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 도나네맙 투여 환자의 약 절반은 1년 후 아밀로이드플라크가 제거되며, 그 이후에는 약물 투여를 중단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도나네맙은 뇌속의 아밀로이드베타(Aβ)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전을 가진 단클론항체로서 2022년 미국식품의약국(FDA)승인을 받았다. 일본후생노동성에는 지난달 승인을 신청해 내년에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일라이 릴리 다니엘 스코브론스키 최고과학의학책임자는 일본에서 열린 미디어 대상 연구개발전략세미나에서 도나네맙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일본 메디칼트리
혈압과 혈당,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고, 일반인에서는 치매 위험인자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뇌졸중환자에서는 고혈당인 경우에만 인지기능이 빠르게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미시건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코호트 연구 4건(뇌졸중환자 982명)을 대상으로 수축기혈압과 혈당, LDL-C치와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메타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대상자의 수축기혈압과 LDL-C의 누적 평균치를 조정해 분석한 결과, 뇌졸중 발생 후 누적 혈당 평균치가 높을수록 인지기능 저하 속
식사와 운동, 사회활동 참여 등 6가지 건강한 생활습관인자 가운데 4개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기억력 저하가 느리고, 특히 건강한 식습관이 기억력 저하를 가장 크게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수도의과대학 연구팀은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APOE4 대립유전자 검사를 받은 60세 이상 2만 9천여명을 대상으로 6가지 생활습관 인자와 기억력 저하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의학회지(BMJ)에 발표했다. 대상자 가운데 해당 유전자 보유자는 약 20%였다.기억력은 대개 나이에 비례해 낮아지지만 생활습관이 고령자의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호르몬보충요법(HRT)이 아포E4(APOE4) 유전자를 가진 여성에서 인지기능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다.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연구팀은 유럽알츠하이머치매예방 코호트를 분석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 치료(Alzheimer's Research and Therapy)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AD) 환자의 약 3분의 2는 여성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러가지 원인 중 하나로 폐경기 에스트로겐 감소를 꼽고 있다.HRT는 이전 부터 여성의 인지기능 개선 전략으로 검토돼 왔다. 초기 관찰연구에서는 경구에스트로겐이 치
정신병치료약물인 올란자핀과 우울증치료제 이미프라민에 알츠하이머병(AD) 억제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노아 존슨 박사는 자국의 알츠하이머데이터를 이용해 AD에 대한 올란자핀과 이미프라민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AD환자의 인지기능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고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and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이미프라민(40명)과 올란자핀(94명) 복용 AD환자와 기타 항우울제 복용자 6,233명과 항정신병제 복용자 798명
알츠하이머병(AD) 유발인자인 아포이4(APOE4) 유전자가 또다른 위험인자인 아밀로이드베타(Aβ) 단백질과 상호 작용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 교수 연구팀(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동우 교수)은 Aβ 축적 정도를 역치 미만과 이상으로 나누고 APOE4 유전자 유무에 따른 뇌기능과 인지 변화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즈 인 에이징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발표했다.AD 진단에는 PET(양전자방출단
국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위험인자인 ApoE4(apolipoprotein E4)작용 기전이 규명됐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은 국내 치매환자 12명의 뇌조직으로 분석한 결과, ApoE4가 자가포식작용에 관여하는 단백질 FoxO3a를 억제하고 타우단백질의 뇌 축적을 유발한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체내 지질 및 콜레스테롤 운반체인 ApoE에는 E2, E3, E4 세 가지 유전형이 있다. ApoE4 유전형을 가진 경우 치매 위험이 3~15배 높다고 보고됐지만 정확한 작용
파킨슨병 초기환자는 적극적인 신체활동으로 인지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하대병원 신경과 김률 교수는 파킨슨병환자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유발유전자인 APOE4(아포지질단백) 보유 여부와 신체활동량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뉴롤로지(Neurology)에 발표했다.APOE4는 최근 초기 파킨슨병환자의 인지기능 저하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파킨슨병환자 173명. 이 가운데 27명이 APOE4 유전자를 갖고 있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APOE4 보유군과 비보유군으로 나누어 연구 시작 당시
당뇨병, 흡연, 고혈압 등 중년기에 심혈관위험 요인이 있으면 치매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레베카 고테스만(Rebecca Gottesman) 교수는 지역사회 동맥경화증 연구에 참여한 15,744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참가자는45~64세로, 약 23년간 추적관찰을 실시했다. 연구초기 치매 등 건강검진을 비롯해총 4회에 걸쳐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총 1,516명에서 치매가 발생했다.첫 검사에서 기록된 요인의 영향 분석에서는알츠하이병 관련 유전자APOE4를 가진사람에서 치매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 APOE4 유전자가 1개인백인은 흑인보다 치매 발생률이 더 컸으며,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도위험이 높았다.한편혈관위험인자분석에서는당뇨병
전기 또는 경도의 알츠하이머병(AD)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아밀로이드베타(Aβ) 사람모노클로널항체인 aducanumab(아두카누맙)의 임상시험 분석 결과,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2일 프랑스 니스에서 폐막된 제12회 국제알츠하이머파킨슨병학회(AD/PD2015)에서 약물을 개발한 바이오젠사는 아두카누맙이 AD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억제시키고 아밀로이드반도 감소시켰다는 PRIME 연구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용량과 치료기간에 비례해 아밀로이드반 감소 아두카누맙은 AD환자의 뇌에 형성된 독성강한 Aβ응집체를 제거해 병태 진행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이번 보고는 이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 및 약물동태학적 약력학적 평가를 위해 실시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나이가 들수록 나타나는 기억력 감퇴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메이요클리닉 클리포드 잭(Clifford R. Jack Jr) 교수는 인지능력이 정상인 30~95세의 참가자 1,246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하는 한편, 뇌 해마 용량 등 뇌구조 파악을 위해 양전자방사단층촬영(PET)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측정했다.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의 기억력과 뇌용량은 30세 후부터 60세 중반까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40세 이상부터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기억력 감퇴가 더 빨랐으며 해마용량도 60세 이상부터 남성이 더 작았다.PET 검사결과 아밀로이드 양성은 모든 연령 및 성별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70세까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알츠하이머병과 연관이 있는
고령자에서 자주 나타나는 빈혈은 질병률 및 사망률을 높인다고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빈혈이 있는 고령자는 없는 경우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1.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영 교수가 미국 고령자를 전향적으로 관찰한 Health ABC 시험 데이터를 이용해 빈혈 유무에 따른 노년의 치매 발병 위험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이 위험은 치매 위험인자인 아포리포단백(APO)E4 아렐과 시험시작 당시 인지기능 등과는 무관했다.평균 76세, 2,500명 이상 11년 이상 추적65세 이상 미국 고령자의 빈혈 발병률은 9.2~23.9%. 홍 교수에 따르면 최근 연구에서 빈혈이 급속한 인지기능저하 및 치매 위험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최근 운동경기에서 발생한 뇌진탕의 문제점과 치매 위험의 증가를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보고되면서 미국신경학회가 18일 '운동경기에서 뇌진탕 평가와 관리'라는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Neurology에 발표했다.지난 1997년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이후 16년만의 일이다.개정된 가이드라인이 전하는 메시지는 "경기중 뇌진탕이 의심되는 선수가 있으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다.아울러 뇌진탕의 분류시스템을 없애고 경기에 복귀해도 문제없다고 판단되는 시기를 아예 설정해 두지 않는다는 사실도 포함시켰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미국프로풋볼(NFL)선수협회, 미국소아신경학회, 미국응급의학회에서도 승인했다.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에는 1955~2012년 7월의 논문을 계통적 검토하고 개별 증례보고와 전문가 의견 등은 제외했다.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성을 더 높이는 변이유전자가 발견됐다고 메이요클리닉 존 하디(John Hardy) 교수팀을 포함한 국제과학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현재까지 알츠하이머 위험과 연관된 유전자는 ApoE4가 유일했지만, 새로 발견된 TREM2 변이 유전자는 알츠하이머 위험을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TREM2 유전자 변이는 ApoE4보다 드물게 발생하며 전 세계 1% 이하의 사람만이 보유하고 있다.아이슬란드의 디코드 제네틱스(deCODE Genetics) 연구팀은 2,261명의 아이슬란드인 유전자 코드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하디 교수팀도 알츠하이머환자 1,092명과 대조군 1,107명을 비교조사한 결과, TREM2 유전
화이자와 존슨앤존슨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바피누주맙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에서 기대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따라서 양사는 더 이상의 치험 및 추적관찰 연구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화이자는 지난달 23일에 바피누주맙의 경도에서 중도의 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 단계의 중요한 임상시험 4건 가운데 기초 임상시험에서 효과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발표한바 있다.알츠하이머병을 발병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진 유전자형 ApoE4를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치험에서는 투약의 목표였던 인식능력과 생활기능의 개선은 나타나지 않았다.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ApoE4유전자가 남성 노인보다 여성 노인에게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캘리포니아 스탠포드대학 마이클 그레이시우스(Michael Greicius) 교수는 9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 75세의 ApoE4 단일 복제본만 가지고 있는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의 tau 단백질의 수치가 더 상승했으며, 뇌 활동에 특징적인 변화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반면, 남성에서는 그에 따른 영향이 거의 없었다.그레이시우스 교수는 "이번 연구는 ApoE4단백질 한 개의 복제본이 남성과 여성노인에게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밝혀낸 최초 연구"라며 "하지만 이 결과가 단일 복제본을 가지고 있는 남성노인들이 알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치매에 걸린 배우자를 간호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장애에 걸릴 위험이 6배 높다고 존스홉킨스병원 신경과 피터 래빈스(Peter V. Rabins) 교수와 유타대학 마리아 노튼(Maria C. Norton)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발표했다.유전자 변이로 인한 위험 웃돌아치매는 기억력, 주의력, 판단력, 언어력 등의 능력이 떨어지는게 특징인 중증 인지장애다.지금까지 소규모 연구에서는 치매에 걸린 배우자를 간호하는 사람은 간호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기억장애 발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치매 진단에 이용되는 표준적인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배우자의 인지력을 장기간 검토한 조사는 없었다.래빈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알츠하이머병(AD)에 관한 2건의 새로운 연구가 발표됐다. 1건은 고지방에다 당분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음식이 AD를 초래한다는 연구, 그리고 또다른 1건은 널리 사용되는 AD발병 위험평가 스케일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한 연구다.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수잔 액테린(Susanne Akterin) 씨는 고지방이고 당분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사료를 9개월 간 마우스에 먹인 후 마우스의 뇌를 조사했다. 그 결과, AD환자의 뇌와 동일한 화학변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 가운데 하나는 타우 단백질의 인산화다. 인산화 타우 단백질은 AD환자의 뇌에서 나타나는 신경원섬유변화를 형성한다. 액테린 씨는 또 사료에 든 콜레스테롤이 기억유지에 관여하는 Arc 단백질을 감
혈청 시스타틴 C치가 낮은 사람은 나중에 알츠하이머병(AD)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Neurology (2008; 71: 1072-1079)에 발표했다.여러 연구에 따르면 뇌속의 시스타틴 C활성 상승은 AD발병에 보호적으로 작용한다. 이 결과는 Uppsala Longitudinal Study of Adult Men에서 얻어졌다.이 연구에서는 지역주민 70세 남성 1,153례를 대상으로 혈청 시스타틴 C치를 측정, 그 중 761례에 대해서는 77 세때 재측정하여 AD발병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AD증례는 전체를 대상으로 인지스크리닝과 진찰기록을 통해 결정했다.중앙치 11.3년간 추적에서 82례가 AD를 발병했다. 70세 당시 혈청 시스타틴 C치가 낮은 경우에는 연령,
비스테로이드항염증약(NSAID)이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 듀크대학 연구팀이 Neurology(Hayden KM, et al.2007; 69: 275-282)에 발표했다. 1995년 유타주 캐취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약제사용에 관한 자세한 조사와 Modified Mini-Mental State Examination(3MS)를 실시했다. 인지기능이 정상이었던 3,383명을 각각 3년과 8년 후에 재검사하고 시간 경과에 따른 NSAID의 사용과 3MS스코어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NSAID의 사용과 3MS스코어의 관련성에는 NSAID의 사용시작 시기와 아포리포 단백E4(ApoE4)의 유전자형이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부 전에 NSAID을 사용한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