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이 폐암과 후두암 등을 유발한다고 보고된 가운데 직접흡연과 달리 유전자를 변이시켜 종양세포를 악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국립암센터 연구팀은 여성 폐암 환자 중 간접흡연한 비흡연자는 그렇지 않은 비흡연자에 비해 유전자 변이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폐암학회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간접흡연은 폐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간접흡연과 유전자변이의 연관성은 확실하지 않았다. 연구에 따르면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폐 속에 염증이 발생해 특정 효소가 활성되면서 직접
희귀 폐암인 점액성 폐선암의 재발에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인 국소요법이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윤동욱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조종호 교수(교신저자), 병리과 황수현 교수 연구팀은 점액성 폐선암의 재발 패턴과 생존 결과를 분석해 미국외과종양학회지(Annals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폐절제술을 받은 점액성 폐선암환자 403명. 재발 패턴 별로 단독 폐 재발(SPR), 다발성 폐 재발(MPR), 폐를 벗어난 재발(EPR)로 나누고 임상병리학적 특성,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인애 교수가 11월 29일 온라인 개최딘 2020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NGS(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를 이용한 수술 후 EGFR 폐선암의 재발 관련 유전자 연구'와 '진행성 폐선암 환자에서 기관지폐포세척액을 통한 빠르고 정확한 EGFR 유전자 액체 생검'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일부 난치성 폐암에서는 면역항암제 단독으로는 효과를 얻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임선민 교수(종양내과)와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표경호·박채원 교수 연구팀은 난치성 ALK 양성 폐암에는 PD-1억제제 계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기전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암면역치료연구(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발표했다.단백질 ALK는 2012년 폐암 유발인자로 처음 보고됐으며, 전체 비소세포폐암의 약 5%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폐선암이나 비흡연자에서 발생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김인애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11월 22일 열린 2019 대한폐암학회 추계학술대회(롯데호텔월드)에서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NGS)을 통한 1기 폐선암의 재발 관련 유전자 고찰'이라는 연구로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마크로젠(대표이사 양갑석, www.macrogen.com)이 폐 선암의 원인 융합유전자 AXL-MBIP와 관련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이번 특허는 AXL-MBIP 융합유전자를 암 진단 및 항암제 스크리닝을 위한 바이오마커로 활용하는 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AXL-MBIP 융합유전자는 암 전이 및 재발, 약물 내성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AXL 유전자와 MBIP 유전자가 결합한 것으로, 폐 선암 환자에게서 특이적으로 관찰된다.
폐암환자가 라돈에 노출되면 유전자돌연변이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혈액종양내과 임선민 교수와 연세대의대 김혜련 교수, 연세대원주의대 강대룡 교수팀은 실내 라돈 노출이 비흡연 폐암 환자의 종양 내 유전자 돌연변이를 증가시킨다고 국제학술지 Lung Cancer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폐선암 진단(I-IIIA)을 받은 비흡연자환자 439명. 이들을 실내 라돈 노출량에 따라 높은 군(48 Bq/㎥ 초과)과 낮은 군(48 Bq/㎥ 이하)으로 나누어 종양 유전자를 비교했다.최종 4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흡연기간이 길수록 폐암 표적 치료제의 효과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인애 교수가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흡연기간과 폐암표적치료제(EGFR-TKIs) 투여 후 생존기간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적인 암 전문 저널 EMC cancer에 발표했다.EGFR-TKIs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표적항암제로 암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세포 전달 신호를 억제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레사(gefitinib), 타세바(erlotinib)등이 여기에 속한다.기존 주사 항암제보다 독성이
암세포의 단백질을 이용해 표적항암제의 효과를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교수팀(종양내과)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윤태영 교수팀,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팀과 공동으로 암환자 조직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면 EGFR 표적항암제에 대한 반응성 차이를 예측할 수 있다고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발표했다.지금까지는 암 치료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암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활성된 단백질을 찾아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항암표적치료에 주목했다. 하지만 항암표적치료 대상환자
비소세포폐암에서 소세포폐암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최초로 규명됐다.서울대병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공동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환자 가운데 2개의 특정 종양억제유전자 비활성이 변환의 원인이라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폐암은 비소세포폐암(폐암의 85%)과 소세포폐암(나머지 15%)으로 나뉘며, 비소세포폐암은 폐선암과 편평상피세포폐암, 대세포폐암 등으로 구분한다.과거에는 흡연과 관련 있는 편평상피세포폐암의 빈도가 가장 높았으나 최근에는 폐선암이 가장 흔하다.일부 비소세포폐암에는 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으며, 주로 폐선암에서 발견된다. 여성이나 비흡연자, 동양인에서 많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
면역력의 개인차가 폐암 발생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암센터 연구팀은 폐선암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특정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한 환자 약 3천명과 암이 없는 약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약 70만개의 유전자 패턴 차이를 비교해 nature communication에 발표했다.폐선암은 폐암 중에서도 가장 많으며 비흡연자에서도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하기 어렵다.비교 결과, 대부분의 암환자의 유전자에는 새로 발견된 2개 영역을 포함한 6개 영역에 특이 패턴이 발견됐다. 이 가운데 면역에 관여하는 유전자 영역에 특이 패턴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에 걸릴 위험이 1.3배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로 폐암의 발병 예측과 예방,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김효진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42차 대한암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암컨퍼런스’에서 ‘Merit Award 학술상’을 받았다.이 상은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천 여 편의 논문 초록 중 연구 내용과 방법론이 참신하고, 연구 결과가 암환자 치료에 새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수 연제를 선정하여 수여된다.김 교수는 폐선암종에서 암 줄기세포 표지자 발현을 검색하고 줄기세포 발현이 폐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규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별다른 치료제가 없는 RET 폐선암에 대한 표적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국내 연구진이 제시했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김혜련 교수팀(종양내과)은 유방암과 신장암 등에 항암작용이 있다고 알려진 도비티닙(dovitinib)이 RET 폐선암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미국암연구학회지인 Molecular Cancer Therapeutics에 발표했다.폐암은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뉘며 비소세포폐암이 전체 폐암의 80~85%를 차지한다.비소세포폐암은 선암과 편평상피세포암으로 구분되며 환자마다 암세포 유전자의 돌연변이 특성이 달라 표적치료제가 필요하다.조 교수가 이번에 발견한 도비티닙은 RET(rearranged during transfection) 돌연변이 폐선암 환자에 적용되
충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한혜숙 교수가 대한암학회에서 수여하는 제18회 한국암연구재단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혜숙 교수의 수상논문은‘폐선암 악성 흉수에서 세포외 miR-134, miR-185, miR-22의 진단적 유용성’이란 제목으로, 폐선암과 관련된 악성 흉수의 진단자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이크로 RNA’(생물의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를 증명했다.
폐암의 전이를 촉진시키는 유전자 LAMC2가 발견됐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문용화 교수는 미국립보건원(NIH)과 조지타운대학병원,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동물실험과 첨단 유전자분석기법을 통해 폐선암의 전이와 관련한 유전자 LAMC2기전을 추가 규명했다고 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에 발표했다.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전이율이 매우 높으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우 진단 당시 이미 55~80%가 전이된 상태다.수술을 받더라도 20~50% 환자가 암이 생긴 반대편 폐나 간 및 뇌, 뼈 등으로 전이돼 재발되는 경우도 많다.연구팀은 국내 4곳의 병원에 등록된 폐선암환자 479명의 암조직을 대상으로 LAMC2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폐 선암세포에서 LAMC2 유전
한국인의 폐암 유형 1위인 폐선암의 재발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처음으로 밝혀졌다.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폐암센터 장세진(병리과)·김형렬(흉부외과) 교수, 한양대의대 공구 교수, 서울대 백대현 교수 공동연구팀은 근치적 폐절제술을 받은 폐선암환자 247명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RB 유전자 돌연변이가 수술 후 조기 폐암의 재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이번 유전자 마커의 발견으로 폐선암 재발 예측과 표적 약물치료 등 폐선암의 맞춤형 치료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폐선암 1기 157명, 2기 44명, 3기 40명, 4기 6명 등 총 247명 환자.공동연구팀은 차세대 유전체 검사법인 전체
페암에 맞춤치료를 도입하면 생존율을 더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 한지연 박사팀은 313명의 비흡연 폐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의 복합항암요법을 사용한 그룹과 표적치료제인 이레사를 사용한 그룹의 생존 기간이 각각 22.9개월, 22.3개월로 기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생존기간인 12-14개월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한지연 폐암센터장은 “표적치료제인 이레사가 폐암의 대표적인 표적유전자인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에 변이가 있는 폐선암 환자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 생존기간을 향상됐다”면서 “이제는 암의 유전적 특징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맞춤 치료’
폐암 중에서도 가장 많은 폐선암의 전이가 억제되는 메커니즘이 발견됐다고 나고야대학 분자종양학 다카하시 다카시(Takahashi Takashi) 교수팀이 16일 유럽과학회지 The EMBO Journal에 발표했다. 원래 암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키는 유전자는 활동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동시에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카하시 교수는 이미 2007년 TTF1이라는 유전자가 폐선암 특유의 암 유전자라는 사실을 발견한바 있다.그 후 TTF1을 가진 폐선암 환자 중에는 수술 후 경과가 양호한 경우가 잇달아 나타나면서 나쁜 암 유전자가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이유에 대해 연구해 왔다.다카하시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폐선암의 세포주를 사용해 TTF1이 스위치 역할을 담당하고 MYBPH라는 단백질이 생성시킨다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립보건원(NIH) 부속 미국립암연구소(NCI) 암역학·유전학부문 마리아 테레사 란디(Maria Teresa Landi) 박사는 흡연이 폐조직의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주며 세포분화와 면역반응 조절을 변이시켜 폐암 발병에 관여한다고 PLoS ONE(2008; 3: e1651)에 발표했다. 흡연에 의한 유전자 변이를 검토NCI의 존 니더후버(John E. Niederhuber) 소장은 “흡연은 폐암의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흡연이 폐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할만한 배경 메커니즘은 아직 완전히 해명돼 있지 않다. 이번 연구는 이를 해명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연구자인 란디 박사팀은 흡연이 폐조직 유전자의 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지방에서
【워싱턴】 지금까지 어떠한 암과도 관련되지 않았던 중요한 유전자 변이가 분류됐다.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인간게놈연구소(NHGRI)가 지원하는 국제 연구팀은 폐암의 원인이 되는 게놈 변이를 조직적으로 매핑(mapping)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변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다나파버암연구소와 하버드대학의 매튜 메이어슨(Matthew Meyerson)교수팀이 Nature(2007; 450: 893-898)에 발표한 이 연구는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폐암인 폐선암에서 획득 또는 손실되는 50개 이상의 게놈 영역을 밝혀냈다. 깊이있는 관찰결과연구책임자인 메이어슨 교수는 “폐암 게놈을 관찰하는 방법은 범위와 깊이면에서 전례없는 일이다. 이번 연구는 폐암세포의 성장을 조절하는 중요한 유전자를 정확하게 밝혀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