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이 듣지 않는 중증 파킨슨병이나 난치성 통증, 간질 등의 이상운동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뇌심부자극술을 시술한 결과 뚜렷한 증상개선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은 지난 2000년 이후 파킨슨병환자에게 총 100례가 넘는 뇌심부자극술을 한 결과 85% 이상의 환자에서 좋은 수술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장 교수팀은 그동안 파킨슨병 73례, 본태성 수전증 16례, 근긴장이상증 8례, 난치성 강박장애 2례, 난치성 신경성 불인통·난치성 간질 각 1례 등에 뇌심부자극술을 시술해 성공했다. 장 교수는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한 뇌심부자극수술에서 100례가 넘는 시술성적은 미국과 같은 의료선진국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고 일상생활의 복귀 정도, 운동이상의 회복 여부, 약물 복용의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과장 이정교)가 24일 수술 중 척수손상 유무를 알아보는 MEP(Motor Evoked Potential) 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환자 치료에 들어갔다. MEP 시스템은 척추 또는 뇌수술 중인 환자의 머리나 목에 전기 자극을 주어 다리에 나타나는 운동성을 측정해 미세한 신경 손상을 파악, 수술 후 사지나 하반신이 마비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장비다. 지금까지는 척추 또는 뇌수술시 신경 손상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수술하는 의사의 경험과 환자의 감각 상태를 알아보는 감각유발 전위검사(SEP)를 하다보니 수술 중 척수손상 발생 후 10~15분 후에 이상소견이 발견되므로 실제 신경 손상을 예방하고 복원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MEP 시스템은 신경외과 모든 수술에 적용되고, 척추 수술
각종 뇌 영상장비 통합 장점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이 23일 국내 최초로 MEG(magnetoencephalography, 뇌자도)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뇌기능영상 시대를 열었다.이날 열린 MEG센터 개소식에는 성상철 원장 등 교직원 30여명과 세계적 뇌과학자로 알려진 조장희박사, 최길수 신경외과 명예교수, 제조사인 엘렉타의 스테판오토 일본지사장이 참석했다. 뇌종양 등 각종 뇌질환의 수술 전에 필수 검사를 하는 이 장비는 핀랜드의 엘렉타 뉴로맥(Elekta Neuromag)社 제품으로 대당 가격이 20억원. 자극에 대해 뇌의 어느부위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어 뇌수술 시 감각, 운동, 청각, 시각피질의 뇌기능 매핑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특히 간질환자의 경우 발작을 일으키는 병소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에서는 오는 8월 22일(월) 오후 5시 30분 본관 지하1층 A강당에서 제2형 신경섬유종증(NF-2) 환우회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정희원 교수의 제2형 신경섬유종증에 대한 강의 등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 2072-2358, 2850.
영동세브란스병원이 16일부터 본격적인 별관의 외래 진료 및 병상운영에 들어갔다.별관은 2003년 7월 착공식을 가진 후 2년 2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하고 척추전문 및 치과전문병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영동세브란스병원은 별관개원과 함께 세계청소년 무용축제를 비롯해 별관개원 전야제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별관 개원에 따른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다. ▶ 8월12일 세계 청소년 무용축제 ▶ 9월 2일 재활의학과 심포지엄 ▶ 9월 3일 정형외과 심포지엄 ▶ 9월 6일 별관 개원 전야제 - 유명만화가 초청 기념만화 그려주기, 가야금 연주, Rock band 연주회 등 ▶ 9월 7일 별관 봉헌식 ▶ 9월 8일 척추병원 개원식,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척추질환 공개 강좌, 영상일지, 개원 축하공연, 신경외과 심포지엄 등 ▶
전신수(가톨릭의대)교수가 지난 6월 23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서울시품질경연대회 6-Sigma 부문에서 3년간 활동해온 ‘신경외과 효율적인 재원관리’ 라는 개선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품질경연대회는 산업 각 부문에서 품질경영활동을 통한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으로 품질향상을 이룬 사례를 발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보급시키고자 서울시에서 주최, 매년 실시하는 대회로 각 산업분야에서는 이미 매년 참가하고 있으며 의료분야에서의 품질경영활동이 소개된 것은 2004년도부터였다.
영남대의대 축구부가 지난달 29∼30일 고려대학교 녹지운동장에서 개최된 2005년 전국의과대학축구대회에서 우승해 2002년 이후 연속으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영대의대 축구부 Position은 1998년에 창단되어 한 학년에 15∼25명씩 분포해 있으며, 전체 회원수는 80명. 지도교수인 신경외과 김성호교수는 “이제는 타 의과대학 축구팀들이‘타도 영남대의대 축구부’을 외치고 있을 정도로, 우승하는 것 보다 전통을 이어 나가고 지키는 것이 더 어렵게 됐다. 하지만 단지 우승만이 목표가 아니라, 2002년 한·일월드컵 때처럼 축구를 통한 감동, 교훈,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뇌종양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나왔다.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교신저자),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강석구(제1저자) 교수팀은 쥐의 골수에서 골수기질세포를 추출하여 이를 면역효과세포로 분화·유도하여 악성뇌종양세포를 사멸시키는 실험을 최초로 성공하고 세계소아신경외과학회 공식저널(Childs Nerv Syst.) 7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시험관 내에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하여 살아있는 동안 초록색 형광빛을 발현하는 악성뇌종양세포를 만들었다.배양한 후 쥐의 골수에서 채취한 골수기질세포를 면역효과세포로 분화 유도한 후 이를 악성뇌종양세포와 공배양하여 관찰한 결과 뇌종양세포들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이번 실험 결과는 골수기질세포를 이용한 치료 가
산소결핍 유아 腦냉각은 뇌손상 위험 낮춰【뉴욕】 위험도가 낮은 동맥류 수술에는 체온을 낮춰 실시하는 수술이 별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산소가 결핍된 유아의 뇌를 냉각시켜 수술하는 경우에는 뇌손상 위험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오와대학 마이클 토드(Michael M. Todd)박사는 30개 병원에서 실시된 두개내동맥류수술에서 술중 저체온법의 효과를 평가하는 무작위 시험을 실시한 결과 “등급이 낮은(good grade) 동맥류 지주막하출혈인 환자에서는 개두술 중에 실시한 저체온법의 효과가 수술 후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5; 352: 135-145)에 발표했다. 반면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피터 글루크먼(Peter D. Gl
경제여건 나아진 탓, 발병시기도 계절상관없어뇌졸중은 계절에 상관없이 발병하며 뇌경색이 뇌출혈보다 많이 발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우리나라의 뇌졸중 발병 형태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성모병원 뇌졸중센터 신경외과 김달수 교수팀은 11년간(1993∼2003년) 이 병원에 입원했던 경기북부지역 뇌졸중 환자 3,812명(남성 1,948명)을 조사한 결과, 1993년 220명이었던 환자수가 2003년에는 512명으로 2.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뇌졸중 유형으로는 뇌경색:뇌내출혈:뇌지주막하출혈이 4.2:1.9:1의 비율로 나타나 뇌경색이 뇌출혈보다 많이 나타났다.뇌졸중 호발 연령은 60대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70대, 50대 순이었다.월별로 보면 5월이 가장 많았고 10월, 11월 순이었으나 계절별로는 통계적
6개 타입 분류·처리법설명【샌프란시스코】 혈전성뇌동맥류 환자에게 좀더 우수한 예후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 ‘로드맵’이 개발됐다.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의료센터 ‘마이클 로톤’(Michael Lawton)교수에 의하면 특수 타입의 뇌동맥류인 혈전성동맥류에 대한 6년간의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Neurology (2005;56:441-454)에 발표했다. 진단비율 0.5%에 불과 현재 미국인의 약 5%는 뇌동맥류를 일으키는데 이 중 혈전성뇌동맥류로 진단되는 비율은 약 0.5%에 불과하다. 동맥류는 대개 동맥분지부에 형성되며 동맥벽이 약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치료하지 않으면 뇌가 손상되거나 사망을 일으킬만큼의 출혈 위험이 뒤따른다. 혈전성뇌동맥류는 혈병(피떡)을 갖고 있기때문에
▲ 척추병원장 문재호교수(재활의학과) ▲ 척추병원 진료부장 조용은교수(신경외과학)▲ 치과병원장 김형곤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 ▲ 치과병원 진료부장 한종현(보철과학)▲ 암센터소장 이희대교수(외과학) ▲ 심장혈관센터소장 김현승교수(내과학)▲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 김경래교수(내과학)
서울아산병원이 오는 6일 파킨슨병센터(소장 이명종)를 개소한다.센터가 개소되면 약물 및 수술치료에 대한 진료 및 상담이 당일에 이루어지며, 수술치료가 가능한 경우 입원까지 One-Stop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임상전문 간호사와 코디네이터가 상시 배치되어 수술치료에 대한 상담과 약물치료에 대한 교육으로 약물 오남용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며, 신경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가 통합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명종 소장은“이번 센터 개소로 통합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진료의 질이 높아지고, 신경을 파괴하지 않고 운동기능의 향상을 가져오는 뇌심부자극술은 환자에서 줄기세포를 비롯한 미래의 치료법이 나올 때까지 훌륭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우스 생존기간 유의하게 연장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 악성신경교종세포를 선택하여 죽이는 유전자 변형 단순 헤르페스바이러스(HSV)가 예후불량한 사람 뇌종양을 이식한 마우스의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하이오주립대학 신경외과 안토니오 치오카(E. Antonio Chiocca) 교수에 따르면 이 살(殺)종양바이러스는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종양이 진행된 경우에 효과적이라고 Cancer Research(2005;65:2832-2839)에 발표했다. 치오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암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살종양바이러스를 만드는 첫단계로 아직 사람에 직접 이용할 수는 없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진단 후 생존기간 1년악성
고대구로병원이 지난 23일 지하1층에서 오동주 병원장 등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ulti-Complex 개념의 스포츠의학실(실장 백세현 교수)을 개소했다. 스포츠의학실에는 스포츠의학 및 재활의학을 비롯한 의료진(정형외과, 신경외과, 내분비, 순환기, 류마티스, 종양혈액내과, 운동처방사, 간호사)20여명과 유산소운동장비, 척추견인장치, 운동부하검사장비, 근력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스포츠손상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검사와 운동처방이 병행되고, 운동의 강도, 빈도, 종류, 시간 등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대상질환은 요통 및 관절염(퇴행성, 류마티스), 성장장애, 오십견, 척추측만 자세교정 등 다양하며, 심장수술 등 외과적인 수술 후 재활이
순천향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이 지난 18일 용산소방서에서 지역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활동을 했다.이날 봉사에는 단장인 안과 박성희 교수를 비롯해 내과 이남수, 신경외과 박형기, 정형외과 권세원, 방사선과 김정훈 교수 등 5명의 전문의 및 간호부, 약제부, 물리치료실, 진단검사의학과, 행정부서 등 30여명이 함께했다.또한 용산소방서에서는 관내 지역을 돌며 환자들을 운송하고 의용소방대원 20여명도 환자 안내 및 부축을 도와 원활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게 했다.
회복 형태와 시기별 분류 강조 【뉴욕】 멜버른대학 폴 맥크로리(Paul McCrory) 박사팀은 운동 중에 발생한 뇌진탕의 치료법에 관한 최신판 가이드라인을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BJSM, 2005;39:196-204) 등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지금까지 사용됐던 외상정도 측정법이 아니라 환자의 회복형태와 시기에 따라 뇌진탕을 분류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가이드라인은 2001년 11월 빈에서 열린 전문가회의에서 제정된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시킨 것이다. ◆단순형과 복잡형으로 분류:새 가이드라인에서는 증상이 7~10일 이내에 완전히 사라지는 뇌진탕은 단순형으로 분류하고, 증상이 사라지는 속도가 느린 경우 특히 뇌진탕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 발병했을 경우에는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이 뇌혈관질환 환자의 효율적 치료와 관리를 위해 국립의료원 내에 ‘양·한방(의학·한의학)중풍협진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강 원장은“중풍협진센터는 중풍(뇌졸중)환자가 양방과 한방의료기관을 별도로 이용함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가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협진치료 및 입·퇴원 절차 등이 모두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풍센터 전문 코디네이터가 배치되어 입원시는 물론 퇴원 후에도 지속적으로 중풍환자의 치료과정 전반에 관한 추적관리·통계 등을 수집·분석 연구해 협진표준 모델 개발 및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풍센터 협진참여 진료과는 신경과, 신경외과, 한방내과, 침구과, 한방신경정신과 등이며
이정교(울산의대)교수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10차 대한간질학회 학술대회에서 임기 2년의 제4대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간질학회는 우리나라 신경과, 소아과, 신경외과, 정신과 의사들의 의학적 발전과 최신 지견을 상호 공유하는 학회로 간질의 연구와 치료법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동산의료원 해외의료선교봉사단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카자흐스탄공화국 알마티시에 의료봉사를 하고 10일 귀국했다.이번 봉사에는 백내장 수술과 축농증 수술, 복부지방종제거술 등을 비롯해 내과 179명, 외과 51명, 안과 83명, 이비인후과 100명 등 총 700여명을 진료했다. 백내장 수술을 받은 고려인 권리쟈씨(여, 63세)는 두 손에 직접 농사지은 체리를 가득 안고 진료팀을 다시 찾아와“먼 이국 땅에서 동포를 위해 땀흘려 주는 봉사단에 너무 감사하다”며 수술해 준 안과 진료팀들을 끌어안고 스빠시바(감사하다)를 연발했다. 봉사단장 김동원 교수(신경외과)는 “오는 8월 정맥류 수술을 위해 소규모 외과수술팀이 다시 알마티를 방문키로 했다”면서 “앞으로 의료 불모지인 카자흐스탄에 우리의 작은 사랑의 손길들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