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마다 센터 오픈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원스톱 진료에다 검사시간까지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센터가 나왔다.경희의료원은 최신형 자동침투기를 통해 조직검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조기위암환자의 경우 당일 수술도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한 소화기센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이 센터에서는 굵기가 약 절반이나 가는 내시경을 도입하여 불안감과 불편감으로 검사받기를 주저했던 환자들의 고통과 불편을 줄였다.특히 올해 신의료기술로 지정된 컬러내시경(협대역내시경, Narrow band imaging)을 전면적으로 도입해 발견이 어려운 불명확한 병변을 보다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게 했도록 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 대부분의 중증 정신장애환자 사망원인은 CHD와 뇌졸중 등 순환기질환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편 암사망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왕립자유대학 정신보건과학 데이비드 오스본(David P. J. Osborn) 박사는 영국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중증 정신장애환자군 4만 6,136명과 대조군 30만 426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성심질환(CHD), 뇌졸중, 암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2007; 64: 242-249)에 발표했다. 대규모 증례 대조연구 이용 중증 정신장애환자에서는 신체상의 건강이 특히 문제시 된다. 항정신병제의 부작용, 흡연, 라이프스타일이나 빈곤이 신체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질환자의 경
우리 주변에는 질환이 있어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많고, 속설처럼 ‘00으로 특효를 봤다’는 식의 속설이 넘쳐나고 있다. 따라서 이럴수록 좋은 정보와 나쁜 정보를 가려서 취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경호 교수를 통해 우리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소화’에 대한 잘못된 상식은 무엇인지 대표적인 10가지를 알아본다.1. 쓰린 속엔 우유가 약?우유가 알칼리성을 띠기 때문에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점막을 보호해 위궤양과 위암을 억제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유는 알칼리성이라기보다는 중성에 가깝고, 우유 속에 포함된 칼슘성분이 위산분비를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 물론 우유가 위점막을 감싸줘 잠시동안 속 쓰림이 완화되지만 다시 위산이 나오면 오히려 속을 더 쓰리게 할 수 있다.
암 환자 10명중 6~7명은 항암제 내성으로 치료를 중단해야 한다. 그러나 항암제 내성을 줄일 수 있는 단백질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발견돼 화제다. 경희의대 분자생물학교실 김성수, 최원재 교수팀은 세포연구를 통해 사이클로필린 A라는 단백질을 억제하면 시스플라틴이라는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에 대한 내성이 줄어들게 된다고 지난 15일 Cancer Research를 통해 발표했다. 교수팀은 사이클로필린 A단백질이 암 조직 성장에 중요역할을 할 뿐 아니라 항암제 내성 발생에도 관여해 암 치료를 어렵게 한다는 사실도 밝혔다. 또 사이클로필린 A 단백질 양을 줄이거나 활동성을 떨어트리면 암세포 성장이 억제되고, 적은 양의 항암제나 방사선 조사에도 암세포가 더 쉽게 죽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p53이라는 암
강남성모병원이 위의 날을 맞아 5월 10일 오후 1시부터 병원 2층 대강당에서 위식도역류질환 및 위암의 진단과 내시경 수술이란 주제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문의 02)590-2471
김용진(순천향의대 외과)교수가 지난 12∼1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위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복강경 보조하 위 절제 환자의 장기적인 삶의 질 평가’란 논문으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항암치료제 젤로다가 유럽에서 진행성 위암 적응증을 받아 유럽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승인은 특히 국내 연구진이 참여한 임상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다국가 대규모 임상 3상 임상시험(ML17032 study)은 지난 2003년부터 국, 중국, 러시아,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한 13개국 위암환자 316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위암 치료법인 5-FU 주사제와 젤로다의 효능을 비교한 것이다. 연구진에는 서울아산병원 강윤구 교수, 삼성의료원 강원기 교수, 영동 세브란스 병원 조재용 교수, 가천 길 병원 신동복 교수가 참여했다.이번 임상시험의 전체 책임자인 강윤구 교수는 젤로다에 대해 “5-FU 정맥주입 치료법 만큼 효과적이며 환자가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을 80% 줄여준다. 아울
건양대병원(병원장 김종우)이 오는 13일 ‘위의 날’을 기념해 오후 2시부터 본관 11층 대강당에서 위식도 역류질환, 위궤양, 위암 등 위와 관련된 건강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는 소화기내과 허규찬, 김선문, 임의혁 교수가 강사로 나서 강연을 할 예정. 내용 주제1: 가슴이 쓰려요! 위식도 역류질환 - 소화기내과 허규찬 교수주제2: 위궤양에 대한 쓸모 있는 얘기들 - 소화기내과 김선문 교수주제3: 잘 못 알고 있는 위암에 대한 진실 - 소화기내과 임의혁 교수 문의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042) 600-9127~8
천연물 항암제 넥시아가 말기암(3b, 4기)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동서신의학병원 MU통합암센터 최원철 교수팀은지난해 5월 이후 한방치료를 목적으로 내원해 3일 이상 넥시아를 투약받은 672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했다.그 결과 6개월 및 9개월 평균 생존율은 [표]와 같았다. 이는 기존 항암제보다 최소 2배 이상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이라고 최 교수팀은 밝혔다. [표] 6개월 및 9개월 생존율이번 연구에서는 삶의 질에 대한 평가도 진행됐다. 동서의학대학원 김세현 교수는 8주 이상 넥시아로 치료받은 진행성 비소세포성폐암 넥시아 치료군(3b-17명, 4기-61명)에 대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했다. 그 결과 10개월 생존률이 69.1%였으며, 국제공인된 FAC
영동세브란스병원이 지난해 말 야심차게 도입한 수술용 로봇 ‘다빈치’가 3개월이 지나도록 방치되고 있다.이는 지난 2005년 허가를 받은 다빈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기 때문에 신규제품으로 간주돼 식약청의 허가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연세의료원 한 관계자는 최근 “다빈치가 식약청 허가를 받지 못해 사용을 못하고 있다”면서 “언제 허가가 떨어질지 모르겠다”며 난처한 입장을 토로했다.영동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2월 신촌세브란스병원의 다빈치 수술 200례에 맞춰 전격적으로 다빈치를 도입했다.다빈치는 전립선암절제술과 위암수술, 자궁암절제술, 대장암, 식도암 및 흉곽수술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심장 수술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또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미용 효과도 차츰 밝혀지면서 신촌세브란스는 환자들이 로봇수술을 받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이 야심작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한약 항암제로 알려진 ‘넥시아’가 특허출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6일 특허청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넥시아’는 지난 2005년 출원됐으며 이후 취하 절차를 거쳐 2006년 재출원한 것으로 밝혀졌다.2005년 출원된 자료에 따르면 출원인은 강원도에 위치한 E사며 발명자는 동서신의학병원 최원철 교수와 박상재, 권성필 씨로 등록됐다.주요 청구 내용은 기존 특허와 달리 옻나무의 특정 성분을 분리·정제·동정해 새로운 조성물 및 제조방법으로, 넥시아의 발명이 속하는 기술과 발명이 이루고자하는 기술적 과제, 발명의 구성 및 작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또 넥시아의 독성 및 안전성 시험과 항암효과 시험, 원적외선 조사 전후 항암효과, 알러
[인터뷰]수술 500례 달성 분당서울대 김형호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김형호 교수가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 수술 500례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소위 배를 가르지 않고 하는 수술로 알려진 복강경수술. 후유증도 없고 부작용도 없지만 아직까지는 비용이나 한정된 시술자, 그리고 일부 질환에만 적용된다는 한계가 있다. 김 교수로부터 복강경의 장점과 향후 보완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다.복강경 수술이 보험적용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수술비용이 대충 얼마인지요.- 보험 심사실에 문의한 결과 수술료는 복강경 수술이든 개복술이든 위전절제술의 경우 100만원 가량이며 위아전절제술의 경우 50만원 가량으로 같습니다. 다만 복강경 수술의 경우 재료
분당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김형호 교수팀이 약 4년간 위암복강경수술(복강경 위아전절제술, 복강경 위전절제술, 이하 복강경수술)500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1개 팀이 단기간에 이처럼 많이 한 경우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로 복강경 수술을 처음 시작한 일본도 이런 사례는 없었다. 김 교수는 “복강경수술의 특성상 초기 환자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조기검진이 활성화돼 있는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하고는 쉽게 활성화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우리나라나 일본은 국민의 약 50%가 조기검진을 받고 있기 때문에 복강경수술을 많이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복강경 수술은 기존 개복 수술에 비해 수술을 위한 절개창이 작아 환자에게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수술 후 회복은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서 응원해주고…아름답고 고운 이들이 내 주위엔 아직 많고…어렵고 힘들겠지만 이겨내리라, 담대한 마음으로 산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어요.”호스피스병동의 남자환자가 예쁜 리본으로 장식된 편지를 읽어 내려가자 위암으로 입원중인 여자환자가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는 동산병원 호스피스병동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준비한 이벤트.병원측은 병동의 남자환자들에게 사전에 사탕선물과 행복이 담긴 편지글을 나눠주었고, 남자환자들은 부인이나 여자친구 등에게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선물을 받은 한 부인은 “남편으로부터 이런 선물을 받아보긴 처음”이라며 “병원에서 환자들을 생각하고 따뜻한 사랑을 나눠줘 고맙다”고 말했다. 호스피스병동 송미옥 수간호사는 “우리가 전달한 것은 사탕이 아니라 따뜻한 사랑이었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이 지난 2~4일 나고야에서 개최된 일본 위암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 조기위암 연구의 우수성을 알려 화제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조 교수팀은 내시경 절제술의 15년간의 치료성적, 예후, 우발증의 발생빈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기위암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다양한 면역조직화학검사의 적용, 조기위암의 림프절 전이 예측인자의 의미, 절제된 조직에서 암의 깊이를 측정하는 방법, 내시경 절제술 후 의 유전자결함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조 교수는 “이번 발표는 15년간 조기 위암환자를 치료 및 연구하면서 얻었던 임상경험을 알렸다는 의미와 함께 일본위암학술대회가 처음으로 만든 한국세션에서 우리나라의 연구수준을 알렸다는데
먹는 항암제가 크게 늘어날 조짐이다. 국내외 제약사들이 먹는 약을 앞 다투어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암치료를 병원이 아닌 집에서 받는 시대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 사실 다국적 제약사들은 애초부터 타깃치료제라는 컨셉으로 경구용 항암제 개발을 서둘러 왔다. 그 결과 젤로다, TS-1, 타쎄바, 수텐, 넥사바, 글리벡 등이 출시됐다.하지만 다양한 암을 커버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현실. 올해에는 혈액암, 위암, 유방암 질환에도 경구용 제품이 추가돼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항암제 탁솔을 개발한 한국BMS제약은 경구용 혈액암 치료제인 스프라이셀(다사티닙)을, 노바티스는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인 태그시나(닐로티닙)로 각각 라인업을 추가한다. 또 올해부터 항암제를 강화하려는 GSK는 조만간 타이커브(라파티닙)로 유
동산병원 위장관외과 류승완 교수가 국내 위암수술 전문가 약 150명이 모이는 학술대회에서 ‘위암수술에서 복강경 위절제술’의 수술을 생중계한다.이 수술은 오는 10일 병원 마펫홀에서 개최되는 대한위암학회 복강경위장관연구회에서 ‘위암환자치료에 있어 근치적 복강경 위절제술의 적용’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수술 생중계는 수술실과 학술대회 장소를 직접 화면으로 연결해 수술이 진행되는 화면을 관람하면서 직접 수술자와 청중이 대화를 주고 받으며 수술 상황과 진행을 토론하게 된다.류 교수는 “복강경 위암 수술의 경험이 없는 많은 의사들에게 수술생중계를 통해 복강경 위절제술 술기를 확산시키고 학습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학술대회는 일본 Fukunaga(후쿠나가)교수의 ‘일본에서의 복강경 위절제술’과 포천중문의대
가톨릭의대 대전성모병원 8대 의무원장으로 외과 안창준 교수가 취임했다. 신임 안 의무원장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서울 경복고와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안원장은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장기 이식학, 일본 동경국립암센터에서 위암 연수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위암, 대장항문질환, 소화기암, 신장이식분야에 전문가이며 1988년 충청권에선 처음으로 신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고, 1995년에는 사체신(死體腎) 이식 수술에서도 '충청권 최초'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한편 대전성모병원은 의무원장 취임과 더불어 진료부장에 내과 이종민 교수, 수련교육부장에 신경과 이상봉 교수를 임명했다.
▷감사실장 김영태 ▷의료정보실 의료정보부실장 유선국 ▷의과학연구처장 윤주헌 ▷의료선교센터 소장 이민걸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장 오병훈 ▷재활병원 원장 박은숙 ▷의학도서관장 이종복 ▷내시경센터원장 이우정 ▷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소장 김원옥 ▷심혈관계질환유전체연구센터소장 장양수 ▷보건대학원 국제보건학과주임교수 오희철 ▷보건정보관리학과 주임교수 채영문 ▷보건정책 및 관리학과 주임교수 김한중 ▷지역사회간호학과 주임교수 이정렬 ▷산업보건학과 주임교수 원종욱 ▷역학통계학과 주임교수 남정모 ▷건강증진교육학과 주임교수 지선하 ▷보건의료법윤리학과 주임교수 손명세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서 활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홍천수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손승국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정경영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탁관철 ▷이비인
대한적십자사 혈액수혈연구원 조사 결과 인구 10만명당 유병률 6.6명 림프종 유발 및 척수신경 침범해 경련이나 마비증상도 유발 림프종이나 신경학적 질환을 유발시키는 HTLV(인체 T림프 영양성 바이러스) 선별검사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장복심 의원은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로부터 제출받은 ‘혈액 중 HTLV-I/II 스크리닝 연구’를 분석한 후 “감염위험이 높은 HTLV에 대한 선별검사를 이미 선진각국에서는 시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적십자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혈액수혈연구원이 총 1만5,173건을 대상으로 ‘혈액 중 HTLV-I/II 스크리닝 연구’ 결과 선별검사에서 6건이 양성반응, 최종 확진 결과 1명이 진양성(HTLV에 최종 감염)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