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1개 공급자 및 가입자 단체는 건강보험 재정안정화를 위한 조속한 관련 법령의 개선을 정부 및 국회에 촉구했다.11개 단체는 건강보험공단이 수가수준 등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지양하고, 공급자 및 가입자, 보험자간 타협의 장 및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워크숍에서 이같은 공동의견서를 채택했다.이들 단체는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국민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의 대폭적 확대를 통해 건강보험의 재정안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정부 및 국회에 국고지원 확대를 통한 건강보험의 재정안정화를 위해 관련 법령의 개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건보재정 악화의 최대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는중증노인인구. 이들의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병원이나 사회복지사 등 지역사회의 공동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원장 김광문)이 개원 10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인 ‘노인의학과 치매’에서 미국노인의학회 이사장 체릴 필립스 교수는 "현재 미국에서는 65세 이상 인구가운데 5%에 해당되는 중증질환자가 전체 43%의 건강보험재정을 소비하고 있다"면서 중증질환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들의 철저한 예방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필립스 이사장은 예방관리는 단순히 보험재정의 절감 뿐만 아니라 환자의 입원기간도 줄였다고 설명했다.이는 미국에서 실시한 지역사회 관리 시스템(PACE-Program of All inclusive Care for
"국내 유일한 보험자병원으로서의 공공성과 병원발전을 위한 수익성 모두를 잡겠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김광문 원장[사진]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이같이 밝혔다.김 원장은 25일 병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병원장에 취임한 후 병원내 조직을 파악하기 위해 일부러 외부 노출을 자제했다. 이제는 거의 파악됐다"고 말해 이제부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일산병원은 현재 향후 추진방향으로 'JUMP UP 2014'프로젝트를 수립했다. 2010~2014년에 3단계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핵심과제 6개가 포함돼 있다.특히 치매와 인공관절을 특화시켜 이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를 가진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일산병원이 위치한 일산 지역에는인제대 백병원, 동국대병원,
인하대학교병원은 20일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인천새터민지원센터’에서 50여명의 새터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인하대병원 의료진 7명을 비롯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남동구청지역사회복지협의체 및 지역 봉사단이 참가해 내과와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총 4개 진료과에서 검진을 진행했다.
한국제약협회가 최근 공정경쟁규약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약품유통과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대국민 신뢰회복과 투명한 유통환경조성에 나섰다.위원회의 업무는 규약에 대한 상담, 지도 및 고충처리, 기부행위의 적정성 여부, 학술대회 참가지원금 관리, 학술대회 후원, 제품설명회 참가자지원, 강연자문료 및 전시 적정성 여부와 규약에 대한 위반사업자 조사 및 조치, 규약운용을 위한 세부운용기준의 제정 등이다.이번 규약의 특징은 자율적인 운영에 힘을 실었다는 점이다. 즉 위원회 구성이 업계 인사 뿐만 아니라 한국의료윤리학회나 한국소비자원, 국민건강보험공단등의 추천을 받아서 다양하게 구성됐다는 점이다.실제로 심의위원 구성을 살펴보면 한국소비자원 부원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2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경제정의실천연합 정책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월말 현재 건강보험 재정이 2,26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단측은 전년도 동월 대비 총수입은 1,507억원(6.2%), 총지출은 1,831억원(7.0%)으로 늘어났으며 당월 적자는 수지불균형 등 구조적인 것으로 당초 예상수준이라고 밝혔다적자의 주요인으로는 보험료수입에서의 당년도 인상률(4.9%)이 반영되지 않은 부과액(2009.12월분) 및 전년 말 선납(약 700억원) 등과 보험급여비 중 청구액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공단은 재정안정을 위해 부담능력 있는 피부양자 관리강화 및 보험료체납자에 대한 징수활동 강화, 보험급여비 부당청구 색출 제고 등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 추진 중이다.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책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게 공단측
병협이 건보공단의 의료기관 수진자 자격조회 제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최근 건강보험공단은홈페이지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들어 개인정보보호차원에서 서비스 상한건수를 정하고, 이보다 초과해 조회가 필요한 경우 해당요양기관의 요청에 의해 상한건수를 조정하는 홈페이지 수진자 자격조회 상한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대한병원협회는 이에 대해 “환자의 진료편의를 위해 구축된 자격조회 시스템인데 조회를 제한을 한다면 오히려 환자 대기시간을 늘어나게 하고 진료업무도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병협은상한건수로 청구건수, 홈페이지 일일자격조회 건수, 진료비 지급건수 중 최대건수로 한다는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요양기관의 진료 및 청구에 차질이 없도록 하려면
6년간 국내 알레르기 비염이 인구 1만명 당 631명에서 1,034명으로 인구 1만명 당 403명 중 연평균 6.4% 증가했으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2008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요 환경성 진료환자가 759만명이라고 발표했다.천식은 소폭증가를 보이다 최근 2년간 감소했으며 아토피 피부염은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연령상으로는 10세 미만이 21.2%(4세 이하 9.7%, 5~9세 11.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진료환자가 가장 많았다. 천식은 10세 미만이 39.4%(4세 이하 23.3%, 5~9세 16.1%), 65세 이상이 15.9% 순이었다. 아토피피부염은 10세 미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의사협회 등 14개 의약계 단체들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1급뇌성마비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 애니아의 집’에서 올해 첫 의료봉사를 펼쳤다.입소자 40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의료봉사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치과 부문에서 진료와 투약이 실시됐고 목욕, 청소, 놀이, 식사보조와 같은 일반봉사도 진행됐다.전재희 복지부장관과 경만호 의협회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장애우들의 재활치료에 필요한 기립재활치료기기와 비누, 기저귀 등 후원품을 증정하는 한편 직접 식사보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조인성 사공협 공동위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서는 개인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각계 단체들이 주도해 보다 체계적
우리나라의 최근 6년간 노인성질환 진료비가 3.78배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2년 대비 2008년에 진료실 인원의 경우 65세 이상은 60만명으로 130% 증가했다고밝혔다.총 진료비는 3천억에서380%증가한1조 5천억원.당연히 보험급여비도 늘어나 4천 5백억원에서 280% 늘어난 1조 7천억이었다.노인성질환자의 의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2004년을 기점으로 총진료비가 가파르게 증가하였으며, 65세 미만보다 65세 이상에서 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노인성질환자의 10만명당 치료유병률을 살펴보면, 2002년에 1,039명이었던 것이 2008년에는 1,884명으로 약 2배 늘어났다. 치료유병률의 증가 역시 2002년도에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만명당 6,906명이 노인성질환자였던 것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은부당한 진료비 지출로 인한 재정누수를 방지하기 위해‘허위·부당청구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올해 하반기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그 동안 자체조사를 통해’08년 391억 원, ’09년 449억 원의 부당진료비를 환수한 바 있다.그러나 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수법이 다양화, 지능화되면서2009년 진료비 청구건수는 월평균 1억 건(‘03~’09 증가율 10.8%)을 돌파하는 등 급증하는 추세라고 공단측은 설명했다.이에 공단은 올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그 동안 축적해 온 다양한 정보로 진료비 부당지표를 발굴하는 등 급여조사 업무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부당청구 관리모형을 개발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요양급여기준 등을 전산화하고, 부당청구 모형을 정교화해‘가짜환자 만들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식기반의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공단은 주말토론회와 금요조찬세미나가 기대 이상의 관심과 호응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기존과는 다른 수요 조찬특강을 신설했다.공단 직원들의 폭 넓고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여 학습한 지식을 업무과 접목시켜 궁극적으로 공단 발전에 목적을 둔 수요특강은 이미 이달 초 시작됐다.9일 열린 제1회 수요조찬 특강에서는 지식생태학자로 널리 알려진 한양대 유영만 교수를 초청하여 “상상과 창조를 푸는 비밀열쇠 10가지”라는 주제로 열려 직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이러한 특강을 통한 지식쌓기 제도는 지난해 취임한 정형근 이사장의 아이디어. 하지만 변화와 혁신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초기에는 어려움도 있었다. 특히 주말토론회와 금요조찬세미
실명을 유발하는 3대 안과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을 국민 10명 중 9명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망막학회가 일반인 1,784명을 대상으로 황반변성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9명은 질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특히 실명을 유발하는 녹내장 및 당뇨병성망막증 등과 비교한 결과, 72.7%가 백내장을, 절반 이상이(54.9%) 녹내장을 실명의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인지하고 있는 반면, 황반변성의 경우는 7.1%만이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더 위험한 것은 고령화사회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황반변성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04년 5만7천명에서 지난해 9만1천명으로 5년 간 60% 증가했다. 이
한국역학회는 12월 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21세기 보런의료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질병예방을 위한 역학연구의 재정립'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에서의 심혈관계 질환, 당뇨, 자살 등의 역학적 연구성과들이 분과별로 발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화학물질, 당뇨병 발생 높인다2형 당뇨병 발생에 비만 보다 여러 화학물질이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이덕희 교수팀은 역학연구를 통해 제2형 당뇨와 비만, 화학물질 사이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당뇨병의 발생에 비만보다는 인체 내에 들어가면 분해가 잘 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 즉, POPs(Persiste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자신의 건강나이는 물론 미래에 발병할 질병까지도 예측해 주는 프로그램을 17일부터 제공한다.건강도를 수자로 표시하여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건강위험평가(HRA)는 건강위험요인을 이용하여 각 개인별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위험도를 예측 또는 평가해 준다.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공단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비만도, 혈당, 혈압, 총ㆍLDLㆍHDL 콜레스테롤)와 문진표의 가족력, 흡연, 음주, 활동량(운동)을 근거( 검진을 받지 않은 자는 혈압 등 수기입력과 문진으로 측정)로 건강나이와 개선목표나이를 제시하고 맟춤형 생활습관 개선자료를 제공한다.
소위 동네 병원이라 불리는 1차 의료기관들이 경영난에 허덕이다 못해 빚을 지고, 폐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민주당 전현희 의원에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기업은행과 체결한 ‘메디컬네트워크론’을 이용하는 의료기관수와 총 대출액이 2005년 체결당시 3895개 기관·8263억원에서 2008년 3914개소·1조 4천억원으로 3년 만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영난으로 운영비 부담이 늘면서 아예 폐업을 택하는 병의원도 늘어나, 2006년 1795개소였던 폐업병원이 2007년 2015개소, 2008년 2061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일평균 진료건수가 10건 미만인 의원급 의료기관이 2006년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 카림 카르티)가 건국대병원의 PACS(의료영상정보시스템) 교체사업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지난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PACS 교체사업 수주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계약이다. 건대병원에 설치될 PACS는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내년 건강보험의 재정이 적자가 예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1일 내년도 보험재정의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 놓았다. 보험공단에 따르면 내년 보험료율의 인상(4.9%)에도 불구하고 임금상승률 둔화 등에 따라 보험료 수입은 정체될 것으로 예측했다.여기에 보험급여비 지출은 수가인상(2.05%), 신규 보장성강화 등의 영향으로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상반기에는 올해처럼 건강보험 정부지원금 조기배정, 직장 연말정산액 수입 등으로 재정 여력이 마치 양호하게 보이겠지만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신규 보장성강화 등의 영향 탓에 재정수지가 급격히 악화되어 적자 수지를 보일 것이라고 공단측은 설명했다.한편 11월말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4,078억원의 흑자를 기록 중이다.
현재 일산병원에서 시범사업 중인 새 DRG(포괄수가제)가 실패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8일 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는 "일본의 DPC(의료비 포괄청구제도)를 단순 모방한 새 DRG제도는 현재의 DRG보다 더 세분화돼 있어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현 DRG제도의 문제점으로 적용이 유리한 의료기관만 참여해 역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들고, 그에 따라 3차 기관의 참여율은 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현재 국내 건강보험의 효율성은 높은 편이다. 즉 저비용으로 획기적인 건강수준에 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OECD 24개국가 중 보건의료 성과평가에서 나타난 5위가 이를 말해준다. 우리나라 국민의료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6
한국역학회(회장 이원철·가톨릭의대)는 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21세기 보건의료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질병예방을 위한 역학연구의 재정립’라는 주제로학회 창립 3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지난 30여년 동안우리나라에서 전염병, 심혈관계질환, 당뇨, 암 등 주요 만성질환과 영양, 유전체, 환경 등 주요 건강위해 요인에 대한 역학적 연구성과가분과별로 발표될 예정이다.암 역학분과에서는 한림의대 김동현 교수와 서울의대안윤옥 교수팀이한국인의식이습관이 암 발생에 미치는 장기추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연구에 따르면, 서울 거주 남성 14,000여명에 대한 13여년에 걸친 장기추적조사에서 기저조사시 수집된 식습관정보에 근거해 소금에 절인 생선을 많이 섭취(upper tertile)하는 집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