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백신의 결핵 예방효과는 5세 이전에 뚜렷하며 그 이후에는 미접종과 별 차이가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레오나르도 마르티네즈 박사는 신생아 BCG백신 접종 관련 논문 26건(6만 8천여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BCG백신 접종은 많이 보급됐지만 결핵 예방이나 사망 억제 효과, 유아기 접종 후 면역지속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점이 있다.마르티네즈 박사는 유아기 BCG백신 접종과 결핵 및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나이 별로 검토했다. 대상 연구는 메드라인(MEDLINE)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백신과 관련 3개사에게 시명명령과 함께 과징금 9억원을 부과받았다. 또한 대표이사와 본부장은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가의 경피용 BCG백신 판매를 위해 국가 무료 필수인 피내용 BCG백신 공급을 중단해 독점적 이득을 부당하게 획득했기 때문이다.2015년까지 국내에서 판매 허가된 BCG백신은 SSI사의 피내용과 JBL사의 피내용 및 경피용 등 총 3가지였다. SSI 제품은 엑세스파마가, JBL 제품은 한국백신이 수입, 판매해 사실상 2개 회사가 독점하는 복점시장 구조였다. 하지만 2015년 9월부터 엑세스파마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세 미만의 결핵예방백신인 경피용 건조 BCG백신을 회수한다.식약처는 7일 일본 후생성이 BCG 백신의 첨부용액(생리식염수주사용제)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출하를 정지했다는 발표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발표했다.회수 대상 품목은 일본BCG래보라토리가 만든 경피용 건조BCG백신(일본균주)으로 한국백신상사에서 수입한 제품이다.일본 후생성은 백신이 아닌 첨부용제(생리식염수액)가 일본약전 비소기준을 초과했지만 일본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의 건강영향평가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어 회수없이 제조소 출하만 정지했다고
대한아동병원협회가 경피용 BCG를 국가무료예방접종(NIP) 항목에 포함시켜달라고 요구했다.협회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피용 BCG의 정식 NIP 채택, △수두 2회 추가접종 NIP 확대 시행 △소아청소년과 병원 일반병상 의무 확보비율 수정 등을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입법 청원에는 국민의당 김광수의원, 천정배의원 및 자유한국당 이주영의원이 소개의원으로 나섰다.협회는 경피용 BCG의 국가무료예방접종화에 대해 "피내용 BCG백신 채산성이 낮아 생산하려는 제약사가 없어 수급이 불안하다"면서 "지속적이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장인호 교수팀 메커니즘 발견암의 진행 단계가 방광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 국한된 표재성 방광암. 예후는 좋지만 재발률이 높은게 문제다.표재성 방광암의 표준항암면역요법은 BCG 백신을 방광 내 주입하는 BCG 항암요법이다. 방광암 재발률을 3배 이상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자연적인 면역기전이 작용하는 만큼 방광염이나 혈뇨 등의 부작용과 내성 문제가 있다.이런 가운데 BCG백신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항암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우리나라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 비뇨기과 장인호·황영미 교수팀은 방광 내 BCG 주입 시 선천적 면역반응으로 항생물질인 항균펩타이드가 분비돼 BCG의 효능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항균펩타이드는
미국감염증학회(IDSA)가 지난 8일 미국흉부학회(ATS), 미국질병통제센터(CDC)와 공동으로 결핵진단 가이드라인(GL)을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인터페론감마유리시험(IGRA)이라는 새로운 체혈검사법이 등장한 이후 17년 만에 개정된 것이다.미국은 결핵청정국가이지만 외국인이나 교도소 수감자 등은 여전히 감염률이 높은 만큼 이러한 고위험자의 잠복결핵감염(LTBI)의 조기 발견에 IGRA 등을 활용해 발병을 예방하도록 권고했다.감염 고위험+발병 저~중등도 위험에는 IGRA가 우선결핵청정국가인 미국의 환자수는 감소하고 있다. 미국감염증학회에 따르면 2015 년 9,557명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약 60%는 외국인이었다.그러나 LTB
결핵예방백신인 BCG(Bacillus Calmette-Guerin)가 암에 대한 인체의 항암능력을 강화시켜준다는 연구결과를 런던대학 와이 리우(Wai Liu) 교수가 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교수는 인체종양세포에 소량의 BCG를 투여해 지켜본 연구결과, BCG가 사이토카인을 생성하도록 유도해 인체면역계가 종양세포를 더 쉽게 감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 동안 선행된 연구결과 암세포는 체내의 건강한 세포로 위장되어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어 완벽한 암치료를 어렵게 하고 전이를 쉽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소량의 BCG가 인체 면역계에 암세포를 이물질로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시켜 암세포의 공격률을 높였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백신생산 활성에 적극 나선다. 식약청은 10일 민관실무작업팀을 구성해 기존의 백신공장은 물론 신축공장 및 이전 상담을 쳬계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업체로는 ▲B형간염백신 제조시설을 이전하는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Hib백신 제조시설을 신축하는 ㈜엘지생명과학 ▲인플루엔자백신 제조시설을 신축하는 일양약품 ▲BCG백신 제조시설을 신축하는 ㈜녹십자다.
녹십자가 ‘국가 BCG 백신생산시설 구축 및 생산’에 대한 위탁사업자로 선정됐다.녹십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결핵퇴치 2030 계획’에 따라 정부가 87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국가 BCG 백신생산시설 구축 및 생산’에 대한 위탁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결핵은 에이즈에 이어 말라리아와 함께 세계 3대 질병으로 전세계 1/3인 20억명이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연간 881만명이 신규 발생하고 매년 160만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국내도 인구의 30%가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으며 활동성 결핵환자는 13만2000명으로 국민 341명당 1명이 결핵환자다. 지난 2007년 새로 발생한 결핵환자 수 만해도 34,710명에 이른다. 특히 현재 국내 상황은 20~30대의 신규
유소아기의 백일해 및 BCG백신 접종과 천식 위험 사이에는 관련성이 없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이스라엘 연구팀이 Pediatrics(2007;120:e1269-e1277)에 발표했다.예방접종과 알레르기 질환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여전하다. 연구팀은 전균체백일해백신 및 BCG백신의 접종과 유소아기~사춘기의 천식위험간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1966~2006년 3월 출생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비교시험에 대해 주요 전자데이터베이스(Medline,National Library of Medicine Gateway,Cochrane Library)의 검색과 관련 출판물의 문헌 리스트를 검토했다.아울러 예방접종을 받은 자녀와 그렇지 않은 자녀를 직접 비교해야 하고, 진료카드를 통해 예방접종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야
질병관리본부가 현재의 결핵실태를 위기로 진단, ‘결핵퇴치 2030 계획’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결핵을 퇴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본부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국가결핵관리사업 추진결과 1965년도 엑스선상 활동성 결핵 환자수가 1,240천명에서 2005년도 169천명으로 감소하여 대외적으로 결핵관리가 잘된 나라로 평가받아 왔다.그러나 연간 결핵 신환자발생(35,269명)과 결핵사망자(2,948명) 는 OECD 30개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점차 결핵 신환자와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발생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결핵퇴치 2030 계획을 만든 것이다. 이번 계획은 총 3단계(1단계 : 2006~2010, 2단계 : 2010~2020, 3단계 : 2021~2030)로 이뤄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