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로 국가경쟁력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남성난임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남성과학회가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대한남성과학회(회장 문두건, 고려대교수)를 비롯한 대한비뇨의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및 한국공공정자은행 연구원 등 남성불임 유관학회 전문가들은 정부의 난임지원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보다 나은 사회 경제적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저출산·남성난임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한다고 밝혔다.이 TFT는 내년 1월 부터 수차례의 공청회를 통해 국내 공공정자은행의 활성화,서울특별시 보
인공지능(AI)이 남성불임증의 하나인 무정자증 치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요코하마국립대와 요코하라시립대학 공동연구팀은 AI로 정소내 정자채취기술(TESE)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남성 불임 중 2~16%를 차지하는 무정자증이다. TESE는 남성불임치료에서 배(胚)배양사가 담당하는데 정자 회수에는 한정된 시간내에 수정 가능성 높은 정자를 발견해내는 고도의 능력이 요구된다.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인공수정률을 높이기 위한 탐색 및 평가 지원 기술이 요구돼 왔다.연구팀은 정자 채취 동영상에서 약
중앙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박성빈 교수가 지난달 29일 제6차 자기공명영상 관련 국제학회(ICMRI 2018, 그랜드힐튼서울)에서 학술 발표상을 받았다.박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남성불임환자에서의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이다.
전립선비대증과 탈모치료제로 사용되는 피나스테라이드가 남성불임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북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박종관 교수팀은 피나스테라이드를 투여한 쥐에서는 고환과 전립선 등의 무게가 줄고 정자 운동성을 떨어트린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Drug Design, Development and Therap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피나스테라이드가 고환에 미치는 영향과 남성 난임 개선 및 치료제로 개발 중인 천연물질 DA-9401이 피나스테라이드의 영향을 얼마만큼 억제시키는데를 조사했다.피나스테라이드투여군과 피나스테라이드+DA-9401(100
진통제 성분으로 많이 사용되는 이부프로펜이 남성불임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됐다고 CNN과 영국 가디언지 등의 언론이 전했다.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베르나르 제구 박사연구팀은 이부프로펜과 성인남성의 불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18~3세 남성 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 가운데 14명에 600mg의 이부프로펜을 하루 2회 복용시켰다.이 복용량은 대다수의 운동선수의 하루 복용량에 해당한다. 나머지 17명에는 위약을 복용시켰다.그 결과, 이부프로펜 복용 남성은 14일 이내에 황체형성호르
미FDA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및 기타 아나볼릭 안드로제닉 스테로이드 제품(AAS:anabolic-androgenic steroids)의 오남용 관련주의문를 발표했다.미국에서 테스토스테론 및 AAS는 운동선수 및 보디빌딩 선수를 포함 남성성인과 청소년층에서 남용되고 있다.미FDA는 이들 오남용이 심장이나 뇌, 간, 정신건강, 내분비 시스템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이밖에도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뇌졸중, 우울증, 적개심, 공격성, 간 독성, 남성불임 등의 중증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미FDA는 테스토스테론 및 AAS 오남용와 관련한 중증 부작용 발생사례의 내용을 개정된 주의문에 포함시키기로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에서도 남성불임 검사를 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 소개됐다.일본 돗쿄의과대학 고보리 요시토모(Kobori Yoshitomo) 교수는 지난달 열린 35회 일본남성병학회에서 스마트폰 카메라와 특정 렌즈를 이용하면 정액검사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고 일본메디칼트리뷴이 보도했다.정액검사는 임신 가능 여부를 파악하는데 필수이지만 수치심 때문에 거부하는 남성도 있다.고보리 교수는 네덜란드 과학자가 발명한 ball lens 현미경을 스마트폰용으로 개조해 집에서도 남성불임 검사를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이번에 이용한 스마트폰 기종은 LG옵티머스 Exceed2와 아이폰6s, 5s. 50명분의 정액을 측정해 임상에서 이용하는 정자운동분석장치 CASA와 비교했다.그 결과, 모든 스마트폰에서 측정된
자외선차단제가 남성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니엘스 스탁케백(Niels Skakkebaek) 교수는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중인29개 자외선차단제를 테스트한 결과를 ENDO 2016에서 발표됐다.교수는 건강한 정자 샘플을 여성 나팔관과 동일 조건의공간에 넣고 자외선차단제의 영향을 조사했다.29개가운데 13개의 자외선차단제가 정상적인 정자 세포의 기능을 방해해 난자와의 수정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외선차단제가 내분비 교란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스탁케백 교수는 "이번 결과는 최근 증가하는 원인불명의 불임현상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준다. 관련 승인기간은 자외선차단제와 불임의관련성을 다시한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과일과 야채 속 잔류농약이 남성의 정자수와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살충제 등의환경에 노출되면정자의 질이떨어지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결과어떤 음식에 노출되는냐 역시정자의 질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Human Reproduc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07~2012년 불임센터에 등록된 남성 155명으로부터 338개의 정액샘플을 채취했다.18개월간 남성들의 과일과 야채 섭취정보를 조사하고, 미국농무부 농약데이터를 바탕으로 잔류 농약 수치를 분석했다.참가자들이 주로먹은 과일과 야채를 잔류농약 수치에 따라 분류한 결과, 잔류농약이 많이 검출된 과일과 야채를 자주 먹은 남성은 적게먹은 남성에 비해 평균 정자수가 49% 적었다. 정상 모양을
초혼연령이 높아지면서 최근 불임부부가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남성에 원인이 있는 남성불임(난임)이 증가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난임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는 2008년 16만2천명에서 2012년 19만1천명으로 연평균 4.2% 증가했다.특히 남성적 요인으로 인한 난임은 2008년 2만6천명에서 2012년 4만1천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도 남성이 11.8%이고 여성 2.5%로 큰 차이를 보인다.불임은 전통적으로 여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살제로는 남성에 더 많은 원인이 있다. 차병원에 따르면 불임(난임)의 원인 중 남성과 여성이 모두 해당되는 경우는 약 30%이며, 남성에 원인이 있는 경우는 이보다 많은 약 50%다.가장 큰 원인은 업무 스트레스
불임부부, 특히 남성에게는 배란기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성기능장애가 높은 만큼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는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차의과대학 비뇨기과 불임치료센터 송승훈 교수는 타이밍요법(배란일에 맞춰 부부관계를 갖도록 하는 요법) 중인 남성의 성기능과 스트레스 정도를 평가한 결과, 배란기에 타이밍요법에 관련한 스트레스가 많아 성기능장애 발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0회 미국생식의학회(ASRM2014)에서 보고했다.남성 42%가 발기부전, 5%만이 약물복용송 교수의 이번 연구 대상은 불임남성 236명. 배란기와 비배란기에 받게 되는 스트레스 정도를 비주얼아날로그스코어(VAS)로 확인한 결과, 유의차가 나타났다(각각 2.1±2.2 대 3.4±2.6).발기부전 발현율은 경증~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남성은 정액의 질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던덴마크대학 티나 콜드 얀센(Tina Kold Jensen) 교수는 18~28세 덴마크 남성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주에 5캔 이상(알코올 도수 약 5%의 경우) 부터 정자의 질 저하가 나타나기 시작했다.40캔 이상 마시면 정자 농도가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BMJ Open에 발표했다.음주와 생식기능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많이 보고됐지만, 결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또한 대부분 평균 음주량을 이용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정확성도 미흡하다.얀센 교수는 습관적 음주량 및 단시간 과음 빈도와 정액의 질 및 혈중 생식호르몬의 관련성을 검토했다.2008~2012년에 징병검사를 받은 18~28세 덴마크 남
토마토가 남성의 불임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생식의학센터 아쇼크 아가왈(Ashok Agarwal) 박사는 과거 발표된 12편의 연구결과를 종합분석한 결과,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 성분이 정자의 수를 최대 70%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성분은 또 정상적인 정자의 유영속도를 높이고 비정상 정자의 수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아가왈 박사는 "토마토의 이런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위약 대조임상시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Asian Journal of Andrology에 발표됐다.
부산대병원(원장 정대수) 박남철 교수[사진]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13년 하반기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한약제제 개발 분야에서 주관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박 교수는향후 3년간 국비 6억원 참여기업 부담금 2억 2천 5백만원 등 총 8억 2천 5백만원을 지원받아 남성불임 치료용 한약제제의 개발연구를 수행한다.이번 연구는 부산대병원의 의생명연구원, 임상시험센터, 전통의학연구소 등과 공동 또는 협력 연구로 수행된다.병원측은 연구개발 사업이 성공할 경우 국내 최초의 치료용 남성불임 한약제제 개발과 함께 천연물 신약개발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기능 개선을 위해 받는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이 일시적 무정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차병원 비뇨기과 연구팀은 무정자증으로 진단받은 남성환자 중 외부병원에서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받은 11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연세메디칼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평균 38.5(34~43)세, 불임기간은 평균 18±7.1개월이었다.모두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와 성기능저하에 대해 개인 의원에서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받았으며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의 부작용으로 인한 무정자증 진단받았다.하지만 보충요법을 중단하고 일정기간이 지나자 원래 상태를 회복했다. 연구팀이 이들 환자를 추가치료없이 정액검사, 호르몬 검사를 주기적으로 경과 관찰한 결과, 남성호르몬 보충요법 중단 후
난세포질내정자주입법(ICSI)으로 태어난 아이는 정상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들보다 정신지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아브라함 레이첸버그(Abraham Reichenberg) 교수는 1982~2007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연구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총 250만 명의 아이들 중 30,959(1.2%)명이 체외수정으로 태어났으며, 이들을 평균 10년간 추적관찰했다.자연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대조분석결과, 체외수정 출생아이의 자폐성 장애위험은 14%, 정신지체 위험은 1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체외수정 방법 중 세포질 내 정자주입법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주로 쌍둥이
정소에서 정자를 만들어내는 셀트리세포를 체세포에 5종류의 유전자를 주입해 만들어내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미국 화이트헤드생물의학연구소팀이 Cell Stem Cell에 발표했다.같은 방법으로 사람의 셀트리세포를 시험관내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면 정자를 만들기 힘든 남성불임증 환자의 정자 전단계 세포와 함께 배양해 길러 난자와 체외수정시키는 치료가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남성불임을 유발하는 변이 유전자가 발견됐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의과대학 테오도르 톨너(Theodore L. Tollner) 교수는 남성의 정자를 여성의 생식요로 점액 속에서 면역력을 유지시키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DEFB126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가 변이되면 남성의 불임위험이 높아진다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유럽과 중국 남성의 정자 샘플을 분석한 결과 각각 0.47, 0.45로 인구 코호트가 높았으며, 약 50%에서 두 쌍의 유전자 중 하나가 변이돼 있었다고 밝혔다.이런 변이유전자를 가진 남성의 정자는 현미경 관찰시 이상이 없었지만, 자궁내의 점액과 비슷한 성질의 산성 인공 젤 속에서는 침투능력은 84%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고환으로 부터 들어오는 정맥들이 늘어나 음낭이 벌레처럼 만져지는 정계정맥류를 가진 남성은 정액의 질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남성불임팀(백재승, 김수웅 교수)은 정계정맥류제거술을 받은 성인남성 268명의 정액검사 결과를 분석하자 수술 전 169명(63.1%)에서 정자의 숫자나 운동성과 같은 정액검사 지표들 중 하나 이상에서 비정상적으로 나타났다고 Urology에 발표했다.121명의 환자들에서는 92명(76%)이 수술 후에 정액검사 지표가 수술 전에 비해 20% 이상 향상됐다.김수웅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불임이 아닌 다른 이유로 병원을 찾아 정계정맥류가 확인된 남성에서도 정액검사를 꼭 시행해야 하며, 정액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더라도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대부분의 환
영국·옥스포드-남성불임의 원인이 되는 유전적 변이를 발견했다고 영국 옥스퍼드대학 약리학 존 패링턴(John Parrington) 박사가 Human Reproduct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장래적으로 체외수정(IVF)에 실패한 부부에 유용한 치료법이 될 수 있으며, 남성용 경구피임제(필)의 개발에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난활성화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이번 연구에서는 벨기에 겐트대학병원에서 난세포질내 정자주입법(ICSI)에 실패해 난활성화가 나타나지 않은 부부 9쌍을 대상으로 남성의 정액 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정자에서 결함이 발견됐으며 이 중 1례에서는 정자에 있는 포스포리파제C(PLC) 제타(ζ)라는 특이 단백질의 유전자에 새로운 변이가 발견됐다.이 대학 연구팀이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