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방접종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22일 예방접종주간을 맞아 발표한 올해 1분기 예방접종률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폐렴구균 접종률은 전년 동기 18%에서 6%로 감소했다.

수두와 일본뇌염 등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10종 가운데 생후 12개월 첫 백신접종은 1%P 감소했으며, 만 4~6세 이후 추가접종은 2~3%P 떨어졌다. 다만 12개월 이전 접종 백신(BCG, HepB, DTaP, IPV 등)의 1, 2차 기초 접종률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질본은 예방백신 접종률이 낮아진 원인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질본에 따르면 2020년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VPD)의 발생 신고는 대부분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폐렴구균 감염증은 약 16% 증가했다.

전년 대비 수두, 유행성이하선염은 약 26~30% 감소, 폐렴구균 감염증 2 16% 증가했다.

질본은 제때 필수예방접종할 수 있도록 병원 방문시 안전수칙과 사전예방시스템 등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 방안 등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협조해 국민들에게 예방접종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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