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장설사 예방백신 ‘승부’제약계 “드문 경쟁전에 볼거리 많을 것”백신 시장을 놓고 한국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과 한국MSD의 신경전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두 회사는 올해와 내년에 똑같은 자궁경부암 백신과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1위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선공(先攻) 전략을 내세우며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GSK와 MSD는 이미 지난해 상반기부터 학회를 중심으로 질환 알리기 행사를 통해 사실상의 프리마케팅을 해 왔다. 그리고 미디어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장군멍군 식의 물밑 경쟁도 전개해 왔다. 올해 출시일이 가까워지면서 이러한 경쟁은 수면위 전면전 양상을 보이면서 기싸움의 수위는 끝을 모르고 높아지는 분위기다.선제 공격은 GSK가 날렸다. 최근 파격적으로
한국MSD가 곧나올 예방백신 치료제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rotavirus)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로타바이러스 웹사이트 (www.diarrhea.co.kr)를 개설했다.이 웹사이트는 로타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쉬운 용어로 전달하며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사이트의 모든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이곳에는 로타바이러스의 징후와 증상, 증상관리, 감염 경로에 대한 정보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할 수 있는 ‘e-mail to friend (친구에게 전자우편 보내기)’기능도 포함됐다.올레 나코네 상무는 “앞서 의료전문인을 위한 로타바이러스 웹사이트 개설에 이어, 일반인 대상으로도 로타바이러스에 대해 보다 쉽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로타텍이 로타바이러스 혈청형 G1~G4로 인한 심각한 중증 증상을 98%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로타텍 홍보차 방한한 미국 머크연구소 임상연구 책임자인 미셀 G. 고베이아 박사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로타텍 3상 임상결과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임상은 72,000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로타텍과 위약군으로 나눠 실시했다. 평가는 이상반응, 환자 상태, EIA로 인한 바이러스 검출률, PCR 검사법을 사용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그 결과 로타텍은 G1~G4에 의해 유발되는 모든 위장염을 74% 예방할 수 있었으며, 특히 심각한 중증 질환은 98%까지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산아에 있어서도 모든 등급의 로타바이러스 질환 심각도(G1-G4)에 대한 로타텍의 예방 효과는 74%였다.게다가 로타텍
한국MSD가 곧 출시될 가다실과 로타텍 마케팅의 일환으로 의료인 대상의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개설한 사이트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관한 정보가 담긴 www.cancerprevention.co.kr와 로타바이러스 정보가 총망라된 www.rotavirus.co.kr이다.이 사이트를 접속하면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부터 시작해 합병증, 역학자료, 치료를 위한 의료 비용 등 해당 질병과 관련된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다.한국 엠에스디의 올레 나코네 상무는 “제품 출시에 앞서 의료인들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본 웹사이트를 개설했다”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두 품목은 하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향후 국내 백신시장은 지금보다 30% 이상 고성장한 2,6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는 입장과 함께이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백신사업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GSK 백신사업부 김경호 상무는 1일 가진 ‘백신 미디어 워크샾’에서 “향후 5년내에 현재 백신제품군을 10여개 이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밝히고“이를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백신공급제약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상무는 “저출산 때문에 소아용 백신은 큰 성장을 기대하지 않지만 성인을 대상으로 한 치료용백신과 예방백신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따라GSK는 소아용 복합백신, 자궁경부암백신, 로타바이러스백신, 폐렴구군백신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치료용 백신으로는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1상 임상중에 있
서바릭스가 16~55세 여성들의 면역반응을 조사한 임상시험에서 탁월한 면역원성 및 내약성을 나타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6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에서 처음 발표된 이 연구는 서바릭스가 광범위한 연령대의 여성들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제공한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이번 3상 임상시험에는 독일과 폴란드에서 15~55세 여성 666명이 참여하여 0-1-6개월의 접종스케줄에 따라 3차례에 걸쳐 서바릭스를 접종 받았다. 참여자들은 15-25세, 26-35세, 36-45세, 46-55세 등 4부류의 연령군으로 나뉘어져 백신접종 후 7개월 째와 12개월째에 항체가를 평가받았다. 분석 결과, 임상시
‘졸레어’(오말리주맙)와 로타릭스가 혁신적인 R&D로 제약 R&D 노벨상으로 불리는 ‘영국 Prix Galien Award’를 수상했다.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영국 Prix Galien Award’는 지난해 영국에서 환자의 건강 향상에 가장 커다란 기여를 한 의약품에 부여하는 상으로, 졸레어와 ‘로타릭스’(로타바이러스 백신/글락소스미스클라인), ‘Myozyme’ (폼페병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Genzyme)가 차지했다. 졸레어는 중증 지속성 알레르기성 천식환자 치료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전으로, 다른 치료제와는 달리, 천식발작과 증상을 유발하는 염증연쇄반응의 근원인 IgE에 표적으로 작용하는 최초의 Anti-lgE항체 천식치료제이다. 노바티스 글로벌 개발부 총책임자 제임스 섀논 박사는, “졸레어가 천식
【스위스·취리히】 급성설사 환자에게는 증상에 대해 정확하게 질문하는게 대단히 중요하다. 질문만으로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진단과정을 생략할 수 있기때문이다. 튀겔주립병원 알렉산더 슈바이거(Alexander Schweiger) 씨는 “급성설사에는 원칙적으로 질환 정도와 수분보급의 필요성 외에 기왕력과 임상소견을 통해 원인을 알 수 있는지- 등 3가지 항목을 체크해야 한다”고 Scweizerisches Medizin-Forum(2005;5:714-723)에 설명했다. 증상자체가 병변부 시사 급성설사에서는 증상 자체가 어떤 부위에 병변이 있는지를 시사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면 물처럼 설사를 하는 수양성인데다 냄새가 심한 경우에는 소장이나 결장 근처의 병변을 의심해 본다. 이 때 발생하는
GSK의 로타바이러스 백신인 로타릭스가 소아 중증 위장염을 96% 예방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 내용은 지난 5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유럽소아감염병학회(ESPID)에서 발표된 것으로 GSK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유럽에서 중증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을 96% 방지하고,이로 인한 입원을 100%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전했다.학회에 따르면, 중증도에 상관없이 모든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을 87% 예방하며 가장 흔히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 균주인 G1, G3, G4 등으로 인한 중증 로타바이러스 위장염도 예방함으로써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의 수석 연구자인 핀란드 템페레 대학의 티모 베시카리 교수는 “GSK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전염성이 높은 로타바이러스로부터 영아들을 효과적
불과 수년전 만해도 한국시장에 별다른 투자의욕을 보이지 않던 다국적 제약사들이 변하고 있다. 다국적 임상을 늘리는가 하면 신약기초물질을 위한 투자가 경쟁적으로 추진되면서 조만간 우리나라가 아시아지역의 임상시험 및 신약개발 R&D허브로 도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복지부 2010년까지 의료산업선진화 위해 ‘적극지원’노바티스, 얀센, GSK,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4강 경쟁력에 비례각사 학술부 전문의 확보 경쟁 최대 4명 보유이같은 행보를 보이는 제약사로는 한국노바티스, 한국얀센,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발표만 없을뿐 올해 한국에서 다국가 임상을 추진하려는 제약사들이 줄줄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외국제약사의 대한(對韓) 투자에 대해 전문의 출신 한 제약사 관계자는 “한국의
【미국 뉴저지주 화이트스테이션】 미식품의약품국(FDA)이 로타바이러스 위장염 예방백신으로서 MSD의 로타텍(Rotateq, 로타바이러스 경구생백신, 5가)을 승인했다.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은 소아에서 중증의 설사를 일으키는 주 요인으로, 로타텍은 생후 6∼32주째 경구로 3회 투여된다. 이 백신의 공동 개발자인 필라델피아소아병원 감염증과 폴 오피트(Paul Offit) 박사는 “증상 차이만 있을 뿐 거의 모든 소아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볼 수 있다. 중증 감염의 경우 탈수증으로 사망하기도 한다”면서 이번 승인으로 발생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로타텍은 생후 2, 4, 6개월에 실시되는 현재의 정기건강 진단시 투여할 수 있다. 투여 현장에서 재조합이나 혼합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뉴욕】 2종류의 새 로타바이러스 백신인 약독성 백신G1P[8](상품명 Rotarix, GSK)과 사람-소(human-bovine) 재배열된 5가(價) 생바이러스백신(Rotateq, MSD)이 효과적인 것으로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2건의 임상연구에서 밝혀졌다. Rotarix는 유럽에서, Rotateq은 미국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다.큰 효과에 기대관련 논평(2006;354:75-77)에서는 이러한 백신이 선진국에서 사용될 경우 겨울철 입원, 진료소 통원, 자녀 설사에 의한 부모의 결근일수 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개발도상국에서는 매년 약 50만명의 소아가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 모두 이 감염증은 설사 입원의 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