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치료제로 알려진 보톡스(Botox, botulinum toxin A) 주사가 만성편두통 증상의 개선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Drug and Therapeutics Bulletin에 발표됐다.

보톡스는 근경부 근육 부위에 규칙적으로 주사함으로써 만성편두통 증상개선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승인됐지만, 최근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참가자의 70%가 만성편두통에 대한 진단이 부정확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10명 중 1명 꼴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근육경련이나 발진 등의 부작용의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톡스는 인체 혈청 알부민을 함유하고 있어 감염질환에 대한 위험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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