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의료에 대해 다른 의견을 주장해 왔던 보건의료단체가 원격의료 허용과 영리병원 도입을 반대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간호협회·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6개 보건의료단체가 처음으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평소 의료에 대해 다른 의견을 주장해 왔던 보건의료단체가 이번에는 한마음으로 뭉쳤다. 원격의료 허용과 영리병원 도입을 반대하기 위해서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간호협회·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6개 보건의료단체가 처음으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27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도입 반대에 공동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중차대한 의료제도를 정부의 몇몇 경제부처가 중심이 되어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밀어붙이는 현 상황은 대한민국 의료의 최대 위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원격의료는 진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뿐만 아니라 의료의 기본 틀과 의료산업의 구조를 바꾸고, 영리병원 도입 역시 매우 중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문보경 약제과장이 11월 16일(토)부터 17일(일) 양일간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사)한국병원약사회 주관 ‘2013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평소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맡은 바 직무에 대한 성실성과 약제업무 개선 및 약제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여 국민보건향상에 공이 큰 회원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표창이다.
"투쟁의 힘은 회원의 단결로부터 나오며, 투쟁의 대상은 명확해야 한다. 조언을 들으려 하지 않는 지도자의 독선과 아집은 회원의 단결을 저해하고 투쟁 동력을 상실시키는 근원이다."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의 당선에 혁혁한 공을 세운 전국의사총연합이 대정부 투쟁에 앞서 노 회장에게 쓴소리를 던졌다.전의총은 19일 개인 페이스북 글 게재 중단과 리베이트 단절선언 철회, 원격의료에 대한 한의사협회, 약사회와의 대정부 투쟁 동조 거부를 요구했다.페이스북 글 게재중단 요구는 대정부 투쟁 시 주요 전략 및 전술을 노출하고 의사 사회 내부 분열을 촉발해 온 때문이다.그럼에도 노 회장은 의협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기고문 형식으로 개인적인 의견을 아직도 게시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리베이트 쌍벌제 폐지 위
원격의료 등 불합리한 정부의 의료 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의사협회와 치과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 간호사협회 5개 보건의약단체가 공동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14일 의협은 "5개 보건의약단체가 정부의 일방적인 원격의료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앞서 5개 보건의약단체는 13일 회동을 갖고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대해 "의료의 본질을 바꾸고 의료체계 전반에 크나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한 바 있다.5개 단체 공동대응 방침은 전체 보건의료단체가 힘을 모아 관치의료를 종식시키켜야 한다는 결의의 표현.특히 최근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장려금 지급 관련 고시 제정과 관련해 의협과 대립각을 세운 약사회도 공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대정부 투쟁과 관련, 파업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의협 노환규 회장과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들은 9일 의료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꾸려 대정부 전면 투쟁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의협과 시도의사회장들은 이번 대정부 투쟁이 원격의료 저지 뿐만 아니라 잘못된 의료제도의 전면 개선을 위한 투쟁이 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의협과 16개 시도의사회장은 효과적이고 강력한 투쟁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노환규 회장이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행하며, 각 단체장들이 위원으로 활동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이와 관련 노 회장은 10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비대위를 발족하기 위해 대의원회 임시총회를 소집할 수도 있고, 서면 결의로
최근 의사협회가 정부의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장려금 지급 관련 고시 제정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모처럼 맞은 약사회와 의협의 해빙 분위기가 다시 얼어붙고 있다.약사회는 원격진료 공동대책위원회의 설치를 제의한지 불과 이틀만에 의협을 향해 "보건의료인으로서의 근본적인 자질과 양식이 의심된다"며 포문을 열었다.7일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성명서를 내고 "의협은 리베이트를 포기하고 국민 의료비 절감 노력에 동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원격진료)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공동대책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고 먼저 의협에 손을 내민 약사회가 이렇게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은 대체조제 장려금을 둘러싼 갈등 때문이다.의협은 복지부가 추진 중인 대체조제 장려금 지급 고시 제정에 대해 "국민의 건보재
대한약사회는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원격진료법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보건의료계가 참여하는 공동대책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하고 나섰다.환자 편의 제고라는 원격진료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약사들 역시 조제약의 택배 발송 파도에 휩쓸릴 수 있다는 우려의 일환으로 분석된다.5일 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의약품 온라인 판매와 원격진료에 대해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먼저 약사회는 "복지부는 보건의료계가 염려하는 원격진료를 추진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감출 수 없다"면서 "최근 대기업 등에서 원격진료에 대해 참여하려고 한다는 소식은 이런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보건의료분야가 경제논리에 따라 자본회수 시스템으로 들어가는 대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해 국민 건강은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는 것.
동아제약(현 동아ST)에 대한 의료계의 분노가 심상찮다. 당장이라도 '동아약 안쓰기' 집단 행동을 보일 기세다.실제 유명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동아약 리스트를 올려 불매운동을 하자는 글이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다.이런 움직임의 선봉장은 대한의원협회다.개원의 단체 최초로 '동아약 처방 금지'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협회는 2일 성명을 통해 "의사를 기망한 동아제약과 근본적으로 인연을 끊지 않으면 '동영상 강의료 유죄 판결' 같은 일이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이어 "이런 이유로 회원들에게 동아약 불매운동을 권고한다. 또 국내 복제약보다는 오리지널 처방을 늘려야 한다. 복제약 처방이 자칫 리베이트 때문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대한의사협회도 비슷한
의료계가 동아제약(현 동아ST)에 분노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동아 동영상 리베이트와 연루된 의사 18명 전원이 벌금형(400만~3000만원) 선고를 받은데 따른 반발이다.이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해당 의사들은 최소 4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동아를 가만둬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점차 거세지는 이유다.의료계의 분노는 동아제약의 행동이 의사들을 기만했다는 판단 때문이다.애초에 동영상 강의료 자체를 처방 증대 등을 위한 리베이트 수단으로 설정했고 그것을 합법으로 가장해 의사를 유인했다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일부 의사들은 동아의 숨은 의도를 눈치채지 못했고, 1편당 230만원이라는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난 강의료 역시 입금 후에나 알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앞두고 대한한의사협회가 대한약사회에 전면전을 선포하는 등 단체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한의협 첩약 건강보험시범사업 태스크포스팀은 5일 "한약조제사는 한약전문직능인이 아니다"며 "자격없는 양약사는 한방건강보험 진입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태스크포스팀은 "한약조제약사는 한약사 제도가 도입되면서 한의사에서 한약사로 이어지는 한약 직능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기존 양약사들의 기득권을 인정한 경과조치에 불과하다"면서 "약사회의 이러한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특히 1996년 3만명의 한약조제약사가 대량 배출됐지만, 이들이 한약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2.6%라고 주장했다.또한 당시 한약사제도 도입에는한의협이찬성하긴 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관리가 되지 않는 만
보건의료계와 복지부가 리베이트 쌍벌제 개선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법령 개선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의학회, 치협 및 약사회, 제약협회, KRPIA, 도매협회,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의료기기산업협회 등 10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의·산·정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의는 리베이트 쌍벌제 개선을 위한 논의 범위와 운영 방식 등을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논의 범위의 경우, 의료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리베이트 예외 허용범위와 함께 쌍벌제를 규정한 의료법 조항으로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회의 운영은 다음주부터 사안별 실무회의를 거쳐 협의체에 상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현재 리베이트 허용범위는 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