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영입했다.아울러 유방암 권위자인 정상설 교수[사진 오른쪽]도 분당차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했다.정 교수는 국내 최초로 유방암 호르몬 수용체 검사실 개설, 유방의 형태를 보존하면서 암 조직만 절제하는 유방보존술 국내 최초 도입, 유방암 조기 진단 시약 ‘브레첵(BreaCheck)’개발 등풍부한 임상경험과 함께다양한 연구업적으로 유방암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유방암 치료 등에 관한 적정성 평가 결과, 산부인과로 유명한 차병원이 유방암에서는 2등급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성바오로병원, 경북대병원 등도 2등급 판정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18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방암 치료 적정성 3차 평가 결과에 따르면, 종합점수는 평균 96.56점이며, 1등급 기관이 80%를 차지했다.이번 평가 대상자는 2014년 1월~12월까지 유방암(1기~3기)으로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인 여성 환자.평가분야는 ▲유방암 가족력 확인 여부▲암 관련 정보기록 여부 ▲수술 후 적기 보조요법 시행여부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여부 ▲방사선치료 시행여부 및 시작시기 등이었다.평가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환자(1~3기 사이)의 암 병기(病期)는 1기
초기 유방암은 유방 절제술보다 종양만제거하는 보존치료가 생존율을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종합암센터 사비네 시에슬링(Sabine Siesling) 박사는 2000~2004년 초기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37,207명의 데이터를이용해 유방보존술과 유방절제술의 10년 생존율을 비교했다.서브연구로는 2003년 초기 유방암 진단여성 7,552명을 대상으로는 10년 무병 생존율을 분석했다. 전체그룹과 서브그룹의 58%, 62%가 유방보전치료를, 나머지 여성은 유방절제술을 받았다.분석 결과,10년 생존율은 보존치료군이 76.8%로 절제군(59.7%)보다 더 높았다. 10년 무병생존율은 62%와 58%로 큰 차이는 없었지만 종양 크기가 2cm 미만인 경우 보존치료군에서크게 높았다.시에슬링 박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17회 여성 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 암병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여성신문사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하는 '여성 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와 함께 선정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이대여성암병원은 대학병원 최초로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시술, 병원 방문 당일 한 공간에서 진료, 검사를 시행하는 원스톱 서비스 등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현했고 여성만을 위한 여성건강증진센터, 레이디병동 등 여성 친화적인 진료 환경 구축으로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백남선 병원장은 "이대여
유방암 수술 중에 방사선을 치료하는 '수술 중 방사선치료법'이 국내에서 처음 시행됐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형중) 유방암센터 정준 교수팀은 우측 유방에 2.3㎝ 크기의 침윤성유방암을 지닌 48세 환자를 대상으로 유방보존술 시행 후 수술실 내부에서 약 26분간 수술 부위에 직접 이 치료법을 실시했다.이 치료법의 장점은 기존 방사선 치료(대략 33회, 약 6~7주) 기간을 1~2주(5~8일) 단축시키면서도 국소재발률과 부작용 역시 기존 방사선치료와 비슷하다는 것이다.종양과 일부 정상 유방을 제거하는 유방보존술을 하는 경우 유방암의 국소재발률을 낮추려면 방사선 치료는 필수다.한번에 고용량을 조사하면 문제점이 발생하기 때문에 약 6~7주간 나누어 조사하는데 이 기간 단축이 학자들
건국대 유방암센터가 지난해 유방암 수술을 402건 달성했다. 특히 가슴을 절제하지 않고 유방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는 유방보존술 비율이 80%가 넘어 미국, 유럽과 대등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국내 유방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9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이 유방암 수술 2만례 달성을 기념해 1989~2008년까지 유방암 수술 환자 11,215명을 장기 추적관찰한 결과, 1989~1992년의 72%에 비해 2003~2008년의 생존율이 92.3%로 나타나 20%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이 수치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 대등하거나 높은 수준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생존율이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조기발견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 가운데 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비율은 1994년 5.7%에서 2010년 40.7%로 7배 이상 증가했다.조기유방암(0~1기) 환자의 비율도 1994년 27.3%에서 2010년 54.1%로 약 2배 늘었다.수술
50대 이상 폐경여성의 유방암 비율이 30~40대 젊은 유방암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유방암학회(회장: 윤정한/이사장: 송병주)가 발표한 2013년 한국여성유방암백서에 따르면 폐경 후 여성 유방암 비율 51.3%로 과반수를 기록하며 젊은 유방암 발병률을 처음으로 역전했다.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유방암 환자 발생률은 1996년 3,801명에서 2010년에 16,398명으로 늘어나 15년 사이에 약 4배가 증가했으며 조발생률도 4배 이상 늘어났다.하지만 연령별 발병률의 경우 30~40대는 줄어들고 50대 이상은 늘어났다. 실제로 2006~2010년 연령별 유방암 환자 발생 비율을 보면 50대 발생률은 25.7%에서 29.1%로, 60대 발생률도 13%에서 14%로 증가했다.반면 같은
"이제서야 고향을 찾은 것같다." 백남성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이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으로 한 말이다. 유방암 전문인 본인이 비로소유방암 전문병원장에 됐다는데 의미를 부여하는것이다.백 원장은 이어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의료 질 측면에서 국내 여성암 대표병원, 나아가 ‘세계 제1의 여성암 전문병원’이라는 글로컬(글로벌+로컬) 위상을 구축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이대 병원에 와서 본인이 해야 할 2가지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첫째는 ‘수술 중 방사선 근접 치료(IORT, Intra‐Operative‐Radiation Therapy)실시. 두번째가 대대적인 홍보업무 개편이다."미국에서는 유방보존술을 받은 환자는 병원에서 멀리 살수록 방사선요법을 받는 비율이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