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영주)이 개발 중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이 영국규제당국(MHRA)으로부터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에서 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의 활성을 억제한다. 이를 통해 저밀도콜레스테롤(LDL-C)는 낮추고 고밀도콜레스테롤(HDL-C)는 높이는 기전을 갖고 있다.이상지질 동물실험에서 LDL-C과 LDL-C에 들어있는 아포단백(Apo-B)이 유의하게 줄고 HDL-C이 증가하는 우수한 지질 개선 효과가 확
종근당의 이상지혈증억제제 리피로우(성분 무수아토르바스타틴칼슘)의 악효와 경제성 우위가 확인됐다.고려대 순환기내과 김진원 교수팀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회에서 리피로우 관련 임상시험인 PEARL 스터디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대한민국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기준 고위험군, 초고위험군 환자 237명. 이들을 리피로우 10mg군과 20mg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12주간 투여 후 LDL-C(콜레스테롤)의 수치와 경제성을 평가했다.그 결과, 양쪽군 모두 LDL-C치가 감소했다. 수치 감소율은 10mg군 33.5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이 고혈압-고지혈증 병합치료제 듀카로를 출시했다.고혈압치료제 카나브(성분명 : 피마사르탄)와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3가지 성분을 병합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치료제다.듀카로는 각각 30/5/5mg, 30/5/10mg, 60/5/5mg, 60/5/10mg(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등 총 4종의 용량으로 출시돼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여준다.듀카로(Dukaro)의 상품명은 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인 ‘듀카브’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을 합친 것으로 기존 카나브패밀리의 제품명 및
암젠코리아의 PCSK9 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가 내년 1월 1일 부터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초고위험 환자와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치료 적응증으로 건강보험 급여 확대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레파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초고위험 성인환자에서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ezetimibe)를 병용투여해도 반응이 부족하거나(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LDL-C≥70mg/dL)에 추가 투여 시 급여가 적용된다.이번 급여 확대는 3상 임상시험 FOURIER 연구 결
아침을 7시에 먹었다면 10시간 후인 당일 저녁 5시까지 저녁식사를 마치고, 14시간의 절식시간을 두는 이른바 '시간제한식사법'이 대사증후군환자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팜 타웁 박사는 시간제한식사법이 체중과 혈압,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세포대사저널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치료에는 식사 및 운동요법, 필요시 약물요법을 해야하지만 위험인자를 완전히 관리하기는 어렵다. 타웁 박사에 따르면 대사는 생체리듬과 밀접하게 관련한다. 생체리듬은 체내세포 대부분에 영향을 주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제품명 레파타, 암젠)의 심혈관질환 재발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수석연구원 로버트 줄리아노 교수는 11월 18일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서 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FOURIER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심근경색환자로 발생 후 1년 이내군(5천 7백여명)과 1년 후군(1만 6천여명).임상시험의 1차 평가변수는 심혈관질환 사망,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 불안정협심증 입원, 관상동맥 재관류술이었다. 2차 평가변수는 심혈관질환 사망사고, 심근경색 또는
한국인은 음식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이상지혈증 고위험군에서는 제한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지원(가정의학과), 용인세브란스병원 권유진(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유럽 영양학회지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지난 2015년 미국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DGAC)는 하루 300㎎으로 제한하던 기존의 콜레스테롤 섭취 권고조항을 삭제했다. 음식을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거나
PCSK9억제제가 새로운 콜레스테롤억제제로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PCSK9 단백질이 LDL-C(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기전이 규명됐다.현재 나쁜 PCSK9를 억제하는 항체를 개발해 시판하는 제약사는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PCSK9이 LDL-수용체를 파괴하는 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았다.서울대병원 김효수, 장현덕 교수팀은 PCSK9의 LDL수용체 파괴에 CAP1 단백질이 필수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LDL-C는 간세포의 LDL-수용체와 결합해 간세포에 들어
심근경색은 재발 위험이 높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국내 환자 3분의 1은 재발 위험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암젠코리아는 국내 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 질환 및 LDL 콜레스테롤 인식 현황을 6일 발표했다. 이는 암젠이 전세계 13개국에서 실시한 'LDL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의 연관성' 조사의 하위분석 결과다.설문 대상자는 231명(남성 162명). 나이는 40대 130명, 50대 68명, 60대 이상은 33명이었다. 심근경색 1회 경험자는 160명, 2회 이상은 71명이었
키가 작으면 이상지혈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김신혜 교수, 오나경 전공의)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15년) 데이터로 키와 혈액지질농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따.연구 대상자는 12~59세의 약 3만 8천명. 연령별로는 청소년에서 키가 작을수록 총콜레스테롤(TC)과 LDL-C(콜레스테롤)는 높고, HDL-C(콜레스테롤)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성인의 경우 키가 작을수록 TC, LDL-C, 중성지방은 높은 반면 HD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경험자의 10명 중 4명은 2년내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위험인자인 콜레스테롤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암젠이 지난 29일 세계심장의 날을 맞아 전세계 심근경색환자 3,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LDL-콜레스테롤(LDL-C)와 심혈관질환 발생의 연관성 인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7%는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의료진과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을 상담했다'는 응답이 75%인 반면 약 3분의 1은 LDL-C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지난 4일 끝난 유럽심장학회(ESC 2019)에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2013년 이후 6년만에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심혈관에 미치는 당뇨병의 영향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한 최신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새 가이드라인은 당뇨병 및 심혈관합병증 예방의 중심은 생활습관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뇨병환자와 당뇨전단계의 생활습관으로는 금연, 체중관리, 지중해식단, 금주,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간~고강도 운동 등을 들었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자가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