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 제10대 병원장에 소화기내과 심찬섭(55)교수가 27일 취임한다.

치료내시경분야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는 심교수는 76년 전남대의대를 졸업하고 81년부터 이 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홍보실장, 진료부장, 부원장을 역임했다.

우리나라 의사로는 처음으로 미국내시경학회 명예회원과 국제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복부초음파진단, 소화기치료내시경학, 담석증과 식이요법 등의 저서와 3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취임식은 27일 오전 8시 순천향대학교병원 임상교육관 지하 A강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부원장에는 서울대의대 출신의 흉부외과 염욱교수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