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보험료의 증가폭이 지역의 3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도별 직장지역평균 보험료 추이에 따르면 2000년 직장 가입자의 평균 보험료는 2000년 4만 8,474원이었지만 2004년 7월 10만 3,300원으로 2.13배 올랐다.그러나 지역 가입자의 세대당 평균 보험료는 2000년 3만 1,678원에서 2004년 7월 4만 6,611원으로 1.47배 증가한 것에 그쳤다. 이번 자료분석에서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직장보험료의 증가율이 지역의 3배를 육박하고 있어 직장보험과 지역보험의 통합은 전체주의 이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지난 1일, 치과의원용 EDI청구S/W인 텐디알의 XDO 1본을 적정한 것으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현재까지 적정한 것으로 결정된 청구S/W는 의원용 15본, 치과의원용 4본, 한의원용 3본, 보건기관용 3본, 약국용 16본 등 총 41본으로 늘어났다. 한편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청구S/W는 의원용 4본, 치과의원용 2본, 약국용 1본, 한의원용 1본 등 총 8본으로 나타났다.
외출 후에 손씻기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신생아를 둔 어머니들의 생활속의 손씻기인식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의사협회와 생활용품기업인 옥시레킷벤키저가 미즈메디병원에서 신생아를 둔 20, 30대 어머니 509명을 대상으로 손씻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손씻기의 중요성은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화장실에 다녀온 후에 손을 씻는 사람은 14.8%, 특히, 아이에게 우유나 음식을 먹이기 전 손을 씻는 경우는 8.52%, 아이 돌보기 전에는 4.41%, 애완동물을 만진 후에는 3.23% 순으로 아이와 직접적인 접촉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손씻기가 상당히 저조한 수준이었다. 의사협회는 면역체계가 아직 갖춰지지 않은 신생아에게는 손씻기가 질병 예방에 필수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한다.협회는
식약청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발견한 비아그라 유사물질 홍데나필이 일본에서 유해물질을 가려내는데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나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현재 일본에서 비아그라 유사물질 함유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에서는 이들 물질을 천연물질이라 주장하고 있어 막대한 행정력이 소요될뻔했으나, 한국 식약청으로부터 홍데나필 관련 정보를 제공받아 부정식품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실제로 일본후생노동성은 지난 10월 1일 건강식품 2건 및 청량음료 1건에서 홍데나필이 검출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홍데나필이라는 명칭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학술지인 MAGNETIC RESONANCE IN CHEMISTRY에 채택·등재돼학계에서도 국제적 인정을 받은바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가 경제자유구역내 국내병원에 대한 역차별 해소를 위해 100% 국내자본이 투입된 영리법인 설립 허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병협은 최근 재정경제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중 개정법률안’ 가운데 △경제자유구역 내 설립주체에 외국인투자기업 추가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병원에 대한 내국인 진료허용 등을 골자로 한 제23조 제1항 및 제7항(의료기관 개설 또는 약국의 개선)과 관련한 건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병협은 이 건의서에서 국내 병원도 외국병원과 동일한 조건, 즉 경제자유구역과 국내 의료시장간의 역차별 없이 경제자유구역 내 진출을 허용하는 것을 전제로 관련 법률의 개정을 조건부 찬성한다고 말했다.또 현행 의료법상 경제자유구역 내 국내 병원의 영리법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내년 전산청구S/W 인증제 시행을 앞두고 일선 약국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와 공조에 나섰다. 심평원은 이번 공조를 위해 지난 23일 공동협력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밝힌 20개 업체 명단을 대한약사회에 통보한바 있다.이번 공동협력에 참여한 업체는 총 65개 업체 중 20개소로, 전체의 96%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실제 서식개선 등 변경된 청구방법 시행에 특별한 어려움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심평원 관계자는 말했다.심평원이 약국 피해 예방에 나선 것은 그동안 약제비 청구S/W를 보급하고 있던 65개소 중 무상업그레이드 참여업체 이외의 대다수 업체는 이미 영업을 중단했거나, 중단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며, 해당 약국에도 피해 예방을 당부하는 내용을 문서로
48회 의사전문의 자격시험이 내년 1월 13일 치러진다.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1차 시험은 2005년 1월 13일(목) 오전 10시에, 2차 시험(실기 및 구술시험)은 1차 시험 합격자 및 제47회 전문의자격시험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1월 20일(목)~30일(일)에 해당 학회별로 실시된다.내과를 비롯 26개 전문과목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이번 1차 시험 응시자격은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한 수련과정을 이수한 사람,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의료기관에서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을 이수한 사람(외국 전문의자격 취득자 포함)에 해당한다.응시원서는 오는 10월 25~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협에서 교부한다.응시원서 접수(11월 1∼5일) 및 수험표 교부(12월 13∼ 17일
대한정신가족보건협회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정신건강축제를 개최한다.세계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하고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정신건강대상이라는 상을 제정하여 정신장애를 꿋꿋하게 이겨낸 정신장애인이나 우수 재활프로그램 및 우수기관, 정신보건전문요원, 우수 자원 봉사자들에게 수상한다.아울러 일반인들에 대한 정신장애의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형 벽화 제작과 소망을 담은 애드벌룬에 띄우기, 정신보건기관 및 시설을 선정하여 먹거리 장터 운영, 정신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생산품 전시, 판매 등이 열릴 계획이다.대한정신가족보건협회 송웅달 회장은 “정신질환은 대부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인데다 전체 정신질환자 중 65% 이상이
연간 8천5백건에 이르는 어린이 화학물질 중독에 대한 예방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와 환경연합의 공동모임인 「21세기 생명환경위원회」(이하 생명위원회)가 추진해 온 안전마개법이 오늘 국회에서 통과되었다고 밝혔다.오늘 산업자원위원회에서 열린 ‘품질경영 및 공산품관리 등에 관한법’ 개정 사항에서 ‘어린이 보호포장’에 대한 사항을 신설하여 각종 세정제류, 접착제류 등 각종 생활화학용품으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이 마련됐다. 안전마개법이란 화학물질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한 법률.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을 비롯한 12명의 국회의원이 지난 7월 20일 해당 사항이 있는 개별 법안인 약사법, 화장품법, 품질경영 및 공산품관리 등에 관한 법 등 3가지 법률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었다.현재 우리나라는
정부의 무관심과 병협의 책임떠넘기기에 병원만 곤욕을 치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세상네트워크의 선택진료에 따른 문제점 제기 후 병원들은 문제점 개선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병협의 미온적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다.병협 관계자는 환자들의 민원제기 등으로 인한 부분은 다수의 보호자들에게 설명이 안된 부분이 있다며, 병원들에게 홍보 및 설명 등의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한 현실화되지 않은 정책으로 인한 문제점은 보건복지부가 하루 빨리 개선하거나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사건만 터지면 수수방관하고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병협과 잘못된 제도로 인해 위법과 불법을 조장하게 만드는 정부로 인해 병원만 곤욕을 치룬다”며 강하게 불만을 토
작년한해 1일 평균 174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03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수는 24만 6천명이고, 이중 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25.9%(6만 4천명)를 차지했다.5대 주요원인에 의해 57.1%(14만명)가 사망했으며, 1일 평균 사망자수는 암 174명, 뇌혈관질환 100명, 심장질환 47명, 당뇨병 33명, 자살 30명 등으로 나타났다. 암 사망자의 경우 전체적으로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으로 인한 사망률은 증가하고, 위암, 자궁암 등의 사망률은 감소했다. 특히 3대암(폐암·위암·간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암 사망자의 절반이상(55.8%)을 차지했다.가장 많이 증가한 폐암은 20
대한병원협회가 보건복지부의 개정고시에 따라 치료재료인 ‘S-B Tube’요양급여비용의 청구방법을 변경해 지난 15일부터 적용했다.그동안 ‘S-B Tube’의 고무제품은 요양기관 실구입가의 1/2, 플라스틱 제품은 1회당 1만8천원을 산정해 왔다.그러나 변경 후 ‘치료재료급여, 비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에 의한 상한금액 범위 내의 요양기관 실구입가로 산정토록 변경했다. 한편 병원들은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할 때 ‘치료재료 구입 목록표’를 제출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지난 14일 중앙심사평가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심사지침항목을 신설변경했다.이번에 변경된 지침은 총 4개 항목으로 약제, 기본진료, 처치 및 수술료, 한방 등 각각 1개 항목씩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설된 심사지침은 ▲ etanercept 주사제(품명 : 엔브렐주)의 자가 및 장기처방을 인정하면서 1회 처방기간을 정하였고 ▲ 약 침술과 타침술, 침전기자극술을 동시에 시행할 때 약침술만 인정한다는 것 등이다.또한 변경된 심사지침은 ▲ 격리실 입원의 원칙을 정하되 격리실 입원료 인정기준을 일부 변경했으며 ▲ 일차적으로 반영구적 누점폐쇄술을 실시할 수 있는 적응증을 정했다.
국내 에이즈 감염확인인원 2,842명 중 565명이 사망하고, 76.6%가 감염확인 후 5년 이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정화원(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1985년부터 2004년 6월까지 에이즈 감염확인인원 2,842명중 에이즈로 인한 사망이 69.9%인 395명, 기타 사망(사고사)이 23.7%인 134명, 자살이 6.4%인 36명 등으로 나타났다.특히 충격적인 것은 AIDS발생환자 중 최장수 생존자가 1987년 4월에 발견되어 16년 8개월간 생존하였고, 발견 후 다음날 사망한 환자도 다수 있으며, 자살도 6.4%나 차지한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국민의 AIDS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우리나라의 에이즈 환자 관리실태의 허술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가적인 차원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염화비닐수지(PVC) 사용 의료기기에서 나오는 DHEP(플라스틱의 유연성을 위해 사용되는 가소제)의 용출량을 국제표준화기구에 맞춰 강화시킨다고 밝혔다.새로 실시되는 DEHP 용출량 시험규격은 국제기준인 150 ppm이하의 기준치(ISO 3826-1)가 적용된다.현재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PVC재질 의료기기에 적용하는 기준으로 DEHP 단일성분이 아니라 중금속 등과 함께 총량적인 불순물로 규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병원협회가 21일 건강세상네트워크의 선택진료권 폐지 주장과 관련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현행 건강보험제도하에서 선택진료제도는 폐지하기보다 개선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선택진료제도는 환자에 의해 선택된 의사가 해당환자를 전담해 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제고 및 진료의 일관성이 유지되어 진료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대학병원의 교수와 전공의의 의료서비스가 동일하게 취급되는 것은 오히려 형평에 어긋나는 것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는 보다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병협은 또한 선택진료제는 본인부담하에 차별적 고급진료를 원하는 환자의 욕구가 왜곡된 형태로 표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적절한 제도라고 말했다.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EDI이용료와 관련, 2년동안 총 6% 인하하는 방안이 채택됐다.이번 합의는 지난 20일 개최된 4차 합의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원협회-의사협회-치과의사협회-한의사협회-약사회와 KT(한국통신)간에 최종합의를 통해 내년 1월분 3%, 2006년 1월분 3%를 각각 인하하기로 결정한 것.이번 합의에 따라 현재 요금이 1백원인 경우 2005년엔 97원, 2006년엔 94원으로 인하되고, 2006년 10월 종료점을 감안할 때 약 13억원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또한 정액구간 및 기본료 부분은 원단위를 사사오입하고, 정률구간은 소수점 두자리에서 사사오입하기로 했다.한편 합의의 전제로 명세서 서식개선에 KT에서 협조하고, 요양기관의 어려움과 정부의 물가안정 시책을 감안하여 요양기관, KT, 심
“종합병원의 응급실 설치 의무규정을 폐지하고, 지역적여건이나 환경적인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설치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가 병원경쟁력 강화를 위한 병원규제 완화와 병원관련 세제개선 등을 주요 골자로 한 21세기 병원경쟁력 강화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건의서를 정부와 국회 등에 제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건의서에 따르면 “응급의료수가의 원가보상률은 68.8%에 불과해 재투자는 물론 현상유지도 곤란하므로 응급의료수가 현실화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또 동일한 목적을 갖는 의료기관은 조세부담의 형성평을 위배하지 않도록 동일한 조세가 부과되도록 개선되어야 하며, 병원 외래조제실 폐지로 환자의 불편·불만이 가중되는 한편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증가됐다는 지적도 포함됐다. 특히 의약분업 이
제대혈은행 라이프코드가 미국혈액은행협회(AABB)로부터 혈액, 제대혈 품질관리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국내 제대혈 품질관리도 국제적인 수준임이 증명됐다.라이프코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AABB 감독자들이 내한하여 제대혈 은행 표준업무 지침서, 정도 관리 기록, 각종 관련 서식, 교육, 직원들의 업무수준, 보관시설, 장비, 안전 및 감염질환 검사 관리 수준 등에 대해 일주일 동안 상세한 현장평가(on-site inspection)를 거쳐 8월 중순 정식으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증은 또한 우리나라 보건복지부가 제정한 제대혈관리규정과 함께 국내 제대혈 품질관리 기준을 삼는데 근거자료도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지난 1947년에 설립된 AABB는 혈액은행의 품질관리기준으로는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사장 권이혁)이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인 에리트리아의 보건의료지원을 위해 준비한 지원물품이 지난 19일 부산항을 출항했다.이번 지원은 정부가 에리트리아의 독립과 난민송환, 재건 등에 처음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2007년까지 4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고다이프 병원 현대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또한 이번 의료장비 및 의약품 지원 외에 의료진 파견을 통한 의료봉사 및 보건교육사업 등도 펼치게 된다.권 이사장은 “그동안 정부차원에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지원은 추진해 왔지만,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지원은 미미한 편이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국제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지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