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존스홉킨스대학 신경방사선학 Kieran Murphy 부장팀은 스텐트의 삽입과 조직 플라스미노겐액티베이터(tPA)의 혈전 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것이, 추골뇌저동맥계의 급성허혈성 뇌졸중에 의한 손상 예방 또는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Neuroradiology(2003;24:1827-1833)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존스홉킨스병원에 입원하여 스텐트요법과 tPA 요법 양쪽을 받은 연속 6명의 결과가 평가되었다. 발병 후 치료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환자마다 다양했다. 6명 가운데 4명에서 치료 직후에 신경학적 증상이 개선됐지만, 증상은 영구적으로 남았다. 치료시에 중증이었던 2례는 혈전 크기가 컸을뿐만 아니라 발병 후 장시간 경과했기 때문에 tPA 요법으로는 별 반응
【미국·볼티모어】 1일 1회 아스피린 투여는 심근경색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흉통이 있는 환자의 혈전을 완전히 예방하는데는 투여량을 높여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존스홉킨스베이뷰의료센터 Marlene S. Williams교수팀은 흉통으로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 33명으로부터 채혈하여 이 중 대상으로 18명은 급성관증후군 또는 심질환에 관련하는 흉통, 대조군으로 삼은 15명은 심장 이외의 흉통이었다. 대상자 전체에 아스피린 81~325mg(1일)을 투여했다. 교수팀은 혈소판을 응고시키는 아데노신이인산염(ADP) 및 에피네프린을 혈액시료로 극미량을 첨가했다. 그 결과 아스피린을 투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심질환환자의 혈소판은 대조군보다 5~10%많이 응고했다. 교수는 “이러한 환자는 아스피린을 투여받고 있었지만 혈
【뉴욕】 미시간대학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HHMI) Sean Morrison 박사는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Arturo Alvarez-Buylla 연구소 Manuel Alvarez-Dolado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성인 골수세포는 뇌세포, 심근 세포 및 줄기세포와 융합이 가능하다”며 성인 줄기세포의 가역성에 의문을 던지는 연구 결과를 Nature(2003; 425: 968-973)에 발표했다. Morrison 박사에 따르면, 융합현상에서는 골수 줄기세포가 타 장기의 성숙세포로 변화했는지 그 양상을 보여주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한다. 골수세포에는 조금이라도 타 조직에 기여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 이러한 세포와는 다른 조직내에서 새로운 세포를 생산하기 위한 가역성(可逆性)이
【독일·포츠담】 Ernst von Bergmann병원(포츠담) 비뇨기과 H. Oesterwitz씨는 수술 전에 의심스러운 초음파 소견이 있는데도 음낭 수종의 절제로 인해 정소암이 방치된 증례(31세)에 대해 Branden-burgisches Arzteblatt(2003; 13:148-149)에 발표했다. 이 환자는 좌측 음낭에 생긴 주먹만한 크기의 수종을 절제하려고 했지만, 수술 전의 초음파 검사에서 음낭 수종 이외에 왼쪽 정소에 약 2cm 크기의 의심스러운 소견이 발견됐다. 방사선과의사는 이 소견에 대해서도 보고서에 빠짐없이 기입했지만, 수술 담당 의사는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으며, 음낭 수종의 절제와 정소 상체의 염증 부위에서만 생검 시료를 채취하고 수술을 마쳤다. 이 후 환자는 요부추간판 헤르니아로
GLP-1, 2형 당뇨병 치료에 좋은 치료방법대한내분비학회 학연산 심포지움 및 추계심포지움이 지난해 10월31일과 11월1일 양일간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내용중 오승준 교수의 2형 당뇨병에서 GLP-1을 이용한 치료를 정리했다.2형 당뇨병에서 GLP-1을 이용한 치료경희의대 내분비 내과 오승준글루카곤양 펩티드-1(GLP-1)은 회장과 대장의 L 세포에서 분비되는 incretin 호르몬이다. GLP-1의 주요한 작용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포도당 농도에 따른 인슐린 분비를 증강시키는 특징이 있어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런 특징 때문에 GLP-1은 2형 당뇨병 치료에 좋은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GLP-1은 상부 소화기관의 운동 저하, 식욕 억제 등의 작용이
지속적인 경막외 국소 마취와 조기운동으로 수술 후 장 마비 기간 감소. 2003년 대한외과학술대회 추계통합학술대회가 지난해 11월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중 김광호 교수의 Accelerated recovery after laparoscopic colectom을 정리했다.Accelerated recovery after laparoscopic colectom이화의대 외과 김광호과거 대장절제술 시행 후 6일 내지 12일 정도 입원하고 퇴원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경막외 통증치료, 조기 운동, 조기 식이 등의 여러 가지 수술 후 회복 프로그램을 적용시켜 입원기간을 5일 정도까지 감소시켰다. 그리고 복강경 수술을 도입하여 입원기간을 4 내지 6일까지로 감소시켰으며
잇몸 결합조직인 히알루론산 성분이 들어있는 바르는 잇몸질환치료제.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생체성분이라 잇몸조직 재생효과가 우수하고 임산부, 어린이, 당뇨병환자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미측은 밝히고 있다.치주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환자의 80%가 바른지 2일 이내에 염증개선효과를 보였으며 일주일내에 잇몸조직이 재생될 정도로 빠른 효과를 나타냈다.이탈리아 RICERFARMA(라이서파마)사에서 도입된 이 제품은 현재 유럽을 비롯한 아시아, 미국 등 전세계 5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미국·올랜도】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와 미국심장협회(AHA)가 실시한 대규모 다시설공동연구 결과, 심폐소생술(CPR) 훈련을 받은 지역 자원봉사자가 참가한 구명활동과 자동체외식제세동기(AED) 이용으로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이 증가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번 결과는 일반인에 의한 제세동(PAD)시험에서 얻어진 것으로 평균 21.5개월 동안 CPR과 AED를 병용한 결과, 29명이 심정지 후 생명을 건졌으나 CPR만을 받은 경우에는 15명으로 나타났다. NHLBI소장 대리인 Barbara Alving박사는 심정지는 미국인의 사망원인 중 가장 높다. 이 중요한 연구결과, 훈련을 받은 지역 자원자가 AED를 이용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약 2만명의 자원자 훈련 미국에서는 매년 4
【독일·벌링겐】 클레멘스병원(뮌스터) 외상, 손, 정형외과 Horst Rieger교수과 장크트가렌 주립병원(스위스) 정형외과 Jorg Grunert교수는 운동선수가 다친 손가락을 바로 옆의 건강한 손가락에 고정시키면 보호와 함께 가동성도 확보되며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고 운동시 손의 외상-원인·치료·예방에서 설명했다. 다친 손가락을 보호하기위해 건강한 손가락에 확실히 고정시킨다 양 손가락 사이에 거즈를 넣어 피부를 보호해 준다. [사진제공:Horst Rieger, Jorg Grunert:‘Handverietzungen beim Sport-Ursachen, Behandlung, Vorbeugung’(Spitta Verlag GmBH&Co, KG, Balingen 2003)]
【미국·시애틀】 워싱턴대학 공중위생학 역학과 Christopher I. Li교수는 음주경험을 가진 고령여성에서는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strogen Receptor, ER+)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양성(Progesterone Receptor,PR+)인 호르몬감수성 유방암으로 진단될 확률이 유의하게 높다고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 (2003:12:1061-1066)에 보고했다. 소엽암 위험 3배 증가 Li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현재도 술을 마시고 하루 30g(위스키 2잔)이상 알코올을 마신다고 보고한 고령여성은 비음주자에 비해 유방암 이환율이 8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한다. 위험은 유방암의 세포 내지 조직형에 따라
【독일·비스바덴】 남성기능에 문제를 일으켜 발기능의 저하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자는 많지만, 독일 마르크스병원(프랑크푸르트) 비뇨기과 Michael Sohn교수는 기질적인 원인이 대부분이며 그 중에서도 약제, 음주, 자전거 등이라고 밝혔다. 충분한 발기를 위해서는 다양한 메커니즘이 필요하지만 이 상호작용 역시 장애를 받기 쉽다. 발기부전(ED)에 대한 불안, 스트레스, 각종 질환 및 라이프스타일에 의해 이러한 균형시스템의 밸런스는 붕괴되기 쉬운 편이다. 현재 ED의 대부분은 기질적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심리적 원인으로 인한 ED는 매우 적다. 환자는 발기능 문제를 빼고는 건강한 젊은 남성이다. ED의 트리거가 되는 것은 ED에 대한 불안, 교제관계의 문제, 우울상태 또는 스트레스 등이다. 그리고 발기능
【미국·록빌】 미식품의약청(FDA)과 미질병통제센터(CDC)는 드문 바이러스질환인 원숭이 천연두의 감염예방에 관한 잠정적인 규칙을 발표했다. 기존의 규제를 수정하여 아프리카산 설치목, 북미의 다람쥐과 동물인 프레이리 도그, 기타 특정 동물의 수입, 포획, 이송, 판매, 교환, 유통, 방치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신설했다. 미국에서는 작년 5~6월 외래동물에 관련하는 원숭이천연두가 발생하고 확정 감염환자가 37례, 감염가능성 환자가 12례,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22례 발생했다. 원숭이 천연두는 주로 중앙 및 서아프리카의 열대우림지대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1958년 아프리카에서 발견됐으며, 미국에서는 2003년 5월 최초로 프레이리 도그와 사람에서 감염례가 보고됐다. 그 후 수입된 아프리카산 설치목
【미국·뉴올리언즈】 워싱턴대학 정신의학과 Tamara Hershey 교수는 파킨슨병(PD)의 운동장애 치료법으로서 시상하 핵에 전기 자극을 시키고 있는데, 여기에는 인지기능 장애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제33회 미국신경과학회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Hershey 교수는 뇌심부자극(DBS)이 PD환자에 상당한 효과를 준다고 말하면서도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미묘하지만, 자극 장치를 오프(off)로 했을 때가 좋다고 말한다. 교수는 PD환자 24명을 대상으로 2종류 시험을 실시했다. 우선 환자에게 컴퓨터 화면을 보게하고 화면상에 나타나는 1개 또는 2개 작은 점의 위치를 기억하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자극 장치가 오프였을 때가 점의 위치를 1개 이상 기억했다. 또다른 시험에서는 화면에 문자가 나타
【미국·세인트폴】 동작시 나타나는 진전(震顫)은 목표물을 향해 몸을 움직일 경우에 그 동작 부분(손이 가장 뚜렷)이 떨리는 상태로, 파킨슨병(PD) 초기에 자주 나타난다. 미국신경학연구소(뉴욕) Elan Louis 박사팀은 특정 타입 PD환자의 부모나 가족에서는 동작시 진전을 일으키는 경향이 일반인보다 높다고 Neurology (2003:61:931-936)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그러나 진전이 경도(輕度)의 PD에 의하는 것인지 아니면 가장 흔한 신경학적 신체활동 장애인 본태성 진전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Louis 박사팀은 PD환자(487례) 및 대조환자(409례)의 가족 5,563명을 대상으로 동작시 진전의 발병률을 조사했다. 이 조사는 워싱턴대학(세인트루이스) Karen Marder 박사가 미국
【미국·뉴올리언즈】 미국립정신보건연구소(NIMH) Nitin Gogtay박사팀은 소아에서 성인까지의 뇌 발달 과정을 시간변화에 따라 나타난 최초의 초 저속화상을 미국 신경과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Gogtay박사팀이 개발한 것은 사람 피질발달을 정량적 미속도(微速度) 촬영법. 4~21세 사람의 뇌를 연속 스캔하여 뇌화상을 만들었다. 기존 MRI를 이용한 연구에서는 피질이 사춘기의 비선형 증가에 이어 계속해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번 미속도촬영에서는 이 동적 과정을 공간해상도가 높은 3차원 맵(지도)으로 나타냈다. 박사는 회백질의 발달과정이 시간적으로 균일하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정상적인 회백질의 감소는 뇌의 운동야 및 감각야에서 시작하여 점차 상하로 폭넓게 뇌 전체로 퍼져 나가는 것으로
【뉴욕】출혈성소화성궤양환자에게 오랜기간 유지요법은 과연 필요할까. 궈타이(국태) 통합의원(타이페이) 내과 Chia-Long Lee 부장 및 Chen-Chiung Liu 박사팀은 5년간 전향적 무작위화 대조시험을 실시하고 Helicobacter pylori(H.pylori)와 관련한 출혈성 소화성궤양환자에서 제균성공 및 궤양치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항궤양 유지요법은 불필요하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3:163: 2020-2024)에 발표했다. PPI 근거 3제병용으로 제균 이번 연구는 출혈성 소화성 궤양의 유병률이 높은 대만에서 실시되었다. Lee 부장에 의하면 대만 전체의 H. pylori 항체 양성률은 54.4%로 높다. 이 연구에서는, H. pylori가 관련하는
【독일·뮌스터】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프랑크푸르트) 제2 내과 Ulrich Leuschner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성 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이하 NASH) 환자 4명 중 1명은 5∼10년 이내에 섬유증이나 간경변으로 발전하기때문에 효과적인 치료법을 세우는게 급선무이다. 그러나 아직도 NASH의 병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의사도 많다고 포크재단 주최의 워크숍 간염과 그 결과에서 지적했다. Leuschner 교수에 의하면, 트랜스아미나제 상승의 원인을 확실히 알 수 없어 간생검을 받는 환자 약 10명 중 1명이 NASH에 걸리며 비만군에서는 이보다 2배나 높다. NASH의 위험인자로는 2형 당뇨병, 대사성질환, 고 트리글리세라이드 혈증 및 급격한 체중 감소를 들 수 있다.
【독일·빌링겐-슈벤닝겐】 84세 여성환자가 만성폐색성폐질환(COPD)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찮게 S장 결장과 직장의 이행부에 장관의 반주를 둘러싸고 있는 커다란 암이 발견되었다. 이 환자는 진행 결장암 수술을 거부했으나 레이저요법을 실시한 결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빌링겐-슈벤닝겐병원 Bernd M. Sauer 박사는 이 증례에 대해서 Zeitschrift f r Gastroenterologie(2003:41:711- 714)에 발표했다. 이 환자가 위험 부담이 큰 외과수술을 거부해 일단 레이저 요법을 실시했다. 그 후 월 1회 검사에서 잔존 종양이 발견돼 레이저요법을 3회 반복해 실시됐다. 첫번째 레이저요법을 받은 후 4년 이상 경과한 후 내시경 검사 결과, 재발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박사에 의
【멕시코시티】 Medica Sur병원 바이오테크놀로지부문 Jorge Poo박사는 thymosin α1(Zadaxin), 페그인터페론(PIFN)α, 리바비린의 3제 병용요법이 C형간염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미국간질환학회에서 보고했다. thymosin α1은 현재 암치료에도 기대되고 있다. 반수가 HCV RNA음성으로 Zadaxin은 순환혈중에 존재하여 바이러스 감염이나 특정 암에 대한 체내 면역응답을 도와주는 흉선인자, thymosin α1의 완전 합성제제. Poo박사가 주도하는 다시설 시험에서는 현행 IFN+리바비린요법에 응답하지 않은 환자에게 thymosin α1을 추가하는 3제 병용요법을 실시했다. 12주간 시험치료를 마친 23명 중 14명(61%)에서는 조기 바이러스응답(EVR)이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독일·비스바덴】 슬관절증환자에 대해 붕대나 교정기구를 처방하면 걸을 때 통증이 줄거나 슬관절기능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언제 어떤 보조기구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프라이부르크대학병원 정형외과 Christoph Erggelet교수에게 들어보았다. 슬관절붕대로 특히 근육의 고유감각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