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가 4월 1일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폐렴구균 신규 백신인 PCV15(제품명 박스뉴반스, 한국MSD)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폐렴구균 백신(Pneumococcal Conjugate Vaccine, PCV)은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 예방을 위해 201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됐으며,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혈청형 수에 따라 PCV10, PCV13, PCV15 백신으로 나뉜다.박스뉴반스는 기존 13가 백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
한국MSD의 23가 폐렴구균백신(PPSV23)의 안전성이 국내에서 확인됐다.성균관대 약대 윤동원 교수팀은 PPSV23과 전신 부작용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PPSV23는 30년 넘는 임상 결과를 통해 안전하다고 인식되고 있다. 미국과 호주에서는 PPSV23 접종 후 예상치 않은 중증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다. 한국에서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에 폐렴구균백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백신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중요하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65세 이상이면서 PPSV
내년부터 15가 폐렴구균백신이 소아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된다. 질병관리청은 MSD 폐렴구균 백신(박스뉴반스, PCV15)를 내년 4월부터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된 폐렴구균백신은 한국GSK PCV10(신플로릭스프리필드시린지)과 한국화이자 PCV13(프리베나13주) 백신이다.질병청은 PCV15 백신은 기존 PCV13 백신에 포함된 13종의 폐렴구균에 대해서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추가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2가지(22F, 33F)를 더 포함하고 있어, 보다 폭넓게 어린이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을 예방할 수 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7일 GC녹십자의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에 대해 국가출하를 승인했다. 국가출하승인이란 식약처의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원의 제조·시험 결과에 대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중 유통 전에 국가가 백신의 품질을 재차 확인하는 제도다.이에 따라 GC녹십자는 지씨플루를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위해 약 174만회 분량의 물량을 공급한다.회사에 따르면 지씨플루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유정란 배양 백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다. GSK,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도 이용하는 이 기술은 80년 이상 데이터가 축적
질병관리청이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부산지역의 강수일 수가 많아 지난해 보다 1주 가량 늦은 것으로 보인다.일본뇌염 발령 기준은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일 때다. 그리고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되거나 유전자가 검출된 경우, 그리고 일본뇌염환자가 발생했을 경우다.질병청에 따르면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7월 26일(30주차)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91.4%(1,056마리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B형과 C형 간염 환자는 전 세계적 3억 명 이상이고, 간염 사망자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다. 하지만 인지도가 낮아 최적의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간염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칭을 가진 간암의 주요 원인이다. 간염 발생 요인은 음주와 약물도 있지만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많다. 간염 유형은 A형, B형, C형, D형, E형 등 5가지이며 모두 해당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다. A형과 E형은 급성 간염만 일으키지만 B형과 C형은 만성으로 진행돼 간경변증, 간암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B형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정부의 백신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32개 회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09억원을 부과했다.공정위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조달청이 발주한 170개 백신 입찰에서 낙찰예정자를 정하고 들러리를 섭외한 후 투찰할 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행위에 대해 이같이 조치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제제 대상은 1개 백신제조사〔㈜글락소스미스클라인〕, 6개 백신총판〔광동제약㈜,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에스케이디스커버리㈜, 유한양행㈜, 한국백신판매㈜〕, 25개 의약품도매상 등 총 32곳이다.백신제조사
4~5월과 9~10월 등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 등으로 면역력이 유난히 낮아지는 시기다. 특히 폐렴구균 감염 빈도가 급증한다. 폐렴 원인 중 하나인 폐렴구균은 혈액, 뇌수막 등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로 수막염, 급성중이염, 균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폐렴구균은 코와 목에 상주하다가 노화나 면역력 저하 등을 틈타 상기도감염이나 폐렴을 일으킨다. 기관지의 섬모 활동을 저해하는 흡연도 폐렴 및 각종 호흡기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또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최근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제한이 해제된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접종 대상자가 확대된다.질병관리청장은 이달 14일부터 HPV 예방접종 대상에 만 13~17세 여성청소년(2004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 출생)과 만 18~27세(1995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의 저소득층 여성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현재 HPV예방접종 대상자는 12세(2009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다. HPV 예방접종은 나이와 백신 종류에 따라 횟수 및 접종 간격이 다르기 때문에 HPV 백신 신규 접종시에는 의사의 예진 후 접종해야 한다.질
만 12세 이하 여아의 자궁경부암백신 접종률이 최근 크게 늘어났다.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질병관리청의 자궁경부암백신 국가예방접종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6년 1만 7천여명에서 2020년에는 23만 8천여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예방접종 백신은 접종비가 무료다.지역 별로는 세종시가 4배 이상, 제주도가 3배 이상이며 이어 경기도와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순이었다. 접종자가 증가하자 관련 부작용도 늘어났다. 최근 5년간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한 후 실신, 알레르기 및 피부이상 등 이상반응 건수는 147건에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백신 접종 가능 범위가 13일부터 30~40대까지 확대됐다.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 폐기되는 AZ백신 등을 고려해 얀센백신 접종 대상과 동일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AZ 백신은 희귀 혈전증(혈소판감소성혈전증) 우려 때문에 50세 이상에만 접종해 왔다. 접종대상 연령은 확대됐지만 국가예방접종사업의 AZ백신 접종 권고 연령은 기존처럼 50세 이상으로 유지된다.또한 1차로 AZ백신을 접종한 경우 기존 접종 간격은 8주이지만 경우에 따라 4~12주
급증하던 편도암은 줄어들고 설암을 늘어나는 등 한국인의 두경부암의 트렌드가 서구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두경부종양클리닉 이비인후과 정유석, 석준걸 전문의와 중앙암등록본부 정규원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중앙암등록통계(1999~2017)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캔서(Cancer)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못젖 양쪽의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편도암은 지난 1999년 109명에서 지속 증가하다가 2011년을 기점으로 10만명 당 0.5명 내외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에는 517명으로 증가했다.편도암의 주요
독감백신접종 관련 사망 사례가 100건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은 5일 0시 기준으로 독감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사망한 사례는 94건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87건은 예방접종과 사망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건은 역학조사 중이다.사망례 연령 대는 70대 이상이 78건(83%)이며 국가예방접종사업이 진행된 10월 셋째 주에 신고가 집중됐다.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26일 0시 기준 총 59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6일 오후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59명 발생했다고 밝히고, 46건에 대해 확인한 결과 예방 접종과의 인과성은 낮다고 밝혔다. 나머지 13건은 역학 조사 중이다.질병청에 따르면 25일 열린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추사 사망례 20건을 판단한 결과,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는 없었고, 20건 모두 동일 의료기관, 동일 날짜, 동일 제조번호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했다.그 결과,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경증이상반응(접종
질병관리청이 올해 출하될 독감백신은 총 2,898만 도즈라고 밝혔다. 지난해 보다 507만 도즈 늘어난 수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수급 및 접종 상황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0월 18일 기준 독감백신 출하량은 2,678만도즈(전체 유통량 대비 92.4%)이며, 이 가운데 국가조달 계약 백신은 1,218만도즈, 의료기관 개별 구매 백신은 1,460만도즈다. 나머지는 제조사 및 도매상이 공급이 진행 중이다. 올해 출하량은 한국백신 등 회수된 백신 106만 도즈
한국백신이 제조한 독감백신에서 백색입자가 발견돼 회수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이 회사의 독감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의 4개 제조단위 총 61만 5천개가 회수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6일 영덕군 보건소로부터 백색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고 해당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이를 확인됐다.백색 입자 크기는 육안 관찰시 75㎛ 이상이며 입자는 단백질 99.7%, 실리콘 오일 0.3%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백신의 콜드체인 조사에서는 모두 적정온도에서 관리된 것으로 나타났다.문제가 된 백신 제조소 현장 점검에서는 올해 6개 제조
독감예방접종사업이 25일 오후부터 재개됐다.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오후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2회 접종대상자 포함) 및 임신부에 대해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국가 무료접종은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한 백신(유료 접종 백신과 동일)으로 접종하고, 백신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12~18세와 62세 이상은 정부가 구매해 접종기간에 백신을 공급하는 방식이라 잠정 연기됐다.한편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자체는 유통과정에 문제가 의심되는 인플루엔자 조달계약업체에 대해 지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은영 교수가 질병관리본부의 '2020년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의 김승철 교수가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국민건강 보호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가예방접종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22일 예방접종주간을 맞아 발표한 올해 1분기 예방접종률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폐렴구균 접종률은 전년 동기 18%에서 6%로 감소했다.수두와 일본뇌염 등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10종 가운데 생후 12개월 첫 백신접종은 1%P 감소했으며, 만 4~6세 이후 추가접종은 2~3%P 떨어졌다. 다만 12개월 이전 접종 백신(BCG, HepB, DTaP, IPV 등)의 1, 2차 기초 접종률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었다.질본은 예방백신 접종률이 낮아진 원인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