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건강한 서울! 시민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평소에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첨단 기기를 이용해 체지방·혈압·당뇨·스트레스를 측정해주고, 전문가의 무료건강 상담도 해준다.또한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 선전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전원과 장애인올림픽 대표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싸인회도 갖는다.이외에도 행사당일 대회장에서는 시민노래자랑, 민속놀이, 훌라후프 등 흥겹고 즐거운 무대를 마련하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 및 경품도 제공한다.한편 공단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부터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타 기관과 차별화 된 특색있는 건강증진
국립의료원이 책임운영기관으로 운영된 후 공공성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의료원 취약계층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1년 9만3,469명이었던 의료급여 환자가 2003년에는 8만2,017명으로 1만1,452명이나 줄었으며, 노숙자에 대한 진료실적은 같은 기간동안 무려 50%가까이 줄었다.또한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는 1만2,736명으로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수익성 부문에서도 환자의 수는 감소하는데 반해 장례식장, 주차장, 구내매점 등 잡수익을 통한 수익이 3년새 390%나 증가해 모순된 구조를 갖게 되었다.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현재 국립의료원은 투자 부족, 시설장비 낙후 등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의 중추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맡고 있다며,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국가중앙의료원의 설립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문화, 특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8월 ‘국가중앙의료원 설립계획’보고서에 따르면 900병상의 국립중앙병원과 장기이식, 임상시험, 희귀난치성질환, 노인질환을 위한 센터, 136병상의 중앙응급의료센터, 400병상의 국립한방병원 신설, 양한방협진연구소, 공공의료지원센터 등 5개의 큰 기관들이 함께 들어서는 매머드급 병원 신설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었다. 그러나 1순위 부지로 선정된 서초구 원지동 부지를 건교부가 용도변경 불가입장을 고수하면서 건설계획은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국립의료원 관계자는 신설되는 국립중앙의료원과 관련해 논란이 많지만 올 연말 내에는 결정이 날 것이며, 최종 부지선정 확정 및 착공은 내년 초쯤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재(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이 지난달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제28차 총회에서 2005년부터 3년간 국제사회보장협회(ISSA)아태지역 대표이사로 재 선출됐다. 이사회(The Bureau)는 회장, 재무관, 사무총장 및 지역대표위원 등 49명으로 구성하여 운영되며, ISSA 정책 결정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고 1년에 2회(5월과 10월)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ISSA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6개 지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45개국 270여 정회원기관과 105개 준회원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한편 우리나라는 1980년에 최초로 가입하여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및 근로복지공단이 정회원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준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아시아 지역의 감염인 증가, 개방적 성문화 확산 등으로 에이즈 감염인이 계속 증가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질병관리본부의 ‘HIV/AIDS 감염자 연도별 발생 및 사망보고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85년 최초로 HIV 감염인이 발생한 이후 지난 6월 현재 에이즈 환자를 포함한 HIV 감염인수는 총 2,842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565명이 사망했으며, 직접적으로 에이즈에 의한 사망은 395명이었다. 연도별 HIV 감염자 발생현황을 보면, 1985년 이후 조금씩 증가하다가 2001년부터 감염인 수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였으며, 2002년에는 398명이던 감염수가 지난해에는 538명으로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보고도 꾸준히 증가해 2001년 58명에서 2002
10세 이하 어린이들의 생활습관병(고혈압, 당뇨, 비만 등)도 더 이상 예외일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와 예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심평원을 통해 제출받은 ‘생활습관 관련 상병 심사실적’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04년6월까지 10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들어간 진료비는 총 1,033억496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암은 총 진료건수 157,822건에 진료비 939억7천6백여만 원을 보여 어린이에게도 암은 심각한 질환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심장질환이 총 55,731건에 74억1,969만원, 당뇨가 21,103건에 13억3,620만3천원을 차지했다. 특히 어린이 생활습관병 중 고콜레스테롤(36.6%)과 암(10.3%)에 대한 진료건수도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고, 비
대한적십자사의 6개 적십자 병원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안명옥의원은 11일 대한적십자사 병원들이 그동안의 거듭된 비효율성 병원운영 지적에도 불구하고, 변화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 적십자사의 적십자병원 인력 및 예산비교 자료에 따르면 서울병원과 상주병원은 2004년 6월 30일 현재 1일 평균 외래환자수가 각각 520명과 485명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영인력은 서울병원 347명, 상주병원 240명으로 서울병원이 상주병원 보다 많지만, 서울병원의 병사가동률은 55.1%로 상주병원의 병상가동률 80.7%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안 의원은 “적십자병원이 일반병원과 차별성 없이 경쟁해서는 안된다”며, “노인전문병원, 치매병원, 외국인노동자전문
주요 대형병원의 진료비가 병원에 따라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보도자료에서 지난 2003년 4분기 42개 대형병원의 동일 질병군별 ‘진료비 고가도 지표분석’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자료에 따르면 고가도 분석을 위해 설정된 10개 주요 질환군 중 가톨릭대 강남성모, 강북삼성, 인제대부속 부산백, 한양대병원 등은 8개 질환군에 대해 평균 이상의 진료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톨릭대 성모, 동아대, 영남대병원 등은 7개 질환군, 계명대 동산, 영동세브란스, 연세대 원주기독, 원광대부속병원 등은 6개 질환군에 대해 평균 이상의 진료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반해 서울대, 전북대병원 등은 10개 질환군 중 고액진료로 지목된 분야가
혈액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혈액이 연간 9만건이 넘고, HIV부적합 혈액도 연간 3천여 건에 달하는 나타났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2년 부적합 판정을 받은 혈액은 총 헌혈자수 249만140건 중 10만314건이었으며, 2003년에는 249만3,870건 중 8만9,000건, 올 8월 현재 153만9,524건 중 4만7,090건이었다. 이중 혈액검사 결과 HIV 부적합 판정을 받은 혈액은 2002년에 2,875건, 2003년 2,584건, 올 8월까지는 1,688건으로 총 7,147(3%)건이었다. 부적격 유형별로는 2002년부터 올 8월까지 간기능 검사(ALT)에 의한 경우가 총 15만4,431건(71.3%)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규칙항체(
대한병원협회가 최근 내년 건강보험요양비용 산정지침 및 상대가치점수를 개정할 때 문제가 있거나 불합리한 일부 조항을 개선해 주도록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병협은 건의서에서 과거 산아제한 목적으로 제정된 정관절제술 또는 결찰술, 난관결찰술, 월경조절술, 자궁내장치삽입술 등이 현 실정에 맞지 않는다며, 예외조항 삭제를 요구했다. 또한 야간가산료 시간을 현행 평일 20시(토요일 15시)에서 평일 18시(토요일 13시)로 수정하고, 영상저장 및 전송시스템(FULL PACS)을 이용해 ‘필름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엔 PACS료를 별도로 산정한다’는 항목도 핵의학·영상진단 및 골밀도 검사료 등 인정범위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 소아에 대한 가산율 적용 연령을 8세 미만으로 통일해서 적용해 줄 것과 가족이 환자 대신
대한의사협회가 7일 가족보건복지협회(가협) 경기도·서울시·인천시지회를 의료법 위반으로 경찰청에 고발했다.의협은 최근 가협이 아파트, 노인정, 복지회관 등에서 박리다매식 단체예방접종이나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의료와 관련된 영리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 제25조 3항을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안내문 형식의 광고를 통해 세부 진료과목으로 ‘예방접종’을 표기해 의료법 46조(과대광고 등의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단체예방접종 광고는 현행 의료법상 특정의료기관의 기능·진료방법 등에 대해 대중광고를 할 수 없다.의협관계자는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국가예산을 축내면서 돈벌이에만 신경쓰는 가족보건협회는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가협 서울시지회는 지난 5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하다
국민들 대다수가 주사약에 대해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주사약 처방 여부가 병원 선택의 절대적 기준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사약사용에 대한 환자와 의사 인식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남녀 1,000명과 의사 64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환자의 66.3%, 의사의 55.9%가 주사약이 치료효과가 좋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질병 치료시 주사약이 포함되기를 희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환자 40.3%, 의사 80.5%가 그렇다고 대답했으며, 주사약을 처방했을 때 환자 49.5%, 의사 86.3%가 신뢰감이 더 생긴다고 대답해 환자와 의사간에 다소 큰 차이를 보였다. 이어 환자가 주사약을 원할 경우 환자의 47.4%가 ‘처방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서울, 대전, 대구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개최하며,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건강부스에서 비만도 측정 및 건강지침서도 제공한다.또한 지역에 따라 사물놀이, 풍물놀이, 줄넘기 등 민속놀이가 펼쳐지고, 건강체조, 퀴즈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문의 02)2126-8902∼4
불임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수가 3년만에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에게 제출한 불임치료의 항목별 청구액 및 청구건수에 따르면, 불임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사람은 2000년 5만2천209명에서 2003년 11만 6천명으로 122%나 증가했다.이로 인한 진료비 역시 2000년 33억 1,375만원에서 2003년 86억 5,206만원으로 161% 증가했다.특히 여성불임증 환자가 2000년 약 4만명에서 2003년 10만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원은 “최근 정부가 출산 촉진책을 마련한다고 분주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불임가정에 대한 지원”이라며, “보조생식술의 보험급여 인정은 물론 각 지역 보건소에 불임센터
한국의 중국의료시장에 대한 진출 논의가 북경시 병원협회를 포함한 북경시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 진행된다.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21~25일까지 5일 동안 중국 북경시 인민정부 초대소에서 제1회 한중의료경영합작연구포럼이 개최된다고 밝혔다.병협은 이번 포럼에 대해 한국의 병원이나 병원의료 관련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보다 쉽게 중국의료 업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정부와 전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포럼에는 한국인 의사가 병원경영을 맡았을 때 전체 도급경영관리 방식을 적용시키고, 수익에 대한 개별 정산을 보장해 경영이윤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중국에서 병원을 경영하는데 따른 제반 사항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중국시장에 대한 한국의 의료보건상품 및 의
80여개국의 의사회 대표가 모이는 세계의사회 총회가 오는 2008년 서울에서 개최된다.특히 대한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에 열리게 된다.지난 6일 도쿄 임페리얼호텔에서 세계 83개국 의사단체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재정기획위원회에서 2008년 총회의 서울 개최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의협은 세계의사회 총회의 국내 개최를 계기로 침체된 한국 의료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의사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는 좋은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료를 체납하는 가입자를 강제하기 위해 압류예정통보서를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7일 공단에 대한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지역가입자에게 공단이 압류예정통보서를 발송한 현황을 보면 2002년 297만8,336건, 지난해 221만9,379건이었으며, 올 7월까지는 78만4,569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실제로 압류처분을 통해 공매처분을 한 건수는 2002년 779건, 지난해 407건, 올 7월까지는 98건인 것으로 나타나 압류처분을 보험료 납부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지난 2년7개월 동안 공단이 압류예정통보서를 발송한 건수를 합하면 598만2,284건으로 우리나라 인구(4820만 추정) 100명 당 12명 정도가
제약사와 도매상간의 불법 무자료 거래행위와 약국의 불법 조제, 판매행위, 무자격자의 불법 판매 등 의약품의 불법유통 행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랑당 안명옥 의원이 식약청에 판매실적에 대한 자료요구를 했지만 생산량과 생산금액만 제출되었다며,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의 양 및 의약품 유통경로를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특히 식약청이 제출한 ‘2003년도 특별기동단속 적발내역 및 조치결과’에 따르면 의약품의 불법 유통행위로 적발된 건수가 전체 의약품관련 적발건수인 135건중 73건으로 나타나 의약품 불법유통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보건복지부는 2000년 4월 16일 의약품 체계의 개혁과 의약분업 실시여건 조성을 위해 2001년 5월까지 ‘의약품 유통정보 종합시스템’을 구축·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개인정보 및 질병정보가 거의 모든 지사(전체의 99.9%)에서 아무런 규제없이 새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생활 침해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됐다. 공단이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4년 8월까지 20개월 동안 건강보험공단(본사 및 지역본부, 지사포함)이 외부에 제공한 개인급여내역정보의 건수는 총 12만832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에서 마구잡이로 유출된 개인급여내역정보는 검찰, 경찰, 병무청, 법원은 물론 해양수산부, 면사무소, 군청, 대통령경호실, 지자체 등 기관의 성격을 구분하지 않고 제공되었으며, 질병내역 등과 같은 개인적인 정보마저도 무분별하게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개인급여자료 제공은 전체 128,328건 중 본부가 67,6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1년부터 2004년 6월까지 3년6개월동안 잘못거둔 보험료가 3,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공단이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과오납 규모는 2001년 708억이었지만 2002년 968억원, 2003년 1,265억원, 2004년 상반기에 758억원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정산환급의 경우 지역 이동 등에 따른 행정시차 때문이며, 영수환급은 보험료 납부고지서 이중 발행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