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극희귀질환인 망막모세포종은 망막에 악성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동공이 하얘지는 백색동공, 시력저하, 사시, 안구통증과 출혈 등이다. 항암치료와 수술,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면 완치율은 90%로 높지만 뼈에 암이 생기는 골육종 발생 위험이 높다.이러한 골육종을 예방하려면 연 1회 뼈스캔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용성 교수팀(김한수·한일규 교수)은 망막모세포증 완치 후 발생한 골육종의 임상적 특징, 생존율, 핵의학적 골 스캔 검사의 효과를 확인해 정형외과 분야 국제학술지(linical O
원자력병원 혈액종양내과 연구팀(강혜진, 장윤정, 정홍규)이 3월 31일 열린 제64회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육종 치료 이후 발생한 이차성 혈액암에 대한 후향적 연구'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육종은 뼈에 생기는 '골육종'과 근육, 지방, 신경, 혈관 등에 생기는 '연부조직육종'으로 나뉘며, 골육종은 청소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치료법의 발달로 육종환자의 생존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차성 혈액암 등 이차암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차암은 암 생존자가 원래 앓았던 암과는 무관하게 새로 발생하는 암을 가리키며 재발과 전이와는
수술이 불가능해 항암치료만 받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진행성 암환자. 재활치료가 더욱 필요하지만 국내에서는 극히 일부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팀(공동 제1저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조송희 부연구위원, 국립암센터 정승현 교수)은 신규 진행성 암환자 96만여명의 재활치료율을 분석한 결과, 6.4%라고 밝혔다. 100명 당 약 6명이 재활치료를 받는 셈이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된다.진행성 암은 수술로 암 조직을 제거
어린이나 청소년에 주로 발생하는 골육종의 치료법이 개발됐다.일본 게이오의대와 일본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은 골육종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의 타깃 분자를 발견했다고 미국 임상연구저널 인사이트(JCI Insight)에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뼈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종양(암) 가운데 가장 흔한 골육종은 10대 성장기에 특히 남자에서 약간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 발생 빈도는 연간 약 100명으로 추정된다.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단백질 인산화 효소인 TNIK(TRAF2 and NCK-interacting protein k
뼈에 생기는 희귀암인 골육종을 인공관절없이 치료할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한수 교수팀(한일규·조환성·김용성)은 종양 부분만 골라서 제거하는 골단판내 절제술(Transepiphyseal resection)을 개발하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영국정형외과학회지(The Bone and Joint Journal)에 발표했다.골육종은 주로 성장기에, 그리고 무릎에 많이 발생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항암치료와 수술을 병행해야 하며 완치가 어렵다. 또한 재발 위험을 막기 위해 종양 주변의 관절까지 제거해야 하고 인
서울대병원이 31일 도시바-DK메디칼솔루션 컨소시엄과 중입자치료센터에 구축될 암 치료용 중입자가속기 계약을 체결했다.병원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산광역시·기장군 사업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부산시 기장군 중입자치료센터를 2024년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중입자가속기는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빔을 암세포에 조사하는 치료기기로 현재 전 세계에서 단 12개 센터만 활용하고 있다. 높은 종양 살상능력으로 기존에 치료할 수 없었던 난치성 암을 치료한다고해서 암치료명사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런만큼 주변 정상세포를 최대한 보호할 수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로 골육종 환자의 항암치료 반응을 조기 예측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원자력병원 골연부종양센터 공창배 박사팀은 PET/CT에서 측정한 종양대사 지표에 따라 치료법을 바꾸면 골육종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국제 학술지 유럽핵의학분자영상학회지의 자매지인 EJNMMI Research(European Journal of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환자 73명을 항암화학요법 전과 1주 및 2주 후에 P
뼈에 발생하고 전이가 잘되는 희귀난치병인 골육종은 진행은 특정 단백질이 골육종의 악성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임상의학연구부 박병규 교수(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행성연구부 김용연 박사, 희귀난치암연구과 성지영 박사팀은 이같은 내용을 국제학술지인 Biochimica et Biophysica Acta(BBA, 바이오키미카 엣 바이오피지카 악타) Molecular Cell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골육종은 ICSBP(Interferon Consensus Sequence-binding
원자력병원 골육종연구팀(정형외과 공창배, 방사선종양학과 김미숙, 김은호, 병리과 고재수)이 11월 16일 열린 대한근골격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골육종의 저전리 방사선과 고전리 방사선 치료효과 비교 연구'로 우수구연상을 받았다.
주로 소아청소년과 젊은층에 발생하는 희귀암인 '유잉육종'의 발생 메커니즘이 해명됐다.일본국립암센터는 유잉육종의 재발종양은 원발 병변이 진단되기 1년 이상 전부터 존재하며, 원발 병변에서 갈라져 나와 진행한다는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4개국의 공동연구 결과를 Science에 발표했다.유잉육종은 뼈와 연부조직에 발생하는 육종으로 어린이에서 발생하는 골종양에서는 골육종에 이어 2번째로 많다.수술과 약물, 방사선치료 등 집학적 치료를 통해 원격전이(인접하지 않은 먼 곳의 장기에 전이되는 것)가 안된 유잉육종의 5년
신체의 연한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인 육종의 치료제 '라트루보'(성분명 올라라투맙)가 40년만에 출시된데 이어 보험급여도 받았다.라트루보는 육종 치료제로는 최초의 단클론항체다. 과거 안트라사이클린계 항암제 사용 경험이 없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연조직육종환자에 독소루비신과 병용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위장관기질종양(GIST)와 카포시육종, 골육종은 제외된다. 독소루비신 75mg/㎡와 라트루보를 8주기까지 병용투여하고 이후에는 라트루보 단독 투여한다. 한국릴리는 9일 연조직 육종 치료신약 라트루보의 보험급여 기념 기자간
원자력병원(원장 노우철) 골육종연구팀(정형외과 공창배, 이경희, 방사선종양학과 김미숙, 김은호, 병리과 고재수)이 10월 20일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학술상 본상을 받았다.연구팀은 '골육종의 방사선 치료에서 골다공증치료제의 방사선 치료 민감제'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오는 6월 1일(목)부터 5일(월)까지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6월 1일(목)에는 수원 kt위즈파크 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즈와 kt wiz 야구 경기에 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를 관람한다. 특히 이날 시구 시타는 ‘암을 날려버리다’를 주제로 희귀암인 골육종을 이겨낸 송성찬군(시구)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유배 의무원장(시타)이 나설 예정이다.이어서 6월 2일(금)에는 오전 11시부터 병원 별관 6층 성빈센트홀에서 기념미사와 기념식을 진행하며, 6월 5일(월)에는 별관 6층 성빈센트홀에서 ‘환우 및 교직원 위안의 밤’ 공연이 열린다. 이 날 공연에는 가수 장윤정, 임재용, 검지, 그리고 소프라노 이은희가 출연할 예정이다.
총 1,600억원 투입 '암의 명사수' 중입자치료기양성자치료 보다 방사선노출 적고, 암 사멸률 3배세브란스가 중입자암치료기를 국내에 첫 도입한다.연세의료원 윤도흠 원장과 한국히타치사 다케유치 케이지 사장은 4월 26일 오후 중입자치료기 사업 추진 협약서를 체결했다.양측은 치료기기의 운영과 보수관리 등 일부 세부 사항에 대한 조율 후 수개월 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첫 가동은 2020년이 목표다.윤 원장은 협약식에서 "중입자암치료기 도입으로 암을 완치되는 질환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세브란스는 중입자치료실을 총 3곳 마련할 계획이며, 기기 도입과 제반 비용을 포함해 1,600여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중입자치료기는 탄소이온
국립암센터가 육종암에 대한 100문100답’시리즈를 발간했다.육종암은 뼈는 물론이고 지방과 근육 등 온몸의 근골격계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이다.발생 빈도는 전체 암 환자의 1% 내외로 높지 않으나, 조직학적으로 매우 다양해서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뼈에 생기는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골육종은 청소년의 암 중에서 세 번째로 많고, 그 밖의 육종암도 사회 활동이 가장 활발한 청장년 시기에 잘 생긴다.이 책에서는뼈와 연조직 육종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의 표준 치료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항암제 효과가 떨어진 골육종환자에 텔로멜라이신(telomelysin)이라는 바이러스제제를 병용하면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카야마대학 연구팀은 텔로멜라이신의 골육종에 대한 텔로멜라이신의 치료효과를 연구한 결과,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골육종 세포를 이용해 항암제 단독군과 텔로멜라이신 병용군의 치료효과를 비교에서 병용군이 암세포 사망이 많았다.'마이크로RNA-29'라는 세포내 미세 리보핵산이 증가해 암세포사망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줄여주기 때문이었다. 쥐실험에서도 항암제와 텔로멜라이신 병용투여시 암이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암세포사를 유도하는 항암제 효과를 텔로멜라이신이 높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아청소년암 환자는 항암치료 후 골밀도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형수, 양혜란 백혈병, 뇌종양, 신경모세포종, 골육종 및 유잉육종 등의 소아청소년암 환자30명(평균 11.2세)의 항암치료 첫 1년 간의 골밀도 변화정도를 측정해 Journal of Clinical Densitometry에 발표했다.소아청소년암환자를 동수(同數)의 일반인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백혈병 등 혈액암과 뇌종양 등의 고형암 환아는 모두 항암치료 후 골밀도 감소를 보였다.골밀도를 환자 나이와 성별에 따라 보정해 분석한 결과, 혈액암 환아에서는 항암치료 시작 당시에는 골밀도가 0.7(중앙치)이었지만 1년 후에는 –0.8까지 낮아졌다. 고형암 환아에서는 같은 시기 0.0에서 –0.7까지 낮아졌다
원자력병원 골육종연구팀(정형외과 공창배, 핵의학과 임상무, 병리과 고재수 박사)이 10월 16일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PET/MRI를 이용한 골육종의 수술전 항암 반응에 대한 조기 예측’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골육종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골육종 환자들 중 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환자를 예측하여 수술 시기를 앞당기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 골반뼈로 교체하는 수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신동아 교수팀은 골육종 환자인 강모양(16세)에게 지난 3월 23일 교체수술 이후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교수팀은 강양이 아직 어린 만큼 하반신 마비와 대소변을 가릴 수 있도록 골반뼈의 절반만 절제하기로 했다.세번에 걸친 모형 제작 끝에 최종 골반뼈가 만들어져 환자에 이식한 결과, 현재 통증이 전혀 없고 불편한 발목 재활을 받고 싶다는 의사도 밝히는 등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교수팀에 따르면 기존 수술 환자들은 이렇게 빨리 재활을 생각할 수 없으며 걷는 동작에만 한 달 이상이 걸린다.이처럼 빠른 회복을 보이는 것은 3D 프린터로 만든 골반뼈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기
김모 씨는 2002년 3월 좌측 대퇴골 원위부 골육종을 치료하기 위해 서울의 S대학병원에 입원했고, 그의 아버지는 입원계약에 사인했다.그러나 김 씨는 그 해 7월 19일부터 입원 진료비를 내지 않았고, 이런 상황은 그가 퇴원한 2010년 11월까지 이어졌다. 김 씨가 퇴원하면서 체납한 진료비는 무려 1억 3426만원.김 씨는 왜 입원 진료비를 내지 않았을까? S대학병원은 2003년 김 씨에게 진료비를 내고 퇴원해 달라고 요구했다.그러자 김 씨는 2003년 6월 서울남부지법에 S대학병원의 손해배상책임을 구하는 소를 제기하며 맞섰다.S대학병원이 질병을 치료하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시켰다는 게 김 씨측의 주장이다.여기다가 김 씨 측은 진료를 담당한 S대학병원 D교수의 의료과실을 주장하면서 매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