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우울병에는 뇌기질 질환이 많이 합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MRI이 보급되면서 뇌경색 합병례가 많이 발견됨에 따라 화상 진단 등 뇌혈관장애가 합병되는 우울병을 혈관성 우울병(Vascular Depression;VD)으로 정의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국립기구 가모정신병원(Kamo Psychiatry Medical Center) 정신과 후지카와 토쿠미 과장은 “혈관성 우울증환자는 항우울제로 치료한 후에도 인지 기능장애가 남는 경우가 많아 뇌혈관성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뇌경색이 나타나는 우울병 CT, MRI 등의 화상진단에서 발견된 뇌경색이, 이에 해당하는 국소 신경 징후를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무증후성 뇌경색(asymptomatic cerebral infarction
【뉴욕】 “조조 두통(morning headache)은 대략 13명 중 1명이 호소하며 우울병이나 불안장애와 관련한다. 약 80%를 차지하는 재발성 조조 두통은 기질성장애, 정신장애 또는 수면장애와 관련한다.” 스탠포드대학 Maurice M. Ohayon 박사팀은 조조 두통을 호소하는 원인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에 의사는 충분한 문진을 통해 가능성 있는 요인을 발견해야 한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4 ;164:97-102)에서 지적했다. 그는 또 “만성 조조두통(CMH)은 대우울병성 장애와 불면장애의 중요한 지표이지만, 수면관련 호흡장애에 비특이적”이라는 결과도 덧붙였다. 여성에서는 8.4%가 호소 이번 연구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영국,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뉴욕】 편두통의 타입에 따라 뇌의 특정 영역의 병변 위험이 상승한다고 라이덴대학의료센터 Mark C. Kruit박사가 JAMA (2004:291:427-434)에 발표했다. 한편 동지 논평(2004:291:493-494)에서 “최근 연구에서 편두통은 발작성 질환이 아니라 만성 발작성 또는 만성진행성 질환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뇌경색과 백질병변이 증가이번 연구에서는 네덜란드성인(30~60세)을 대상으로 MRI로 뇌를 검사하여 뇌경색과 백질병변(WML)이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피험자는 시각성 전조를 가진 편두통군 161명, 시각성 전조가 없는 편두통군 134명, 대조군 140명. 대조군의 연령, 성, 거주지는 환자군과 일치시켰다. Kruit박사팀에 의하면, 편두통군에서는 추골뇌저동맥계의 관류 영역에
김상진(이대목동병원) 교수가 지난 3월 말 미국 산디에고에서 개최된 2004년 미국신경외과학회 척추분과학회에서 ‘THE VASCULAR ANATOMY ANTERIOR TO THE L5-S1 DIAC SPACE in KOREANS’로 포스터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뉴욕】 지국 북반구에 사는 사람에게 많은 다발성 경화증(MS)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햇빛에 노출되는 정도가 적은게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위도가 높아질수록 MS증례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하버드대학(보스턴) 보건학부 Kassandra Mungert씨는 햇빛노출이나 비타민 D농도가 높으면 MS위험을 낮춘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 가설을 검증하는 최초의 전향적 연구 결과를 Neurology (2004;62:60-65)에 발표했다. 비타민제 복용이 효과적 이 연구는 미국의 여성간호사보건연구(NHS)와 여성간호사보건연구 II(NHS II)의 일부분으로, MS와 비타민 D의 관련에 대해서 검토한 지금까지 연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NHS는 하버드대학에서 시작되어 20년 이상 여성 건강을 조사하는
여러 종류의 신규 항간질제가 발매되고 있어 어떤 항간질제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거리다. 에모리대학 신경학과 Suzette M. RaRoche박사와 Snadra L. Helmers박사는 항간질제의 과학적 개설과 임상응용에 관한 논문 2건을 JAMA(2004:291:605-614, 2004:291:615-620)에 발표하고 “발작의 형태, 합병된 정신질환과 각각의 약제 독성을 고려하는 것이 최적의 처방이다. 이들 약제는 각각 고유의 작용기전과 부작용 프로필을 갖고 있어 간질 치료제 선택에서 폭을 넓혀준다. 항간질제를 선택하는 기준은 각 환자의 특성에 맞춰 부작용없는 무발작 상태를 만들어 주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한다.허용성 우수한 신약LaRoche박사팀은 “초기 연구에서는 기존 약제에 비해 신약은 효과는 같
【뉴욕】 알츠하이머병(AD) 발병 위험을 높이는 증상인 기억력 저하를 일으킬지를 예측하는 새로운 방법이 나왔다. 뉴욕대학 Henry Rusinek교수는 MRI와 컴퓨터 계산을 이용하여 측두엽 내측(MTL)을 2 년간 측정한 결과, 정상 뇌도 위축되지만 기억장애를 일으킨 환자의 뇌는 위축률이 더욱 크다면서 “건강한 고령자가 MTL 위축률이 높다는 것은 기억력 저하를 예측하는 인자가 된다고 생각된다. 예측 적중률은 89%(45명 중 40명), 특이도는 91%(32명 중 29명), 감도는 85%(13명 중 11명)였다”고 Radiology (2003; 229:691-696)에 발표했다. 최종 목표는 뇌위축의 억제 인터뷰에서 Rusinek교수는 “이번 지견은, 건강한 뇌는 예측 가능한 위축을 일으키며 이것을 이용하
【뉴욕】 프랑스 조셉푸리에대학 연구팀은 고주파 뇌심부자극 치료법을 처음 시행한 환자 49명을 5년간 관찰하여 그 결과를 NEJM(2003;349:1925-1934)에 발표했다. 이 대학 임상·생물신경학 Patricia D. Limousin 박사팀은 지난 1995년에 Lancet(1995;345:91-95), 그리고 1998년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 1998;339 :1105-1111)에 파킨슨병(PD)과 관련하여 시상하핵을 타겟으로 양측성 고주파 뇌심부자극 치료법을 발표한바 있다. 이 요법은 지금까지 시행돼 오긴 했지만 장기간 추적관찰은 실시되지 않았다. 박사팀은 지금까지 향후 이 수기를 적용해야할 환자를 확인하려는 의사를 위해 자신들의 경험에 근거한 권고도
【보스턴】 UC Davis(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간질센터 Taoufik M. Alsaadi 박사는 대개 병용요법의 일부로 사용되는 levetiracetam 단제요법이 성인의 시작기 및 난치성 간질에 효과적이라고 미국간질학회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무효는 30례 중 1례 Alsaadi 박사의 보고에 의하면, 18∼91세 부분 발작을 보인 간질환자 30명에 대해 1년간 levetiracetam 단제요법을 실시한 결과, 16명에서 발작이 전혀 발현하지 않았다. 게다가 발작 빈도는 75%이상 감소한 증례가 4명, 50%이상 감소는 7명, 25% 이상 감소는 2명이며 전혀 효과가 없었던 경우는 1명뿐이었다. 이러한 증례 가운데 24명은 과거 치료에 실패한 후 levetiracetam 단제요법을 실시하고 6명에는 이
【뉴욕】 존스홉킨스대학 신경학·신경과학 Kartin Andreasson교수팀은 뇌경색 후 뇌가 손상되는 원인을 발견하기 위해 in vitro연구 및 마우스 실험을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나쁘다고 생각됐던 물질이 오히려 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Journal of Neuroscience (2004:24:257-268)에 발표했다.유해 산소로부터 뇌보호물질생성이 물질은 뇌 이외의 조직에서는 손상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PG)E2로, 뇌에서는 뇌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GE2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2에 의해 생성되는데, 이 COX-2는 손상된 뇌에서 뇌조직을 파괴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Andreasson교수는 “뇌를 손상시키는 COX-2가 생산한 물질 PGE2 자체가 생체에 유용하
【보스턴】 브리검여성병원 및 하버드대학 연구원인 Dorene Rentz박사는 고도로 지적인 사람들에게는 알츠하이머병(AD)의 전조 단계에서 진단할 수 있는 평가방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Neuropsychology(2004:18:38-49)에 주장했다.표준 기준에서는 모두 정상Rentz박사팀은 “고도로 지적인 고령자는 기억력에 변화가 나타나도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약제로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주장한다.박사팀은 테스트 시작 전에 IQ가 120 이상인 42명(평균연령 72세)을 3.5년간 추적했다. 피험자는 모두 노화와 AD에 관한 종단적 연구에서 선발됐다. 연구시작 당시에 표준기준과 이보다 높은 기준을 모두 적용하여 단어생성, 기억력, 공간시각에 관한 처리능력 등의 인지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노인반이라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유전자 타게팅법을 이용하면 알츠하이머병(AD) 모델동물의 학습기억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고 Neuron(2004:41:27-33)에 발표했다.AD환자는 전세계에서 1,5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연구에서 이 질환은 뇌속의 아밀로이드 증가에 의해 야기된다는 아밀로이드 캐스캐이드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베타아밀로이드 생성에 필요한 베타세크레타제(BACE1)라는 효소를 억제하여 AD환자의 기억장애를 치료할 가능성에 대해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는 또 베타아밀로이드가 AD의 기억장애에 직접 관여한다는 새로운 증거도 보여주고 있다.BACE1효소는 아밀로이드 전구단백질을 베타아밀로이
지난 2월 1일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신경과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심포지움이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호에는 임주혁 교수와 이원용 교수의 파킨슨병의 약물치료에 대해 게재한다. 파킨슨병의 약물치료울산대학교 의과대학 /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임주혁 병의 진행을 멈추기 위한 장기간 독립적인 기능 유지가 최우선파킨슨병의 원인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적어도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모두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파킨슨병 치료에 앞서 강조되어야 할 사항은 정확한 진단의 중요성이다. 정확한 진단은 치료방법의 결정뿐만 아니라 예후를 판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파킨슨병 환자의 약물치료를 시행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원칙은 첫째 가능한 한 오랫동안 독립적인 기능을 유지시키고, 둘째 환자에
【보스턴】 UC Davis(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간질센터 Taoufik M. Alsaadi 박사는 대개 병용요법의 일부로 사용되는 levetiracetam 단제요법이 성인의 시작기 및 난치성 간질에 효과적이라고 미국간질학회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무효는 30례 중 1례 Alsaadi 박사의 보고에 의하면, 18∼91세 부분 발작을 보인 간질환자 30명에 대해 1년간 levetiracetam 단제요법을 실시한 결과, 16명에서 발작이 전혀 발현하지 않았다. 게다가 발작 빈도는 75%이상 감소한 증례가 4명, 50%이상 감소는 7명, 25% 이상 감소는 2명이며 전혀 효과가 없었던 경우는 1명뿐이었다.
【보스턴】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하버드대학 알츠하이머병연구소·신경학과 Bradley T. Hyman 박사팀은 마우스의 뇌에서 나타나는 아밀로이드반(斑)의 존재를 보여주는 바이오마커를 분류하는데 성공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2003; 100:12462-12467)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AD)을 조기에 확정 진단하는 방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또한 취리히대학(스위스) 정신의학연구과 Christoph Hock 박사팀은 뇌척수액(CSF)에서 나타나는 인산화 타우단백질과 β아밀로이드펩타이드42(Aβ42)의 비율을 측정하는 것이 치매환자의 평가 및 AD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Archives of Neurolo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공복상태가 특정 뇌속 물질을 증가시켜 다른 뇌속물질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은 상당히 오래전에 밝혀졌지만, 공복 작용의 근원, 식욕의 발단이 되는 물질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존스홉킨스대학 기초생물의학연구소(볼티모어) 생화학 Dan Lane 교수는 지방산 생성의 중간산물인 마로닐 CoA가 식욕을 좌우하는 조정인자라는 에비던스를 포유류에서 최초로 발견,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2003; 100:12624-12629)에 발표했다.Lane 교수는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식욕이 마로닐 CoA량과 직접적으로 관련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공복상태의 마우스에서는 마로닐 CoA가 뇌속에서 거의 검출되지 않지
【뉴욕】 다발성 경화증(MS) 환자의 정신장애 및 보행장애는 뇌의 회백질 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주립대학(버팔로) 신경학교수이자 버팔로신경화상분석센터(BNAC) Rohit Bakshi 소장은 “컴퓨터 지원 MRI의 T2강조 화상에서 회백질 신호가 낮은 이유는 MS환자의 철 침착량이 통상보다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미국신경학협회(ANA)에서 발표했다. “기존에는 엄격히 말해서 MS는 백질병변이고, 여기에는 다양한 회백질 구조끼리 연락할 수 있는 뇌의 신경로(路)가 관여한다고 생각했었다. 컴퓨터화상분석을 통해 MS환자의 뇌심부 회백질 일부가 위축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말했다. 보행·인지장애의 예측인자 Bakshi 소장은 지난해 MS환자 24명과 연령을 매치시킨 정상대조군 10명
【뉴욕】 피츠버그대학 병리학 Robert Bowser교수는 뇌척수액(CSF)속의 단백질 이상 여부를 통해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이탈리아(밀라노)에서 열린 ALS/운동뉴런질환(MND)협회 국제연맹회의에서 발표했다. 교수는 또 ALS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의사가 약효를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가능성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임상시험의 약효 평가에도 이용 피츠버그대학 ALS세포은행 관리자이기도 한 Bowser교수는 지금까지 ALS 환자 25명과 대조군 35명의 CSF를 조사했다. ALS 조직은행은 ALS 환자 및 대조자의 사후, 뇌, 척수, 줄기 등의 샘플을 입수·관리하는 시설로, 미국 및 캐나다의 과학자가 각종 연구에서 이러한 조직 샘플을 이용하
【뉴욕】 노스텍사스대학보건과학센터(UNTHSC) 노화·알츠하이머병연구소 James W. Simpkins소장팀은 뇌경색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에스트로겐의 신경보호작용 기전을 확인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my of Science (2003:100:11741-11746)에 발표했다. Simpkins소장팀은 플로리다대학 맥나이트 뇌연구소와 공동으로 에스트로겐에 뇌보호작용이 있다고 밝히면서 “에스트로겐이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커다란 작용기전, 즉 뇌경색, 알츠하이머병(AD), 파킨슨병(PD) 등에 이환돼 있더라도 에스트로겐이 뇌를 보호하는 기전을 알아냈다. 에스트로겐은 체내에서 컨트롤되고 생산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의 보호 작용을 유지하면서 부작용을 낮춘 화합물이 개발되면 뇌경색
【캐나다·토론토】 다발성경화증(MS)은 캐나다에서 20~40세 남녀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일반적인 신경질환이며 일본에서도 환자수는 1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Lancet, Neurology 및 Brain 등의 저널들은 신경내과의사가 MS치료를 위해 면역조절제를 선택할 때에는 면역원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설득력있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NAb과 면역요법 불응답이 관여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Per Soelberg Sorensen박사팀은 제1선택제인 인터페론(IFN)β에 대한 중화항체(NAb)검사가 양성인 MS환자에서는 연간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신속하게 치료변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Lancet (2003:362:1184-1191)에 발표했다. 국제적인 MS 오피니언리더 33명(캐나다에서 5명)이 참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