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에는 10시간제한식사법
대사증후군에는 10시간제한식사법
  • 박지영 기자
  • 승인 2019.12.16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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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먹었다면 오후 5시 까지
섭취 시각과 섭취량은 원하는대로
14시간 금식으로 신체대사 최적화

아침을 7시에 먹었다면 10시간 후인 당일 저녁 5시까지 저녁식사를 마치고, 14시간의 절식시간을 두는 이른바 '시간제한식사법'이 대사증후군환자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팜 타웁 박사는 시간제한식사법이 체중과 혈압,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세포대사저널에 발표했다.

대사증후군치료에는 식사 및 운동요법, 필요시 약물요법을 해야하지만 위험인자를 완전히 관리하기는 어렵다. 

타웁 박사에 따르면 대사는 생체리듬과 밀접하게 관련한다. 생체리듬은 체내세포 대부분에 영향을 주는데, 불규칙한 식사패턴으로 리듬이 깨지면 복부지방 증가과 이상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박사는 반대로 생체리듬을 규칙화하는 식사시간 설정은 열량제한이나 운동량 증가없이도 대사증후군환자에 도움이 되는 개입법으로 판단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하루 식사시간 간격이 14시간 이상인 대사증후군환자 24명. 10시간 식사제한법을 실시하고 시험시작 2주 및 시작 후 12주의 식사시간과 내용을 기록하도록 했다.

10시간 이내에 식사를 마치는 경우  섭취하는 시각과 양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물은 언제라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최종 대상자 19명 중 79%는 스타틴, 63%는 혈압약 복용자였다. 12주 종료 후 분석 결과, 평균치로 체중과 BMI는 3%, 복부 및 내장지방은 4% 각각 줄어들었다.

참가자 대부분은 지질저하(총콜레스테롤 -7%, LDL-C -11%、non-HDL-C -9%)와 혈압강하(수축기 -4%, 확장기 -8%)가 나타났으며, 공복혈당(-5%)와 공복인슐린농도(-21%)도 개선됐다.

또한 참가자의 70%에서 수면의 질과 수면량이 개선됐다. 타웁 박사는 "전반적으로 활력이 증가했으며, 일부는 시험이 끝난 후 먹던 약을 줄이거나 중단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시험종료 후 평균 16±4개월째 식사제한법 실천율은 63.2%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솔크생물학연구소 사친 판다 박사는 "시간제한식사법은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식사개입법으로 자신의 스케줄대로 지속할 수 있다. 이번 시간제한식사법으로 신체는 14시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식사시간을 예측해 대사를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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