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편두통을 앓더라도 남성보다 여성이 더 심한 원인은 남녀의 뇌구조가 다르기 때문으로밝혀졌다.미 하버드의대 데이비드 보르숙(David Borsook) 교수는 성인남년 4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Brain에 발표했다.교수는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편두통을 앓고 있는 남녀와 건강한 대조군 남녀의 뇌를 촬영한 결과, 편두통을 앓고 있는 여성의 뇌 통증 담당부위인 뇌섬엽(posterior insula)과 감각을 담당하는 쐐기앞소엽(precuneus)의 대뇌회질이 편두통을 앓는 남성이나 대조군 남녀보다 더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열을 느끼는 것에 대한 반응에 있어서도 편두통 여성이 편두통 남성이나 대조군보다 더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보숙 교수는 "연구결과는 편두통을 앓는 것에도 성
물을 꾸준히 많이 마시면 두통과 편두통을 줄일 수 있다고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 마크 스피그트(Mark Spigt) 교수가 Family Practice에 발표했다.교수는 102명의 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수면을 개선시키고, 카페인 섭취를 자제시킨 후 무작위 2개군으로 분류했다.1개군50명에게는 하루 1.5리터의 물을 더 마시도록 하고, 나머지 52명에게는 물을마시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3개월 후 편두통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 물을 마신군의 두통평가척도(Migraine-Specific Quality of Life)가 4.5포인트 개선됐으며, 편두통 증상개선 효과도 47%로 대조군(25%)에 비해 약 2배 높았다.스피그트 교수는 "정확한 매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물을 꾸
엘러간社의 주름개선제 보톡스(botulinum toxin A)가 영국에서 만성 편두통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게 되었다.영국 국립보건연구소(NICE)는 최소 3개의 다른 두통 치료제로도 효과가 없는 성인환자에게 보톡스를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이는 지난 4월 말 미의학협회저널에 발표된 만성편두통 환자에 대한 보톡스의 통증경감 효과에 대한 연구논문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2회 이상 치료후에도 두통이 나아지지 않거나, 3개월 동안 두통 발생일수가 한 달에 최소 15일 이하로 줄어들지 않으면 보톡스 사용을 중단토록 했다.보톡스의 부작용으로는 근육약화, 목통증, 피부당김 등이 나타났다.한편, NICE는 다음달 보톡스에 대한 최종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편두통이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타이완 국립대학 차오-유안 후앙(Chao-Yuan Huang) 교수는 편두통과 발기부전의 연관관계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ephalalgia에 발표했다.교수는 발기부전 환자 5,763명과 대조군 17,2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발기부전 남성 중 245명(4.25%), 대조군에서는 457명(2.64%)으로 발기부전 남성의 편두통 병력이 1.63(95% CI, 1.39–1.9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30~39세의 발기부전 환자들이 대조군에 비해 편두통 병력이 1.98 (95% CI, 1.67–2.23)배 높았다고 덧붙였다.후앙 교수는 "편두통과 발기부전의 연관관계는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노의 신경전달물질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자주 발생한다는 편두통, 유전성이 강하고 가족력이 원인의 80~90%를 차지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미국신경학회는 공시사이트에서 여성의 편두통에 관한 2건의 연구보고에 대해 소개했다.편두통 여성에서 태어난 아이에서는 유아산통증 위험이 높아지며 편두통 여성에서는 우울증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이 연구는 모두 4월 제64회 미국신경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어머니가 편두통이면 유아산통 발병 위험 2.5배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두통센터 아미 겔판드(Amy Gelfand) 교수에 의하면 건강한 신생아가 우유를 마신 후에 심하게 우는 것은 섭취한 음식이 위장장애를 일으켰기 때문으로 생각돼 왔지만 50년 이상 실시된 여러 연구에서는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교수는 유아산통이 가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편두통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웨덴 구텐베르크대학 엠마 바르케이(Emma Varkey) 교수가 Cephalalgia에 발표했다.교수는 편두통을 앓고 있는 18~65세의 여성 91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3회 40분 이상 꾸준한 운동군과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또는 이완 치료법을 시도한 군으로 무작위 분류 후 3개월간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운동군은 0.93(95% (CI) 0.31–1.54), 이완 치료법군은 0.83 (95% CI 0.22–1.45), 토피라메이트군은 0.97 (95% CI 0.36–1.58)로 세 치료법 모두 편두통 발생빈도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편두통의 통증강도는 토피라메이트군에서 가장 낮았지만
미국립정신보건연구소(NIMH) 캐슬린 메리캉가스(Kathleen R. Merikangas) 박사가 스위스 취리히시민의 두통을 규명하기 위해 30년간 추적한 결과, 전조를 동반하지 않는 두통은 많았지만 대부분이 일과성이며 이러한 증상이 15년 이상 나타나는 경우도 20%로 적었다고 BMJ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국제두통분류 제2판 2004(ICHD-Ⅱ)에 근거해 성인의 두통을 장기간 추적한 첫번째 조사다.편두통형, 긴장형두통 섞여취리히시민 4,547명 가운데 591명(등록당시 19~20세)를 대상으로 30년간(1978~2008년) 두통 유병률과 형태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전조있는 편두통의 연간 발병률은 0.9%(남성 0.5%, 여성 1.4%), 전조없는 편두통은 10.9%(6.8%, 15.1%
[파리] 중증 두통 기왕력이 많은 사람일수록 뇌의 백질 병변이 크다고 파리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신경과 크리스토프 초리오(Christophe Tzourio) 부장이 BMJ에 발표했다.프랑스 고령자 7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전체 두통 가운데 전조가 있는 편두통 만이 뇌경색과 관련하며, 뇌병변의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형태의 두통은 인지기능 장애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양한 뇌병변 비율 높아CAMERA(Cerebral Abnormalities in Migraine, an Epidemiological Risk Analysis) 등의 MRI를 이용한 최근 연구에서 편두통환자에서는 편두통이 없는 사람에 비해 무증후성 뇌경색 병변을 비롯한 다양한 뇌병변과 백질병변이 많은 것으
편두통 유발과 관련된 3개의 변이유전자가 발견됐다고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마커스 슈어크스(Markus Schürks) 교수가 Nature Genentics에 발표했다.교수는 편두통 환자 5,122명과 비편두통 환자 18,108명을 대상으로 게놈을 분석한 결과 rs2651899 (1p36.32, PRDM16), rs10166942 (2q37.1, TRPM8) and rs11172113 (12q13.3, LRP1) 등 3개 유전자 변이가 편두통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이 세 가지 중 하나의 변이유전자만 가지고 있어도 편두통을 겪을 위험이 10~1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슈어크스 교수는 "발견된 3개의 유전자 중 PRDM16과 TRPM8는 통증과
기타 순환기계용약 등 5개 효능군에 대한 목록정비 결과 오는 7월부터 211개 품목이 퇴출된다. 또 664개 품목은 가격이 인하된다.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서면안건으로 이 같은 내용의 약가인하 및 보험적용 제외 조치안을 제출, 7월부터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기타 순환기계용약ㆍ기타 소화기계용약ㆍ소화성궤양용제ㆍ장질환치료제ㆍ골다공증치료제 등 총 2398개 품목을 대상으로 기등재 목록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이미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사업(2007년)'의 일환으로 실시된 편두통치료제(2008년 7월), 고지혈증치료제(2009년 4월), 고혈압치료제(2011년 1월) 정비는 완료됐다.이번 목록정비 결과 임상적 유용성이 부족한 씨엔정(한국프라임제약, 기
편두통환자가 최근 4년새 급증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부터 4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녀 각각 17만명, 46만명으로 1.5배와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남성의 경우 40대(31,052명), 30대(28,391명), 50대(28,277명)이고, 여성은 40대(97,355명), 50대(95,313명), 30대(73,317명) 순이었다.직장을 다니는지 여부에 따라 연령별 10만명 당 환자수로 환산하자 직장여성은 20대가 1,5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178명, 30대 1,148명, 50대 1,114명, 60대 830명 순이었다.하지만 전업주부인 경우 50대 2,181명, 40대 1,984
일반 감기약에 들어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오래 복용하면 일부 조혈기종양(hematologic malignancies) 위험이 약 2배 높아진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롤랜드 월터(Roland B. Walter)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미국의 대규모 조사인 Vitamins and Lifestyle(VITAL) study에 참가한 50~76세 남녀 6만 4,83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지금까지 아스피린과 기타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를 오래 사용하면 대장암 및 전립선암, 폐암 등의 암 위험이 낮아진다고 보고돼 화학예방요법으로 유용성이 제기돼 왔다.한편 조혈기종양과 이들 약제의 관련성은 일관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세트
임신 초기 J&J의 간질 및 편두통약인 항경련제 토파맥스(topiramate)를 복용하면 흔히 언청이라 불리는 구개파열을 가진 태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고 지난 4일 FDA가 지적했다.‘북미 임산부 항경련제 등록자료'를 바탕으로 나온이번 결과에따르면임신 초기 토파맥스를 복용한 임산부의 경우 1.4%로 복용하지 않은 임산부 0.07%에 비해 선천성 구개파열태아를 낳을 위험이 2배 높게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영국의 임산부 항경련제 등록자료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드러나 면밀한 추가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FDA는 "이같은 선천성 구개파열아의 발생 원인은임신 사실을 알지 못하는 임신 초기에 복용하기 때문"이라면서 "가임기 여성에게 토파맥스를 처방 시 위험성 및 효용성을 잘 판단해야 한다"
주름치료제로 알려진 보톡스(Botox, botulinum toxin A) 주사가 만성편두통 증상의 개선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Drug and Therapeutics Bulletin에 발표됐다.보톡스는 근경부 근육 부위에 규칙적으로 주사함으로써 만성편두통 증상개선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승인됐지만, 최근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참가자의 70%가 만성편두통에 대한 진단이 부정확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10명 중 1명 꼴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근육경련이나 발진 등의 부작용의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보톡스는 인체 혈청 알부민을 함유하고 있어 감염질환에 대한 위험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두통이나 두통은 인지기능에 위험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프랑스 Pierre et Marie Curie대학 크리스토프 츄리오(Christophe Tzourio) 교수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두통환자 163명, 편두통환자 116명이 포함된 780명(평균연령 69세, 여성 58.5)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뇌MRI를 촬영 후 10여년에 걸쳐 인지기능검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편두통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뇌의 백질의 미세혈관에 병변이 나타날 가능성이 2배 높았지만 뇌의 인지기능은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또한, 전체의 2%인 전조증상이 있는 편두통 환자에게서도 대조군과 비교시 인지기능에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츄리오 교수는 "연구결과 뇌에 인지능력 저
교육과학기술부가 먹거나 만져도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은 안전한 보톡스 유사물질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성균관대 권대혁 교수가 주도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신연균 교수와 카이스트 윤태영 교수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일반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 전문지인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 속보에 7일자로 게재됐다.권대혁 교수는 “새로 개발한 물질은 보톡스의 효능은 그대로 갖추고 매우 작은 크기에 먹거나 만져도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은 안전한 물질이다. 주름제거용 화장품이나 다한증 치료제 등으로 2~3년 내에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빍혔다. 교과부 역시 이번 연구결과로 보톡스 화장품과 보톡스를 이용한 정신
1개월(30일) 동안 적어도 3일은 전조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편두통을 일으키는 환자를 대상으로 베타차단제의 편두통 예방 효과를 검토한 결과, 베타차단제의 예방적 투여와 행동치료를 병용해야 편두통의 강도와 QOL(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하이오 대학 케네스 홀리오이드(Kenneth A. Holyoyd) 교수는 무작위 비교시험 (RCT)에서 확인된 이번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트립탄계열 약물이 등장하면서 급성 편두통에서도 주목할 만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발작이 월 2~3회 이상이거나 빈도수가 적더라도 중증도가 높고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으면 미리 베타차단제를 투여한다. 또한 비약물요법으로 휴식이나 및 스트레스 관리 등 행동요법도 편두통 예방에 활용
전조를 동반하는 편두통이 심혈관질환사망 및 총 사망위험을 높인다고 아이슬랜드대학 라루스 구트문트손(Larus S Gudmundsson) 교수가 BMJ에 발표했다.아이슬랜드에서 실시된 레이키야빅 코호트 연구에서 나온 이번 결과에 따르면 전조를 동반하는 편두통은 양쪽 질환에 독립적인 위험인자다.심혈관질환 사망 외 사망위험 상승은 여성에서 뚜렷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특히 전조가 있는 편두통이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로 나타났다.구트문트손 교수는 이 코호트 연구에 등록된 주민 가운데 1907~35년에 태어난 남녀 1만 8,725명(남성 9,044명, 여성 9,681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이들 중 1만 3,071명은 두통이 없었고, 3,631명은 편두통이 없는 두통을, 626명은 전조가 있는 편두통을,
청소년기에는 학업과 친구관계 등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다. 여기에 수면부족까지 가세하여 만성두통을 겪는 10대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들의 만성두통의 원인은 나쁜 생활습관 때문이라고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존 앤커 츠바르트(John-Anker Zwart)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 교수에 따르면 청소년기에는 나쁜 생활습관에 과체중, 운동부족, 흡연 등 3가지 요소를 모두 가진 경우 전혀 없는 경우보다 만성두통 위험이 3.4배 높았다.흡연만 할 경우위험 1.5배이 연구는 Nord-Trøndelag Health Study(Helseundesøkelsen I Nord-Trøndelag;HUNT)의 일부로 실시됐다.이 조사에서는 1995년 8월~97년 6월에 노르웨
편두통과 뇌경색은 확실한 관련성이 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과거 메타분석에서 대상이 되지 않았던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포함시킨 최근 관찰연구에서 편두통과 뇌경색의 관계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9년 2월까지 보고된 연구를 추가한 최신 메타분석을 통해 편두통과 뇌경색의 관련성을 검토했다.21건 연구 총 62만 2,381례가 분석 대상이었다. 무작위 효과모델을 이용한분석에서는 편두통이 없는 사람에 비해편두통 환자의 뇌경색 오즈비는 2.30이었다.또 편두통환자의 뇌경색 상대위험과 해저드비를 검토한 연구에서는 각각 2.41, 1.52로 보고됐다. 이러한 결과는 질이 떨어지는 연구를 제외한 경우에도 달라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