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이 취임 이후 보건의약계 6개 단체와 첫 회동을 갖는다.복지부는 정진엽 장관이 지난 8월 취임 이후 국정감사 등으로 연기됐던 만남을 이달 19일 오전에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회동에 참가하는 6개 단체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등이다.이자리에서 정 장관은 의사 출신 장관으로서 직역 간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보건의료계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정책 추진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내년도 의원급 보험수가가 2.9% 인상된다.대한의사협회는 건강보험공단과 1일 오전부터 수가 협상을 벌인 끝에 자정을 30분 넘겨 이같이 타결했다.이에 따라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초진과 재진료는 각각 1만 4,410원과 1만 300원이 된다.한편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도 각각 2.2%, 3.0% 인상하기로 했다.반면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새벽까지 건보공단과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결정내지 못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건전 의료질서 저해하면 만성질환協 외 어떤 단체도 저지할 것대한의사협회가 만성질환 약사 전문위원 교육과정에 대한 철회 요구 주장에 대해 재차 타당성을 강조했다.의협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약사회 측에서 동 교육과정 진행을 중지한 사실 자체가 우리협회의 타당한 지적을 전면 수용하고 만성질환관리 약사 전문위원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명백히 시인한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이러한 타당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약사회는 지난 6일 "국민 건강을 위해 중심을 잡고 노력해야 할 의사협회가 본연의 자세를 망각하고 자신들의 이익과 내부 선거와 관련해 보인 행태"라고 말했다고 의협은 밝혔다.그러면서 교육과정 진행과 관련한 약사회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대한민국의 어느 법이 교육을 실시하고 수업하는
대한의사협회가 대한약사회의 기관지인 약사공론에서 추진하는 교육과정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얼마전 약사공론은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와 함께 '만성질환관리 약사 전문위원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자를 모집했다.이 교육과정에는 의사들이 강연자로 나서 비만, 당뇨병(소아/노인), 심장혈관질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증,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 등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의한다.문제는 과정을 수료한 약사에게는 약국에서 만성질환 상담과 관리 업무를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의협은 이에 대해 "약사가 만성질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교육과정의 의도와 목표가 약사들에게 불법적이고 비도적적인 진료참여 등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감사로 대한약사회 서정숙 정책단장이 임명됐다.신임 서정숙 간사 -학력 △경북여자고등학교(1970) △이화여대 약학과(1974)△중앙대 약학 박사 수료(2013) -경력 △상지약국 대표약사 △대한약사회 정책단장 △이화여대 약학대학 외래교수
대한병원협회를 제외한 보건의료 5개 단체가 원격의료 및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허용의 철회를 요구했다.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간호협회는 19일 "의료기관의 부대사업 목적의 자법인 설립 허용과 대폭 확대에 이어 그 일환으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한 것은 의료영리화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원격의료 역시 진료를 보완하는 제도가 아니라 대면진료를 대체하는 제도로 의료의 본질을 바꾸고 의료체계 전반에 크나큰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또한 정부의 이러한 정책은 의료가 공공성보다는 효율성이나 수익성을 추구함으로써 자본에 지배되는 환경이 초래됨으로써 국가 보건의료체계를 왜곡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이들 단체는현재 우리나라에서 시급한
"아시아와 유럽 등 주요국가의 보험료 결정에 의료공급자(의사)는 관여하지 않는다. 그리고 보험자를 제외한 나라도 없다."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밝혔다.이날 공단은 아시아와 유럽 국가의 건강보험구조에 대해 각각 비교하고 우리나라 건보제도의 ㅁ김 이사장은 "대부분 보험료는 보험자가 결정하거나 보험자가 정한 것을 정부가 승인하며, 국회에서 법으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보험자가 사실상 제외돼 있다. 제대로 된 구조가 아니다"고 주장했다.공단의 구조개편은 의협에서도 주장하는 바다. 다만 의협은 의료공급자 단체의 강화를, 건보공단은 보험자의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이는 의정협의체에서 언급된 건정심(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국내 의약품 안전성 보고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박병주)은 인구 100만명 당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가 2013년 8위에서 2014년 2위로 상승했다고 밝혔다.이는 세계보건기구 의약품부작용모니터링센터(WHO-UMC)가 최근 5년간 국가별 의약품 부작용 보고현황을 집계에 따른 것이다.우리나라의 보고건수가 많아진 것은 의약품안전원 설립(2012.4),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확대 지정(2013 22개→2014 27개), 의약품부작용신고센터 개소(2012. 11) 등을 통하여 의약품 안전성 정보의 수집 경로를 다양화했기 때문이다.여기에 제약회사 안전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부작용 보고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 강화도 일조했다는게 안전원의 설명이다.한편 지역센터와 제약회사의
대한의사협회를 도와 대정부 투쟁에 나섰던 한의사협회 등 5개 보건의료단체가 의정협상을 밀실 야합의 산물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 단체는 국회 내에 여야당과 시민단체, 보건의료단체, 정부 등이 참여하는 보건의료제도개선을 위한 범국민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7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의정 협상을 비판하고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이들 5개 단체는 "복지부와 의협의 의정합의는 의료영리화를 추진하기 위한 밀실야합의 산물"이라며 " 이미 국무회의에서 원격의료 허용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보란 듯이 의료영리화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들이 의협
2차 의정 협의 결과에 반발 "1차 협의와 다를게 없다""의협 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의료민영화 저지하겠다"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간 2차 의정 협의 도출 결과에 대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1차 때와 별반 다를게 없다며 강력 비난했다.보건노조는 또한 2차 의정 협의 결과를 "의료민영화 정책에 대한 국민의 반발을 막기 위한 임시방편이자, 6.4 지방 선거용 무마책일 뿐"이라고 규정했다.특히 의정 협의틀을 넓힌 논의기구를 만들겠다는 의협이 정작 그 대상을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로 한정시킨데 대해 보건노조는 "또다른 밀실협상틀을 만들려는 의도"라며 비난했다.보건노조는 지난해 12월 15일 의협이 주최한 여의도 집회에서 유지현 노조위원장이 찬조
정부가 의료계와 대화를 제의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이를 수용할 뜻을 밝히면서 양측은 일단 갈등에서 화해모드로 바뀌고 있다.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원격의료의 국회 입법과정에서 시범사업 검증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며, 건강보험 제도개선 등도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아울러 의료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도 유보했다며 대화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의사 파업에 대해 여전히 불법 휴진으로 규정하고 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같은 정부의 대화 제시에 대해 의협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한 발 물러섰다고 판단하며 대화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이로써 양측의 긴박한 갈등 상황은 일단 화해모드로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불씨는 남아있다. 의협은
보건의료단체 5곳(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정부에 대해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10일 "대화를 내팽개친 강경일변도의 정부 해결책은 의사들을 극단적 투쟁으로 내몰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의사들을 적으로 몰아세우고 협박하는 현재의 정부의 모습은 경악스럽다"면서 "보건의료인의 자존심을 짓밟고 굴복을 강요하는 정부의 강경책을 엄중 규탄한다"고 말했다.이들 단체는 또 "계속 강경 일변도로 갈 경우 대립은 격화될 것이고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밖에 없다"며 "그렇게 될 경우 우리도 중대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5개 단체가 정부에 요구하는 사항은 △의료영리화정책 중단 △왜곡된 의료제도 개선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