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을 기리는 실험동물위령제가 19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실험동물 위령제는 쥐, 양, 돼지, 개, 소 등 약 17,140마리에 대한 희생을 기렸다.

성명훈 전임상실험부장은 추모사를 통해 “살아있는 생명으로 실험을 한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 희생을 통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하고 의학발전에 큰 진전이 있었기에 연구자들은 항상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면서 실험동물 없이도 의학연구가 가능한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