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질환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최신지견을 제공하는 임상소화기내시경이 창간됐다.특히 소화기내시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손쉽게 전문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 잡지는 그간 세미나와 학회지, 외국논문 등에 발표된 한정된 정보의 폭을 넓혔다.순천향대 조주영 교수 등이 참여하는 이 잡지는 일반 서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고 정기구독도 가능하다.12일 창간호에는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위암, 특히 조기위암에 대한 내시경, 병리, 영상의학, 외과 측면에서 다양한 최신지견을 제공한다.아울러 내시경 장비 소개 및 와인, 커피, 자동차 등 취미 관련 기사로 다루고 있어 편한하게 볼 수 있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임상내과 발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영유아 장염 백신인 로타릭스가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식약청은 벨기에 GlaxoSmithKline Biologicals S.A에서 제조하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로타 생바이러스백신인 ‘로타릭스’를 허가했다고 13일 밝혔다.허가사항에 따르면, 로타릭스는 사람으로부터 분리한 로타바이러스를 약독화한 것으로 생후 6주이상의 영아에서 위장관염 예방을 목적으로 2회에 걸쳐 경구 투여토록 하고 있다.이와 함께 식약청은 한국화이자제약 ‘수텐’ 서울대병원 ‘RAD001’, GSK의 ‘타이커브정’과 ‘GW856553X’, 국립마산병원 ‘씨제이후라시닐정’, 삼성서울병원 ‘쎄레브렉스캡슐’, 한국룬드벡 ‘LuAA21004’, 한국릴리 ‘스트라테라캅셀’ 등 11건의 의약품과 동아제약 ‘DA-300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브룩】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ASGE) 표준진료위원회는 디스펩시아(소화불량증) 진료에서 내시경 역할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작성, Gastrointestinal Endoscopy (2007; 66: 1071-1075)에 발표했다. 디스펩시아는 상부 소화기에서 발생하는 불쾌한 증후군으로서, 구미에서는 인구의 4분의 1이 앓고 있다. 연령과 경고증상이 최선 지표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디스펩시아에는 심와부(명치) 불쾌감, 복부 팽만감, 식욕부진, 속쓰림 등이 있다. 이러한 비특이적 증상이 있다면 소화성궤양이나 위식도역류증(GERD), 상복부 부정수소 증상이 4주 이상 계속되는 기능성 위장증(NUD), 소화기암 등의 기초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기능성 디스펩시아의 진단시 적절한 내시경 사용은 소
위암환자의 생존율은 크게 높아짐에 따라 사회복귀와 가사활동 역시 중요해지고 있지만 재취업률이나 가사활동 정도는 일반인들보다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Journal of Cancer(2월 19일자)에 발표됐다.국립암센터 이명경, 윤영호 연구팀이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에서 위암으로 진단받은 408명의 위암 생존자와 994명의 일반인과 비교한 결과, 위암 생존자의 진단후 실업률은 46.6%로 진단전 34.1%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 36.5%에 비해 높은 것이며, 특히 여성 위암 생존자의 경우 17%만이 직업을 가지고 있어 일반인(46%)에 비해 매우 낮았다.이는 치료 후 장애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위암 생존자는 일반인에 비해 업무 피로가 4배 더 높고, 근무시간과 업무능력은 감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이 일본위암학회 국제회의 세션에서 조기위암과 조기식도암의 내시경 절제술과 관련한 6개의 연구주제를 발표했다.교수팀은 작년에 이어 연속 2번째로 학술대회에서 연구주제를 발표했다.
숨어있는 암세포 까지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사성의약품이 국내에서 개발됐다.고대 구로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팀은 방사성의약품 LSA(Tc-99m neolactosyl human serum albumin)와 MSA(Tc-99m mannosyl human serum albumin)를 동물에 투여한 결과, 간세포의 수까지 직접 측정할 수 있을 만큼 세밀하게 영상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LSA의 경우에는 간 절제시 간세포수별로 생사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등 간기능 및 상태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MSA의 경우 입자 크기가 매우 작아 암의 주요 전이 통로인 림프절 세포수용체에만 결합하기 때문에 기존에 암수술전 시행하던 전초림프절 조직검사보다 더 자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즉 종양의
조기 위암의 새로운 치료법인 내시경점막하 박리술 후 발견되는 미 절제 암조직에는 아르곤레이저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식도·위암팀(조주영, 이태희, 조원영)은 1992년부터 2007년까지 조기위암으로 내시경치료를 받은 1609명 중 불완전 절제된 환자 62명에게 아르곤레이저 점막 파괴술을 시행하여 94%에서 재발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교수팀은 “아르곤 점막 파괴술은 불완전 치료된 조기위암 환자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며 “향후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조기위암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아르곤레이저 점막파괴술은 아르곤플라즈마 응고법이라고도 말하며, 고주파 전류에 의해 생성된 아르곤플라즈마로 지혈시키거나 조직을 태우는
병원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성모자애병원이 의사가 아닌 억대 연봉의 병원 경영 전문가를 뽑는다.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은 인천 경제자유구역에서 외국계 병원과 경쟁할 1천병상 규모의 대형병원과 실버타운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하에 이를 주도할 전문가를 모집 중이다.지원자격은 경영, 행정, 사회복지 계열의 4년제 정규대학을 졸업하고 관련분야에 5년 이상경력자로 영어에 능통해야 한다. 박사학위 소지자나 병원 기획 및 실버타운 근무 경력자는 우대한다. 지원자는 입사지원서와 함께 ‘1000병상 규모 병원에서의 경쟁력 강화방안 - 첨단병원과 실버타운 운영의 시너지 향상 전략’에 대한 보고서도 1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국내 첫 토모테라피를 도입하는 등 치료분야를 선도하는 성모자애병원은 얼마전 건강보험심사평가
삼성서울병원이 심혈을 기울인 삼성암센터가 마무리 작업을 완료, 본격 진료에 나섰다.여러 병원에서 경쟁적으로 암센터 건립에 나선 가운데 규모와 시설면에서 첫번째 암센터로 꼽을 수 있는 삼성암센터는 이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암센터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개원 전부터 각 병원들의 벤치마킹이 돼 왔던 터라 이번 1월 오픈과 동시에 각 병원 관계자들의 소리없는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삼성암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외관이 병원같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외관을 블루그린 글라스를 채택하여 세련된 박물관의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이는 실내와 실외를 오픈시킨듯한 느낌을 주어 쾌적함과 동시에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유도하고 있다.특히 암환자만을 위한 특수병원이라는 점을 감안, 암환자의 정신적인 치료 효과도 이끌어낼 수
젤로다(성분명 카페시타빈)가 진행성 위암의 1차 치료제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저명한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NEJM)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치료경험이 없는 1002명의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로슈가 진행한 ‘REAL-2 Study’이다.연구는 에피루비신과 시스플라틴 기반에 플루오라우실을 투여한 군(ECF)과 젤로다를 투여한(ECX)군, 또 에피루비신과 옥살리플라틴 기반에 플루오라우실을 투여한 군(EOF)과 젤로다를 투여한 군(EOX) 등 4가지로 나누는 투바이투(two-by-two) 방식으로 디자인됐다.일차 엔드 포인트는 카페시타빈(ECX, EOX)과 플루오라우실(ECF, EOF)을 포함하고 있는 요법을 서로 비교해 카페시타빈 포함 요법이 비교그룹에 비해 전체 생존율이 열등하지 않다는 점을 입
7개 질환에 대해 수술을 잘하는 병원을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더불어 평균입원일수와 진료비도 공개되어 소비자들의 알권리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량(수술건수)과 진료결과간의 상관관계(Volume-outcome relationship)가 입증된 7개 수술에 대한 진료량 지표(수술건수)를 평가하여, 연간 일정건수 이상의 충분한 수술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수술비용이 많이 들고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어 진료량-진료결과간의 상관성이 높은 조혈모세포이식술, 위암·췌장암·식도암 수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심장혈관확장술-스텐트, 카테터 이용), 관상동맥우회로술(막힌 심장혈관 옆으로 피가 우회하는 혈관길을 만드는 수술), 고관절부분치환술(엉덩
병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환자의 치료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치료 개념보다는 좀더 넓은 케어 개념의 의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더구나 이러한 의료서비스가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가 직접 제공하고 있어 환자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있다.아울러 성금도 마련하는 등 환자들에 대한 병원의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되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아주대병원은 지난 주 하늘교회와 화성시 하늘예멜 소년소녀합창단에게 1층 로비를 제공하고 ‘아주대병원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난치병 환아를 위한 성금 300만원을 자체 기부했다.을지대병원은 을지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가 바이올린을, 순환기내과 이상 교수가 플루트를, 환자 정영숙씨는 성악을 맡아 환자와 의료진간의 의료진과 환자가 ‘같이’ 만드는 ‘가치
암으로 진단받은 사람의 55%는 병원치료기간에 홍삼이나 버섯 등 식이요법 중심의 보완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보완요법의 과학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정확한 치료결과 판정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이다.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 박재현, 김성경 연구팀은 2001년~2003년까지 국립암센터에 내원한 위암, 간암, 대장암 환자 523명을 3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진단 후 첫해 50%의 환자가 보완요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위암: 57%, 간암: 54%, 대장암: 41%). 2년까지는 54%(위암: 65%, 간암: 59%, 대장암: 44%), 3년까지는 55%의(위암: 65%, 간암: 64%, 대장암: 44%) 환자가 보완요법을 사용했다.하지만 사용률이 높은 만큼 중단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실시된 대규모 임상시험(ACTS-GC) 결과, 위암절제술을 받은 환자에 경구 플루오로피리미딘(fluoropyrimidine)계 항암제 S-1을 투여하면 전체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Sakuramoto S, et al.2007; 357: 1810-1820)에 발표됐다. 일본에서 표준방법인 D2 림프절을 제거하는 위암절제술을 받은 스테이지II/III의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S-1을 이용한 술후 보조화학요법군과 수술 단독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S-1 투여는 수술 후 6주 이내에 시작하여 1년간 계속했다. S-1군의 치료 레지멘(regimen)은 원칙적으로 1일 80mg/㎡을 4주간 경구 투여하고 그 후 2주간 휴약하는 6
암중 췌장암이 입원기간이 가장 길고 절제 수술비용 또한 가장 많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 수술은 전절제술과 부분절제술이 있는데 해당암은 전절제술을 말하는 것이다.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11개 암 질환을 대상으로 입원일수와 진료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췌장암 수술로 인한 입원기간은 34.5일이었으며, 췌장전 절제수술비용은 평균 1,15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모두 165명이 치료를 받았다.이어 수술후 입원일수가 긴 질환은 식도암식도절제술(28.9일, 1,084만원), 췌장암췌장부분절제술(27.4일, 7,82만원), 방광암방광절제술(25.3일 708만원), 간암간엽절제술(25.0일, 869만원)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간암간엽절제술을 제외하고는 치료비용 순위로도
자궁경부암 백신인 서바릭스(이하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의 강력한 면역효과를 재입증한 연구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11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국제 파필로마바이러스 컨퍼런스(International Papillo-mavirus Conference (IPC))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는 참가자의 자궁경부를 실제 조사하여 항체형성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혈액을 통해 입증한 면역효과를 다시한번 확인해줬다는 점이 특징이다.자궁경부는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나는 장소이자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는 곳으로 가장 예방이 필요한 부위이다.자궁경부의 항체 수치에 관한 이번 연구는 15~55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 유형 16, 18형 2가지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참가자의 기준은?
앞으로 건강검진기관이 일반건강검진·암검진·영유아건강검진기관 등 3개기관으로 구분되는 가운데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검진과 관련한 시행령이 지난 7월 25일 개정됨에 따라 검진기관의 의료관련 인력·시설 및 장비 등에 관한 기준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은 검진기관의 인력·시설 및 장비 등에 관한 기준 제정안을 마련, 이 달 28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제정안에 따르면 검진기관은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영유아건강검진기관으로 3개 기관으로 구분된다. 일반건강검진기관은 현행 건강검진기관으로 직장가입자, 세대주인 지역가입자, 40세 이상인 지역가입자 및 40세 이상인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한다.암검진기관은 건강검진운영세칙에 정해 실시해온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젤로다로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이상반응은 수족증후군으로 밝혀졌다.식약청이 국내에서 6년 동안 실시한 유방암에 대한 시판 후 사용성적조사를 분석한 결과, 약과의 인과관계에 상관없이 총 1,009례 중 630례에서 1,499건의 이상반응이 보고되어 이상반응 발현증례율은 62.4%로 조사됐다. 이중 수족증후군이 26.07%로 가장 많았으며 구역이 11.30%로 나타났고 구내염, 설사, 구토, 복통/상복부통증, 변비, 소화불량, 피부변색, 동통, 무력, 발열, 피로, 부종(얼굴, 말초성, 사지), 사지통증, 두통등이 1~10% 미만에서 발생했다.또 젤로다를 복용한 위암환자들에 대해서는 빈혈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 국내에서 4년 동안 실시한 위암에 대한 시판 후 사용성적조사 결과에
암으로 인한사회적 부담비용이 11조 이상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김성경 연구원)은 2002년도 한국중앙암등록자료와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 총 311,759명의 환자가 직접 의료비로 1조 6천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병비와 교통비 등으로 7천억원을 지출했다.여기에 암의 진단 및 치료에 따른 입원과 병원 방문 그리고 진단 이후 직업상실 등으로 정상적인 생산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와 조기사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금이 각각 1조 6천억원, 7조 4천억원 등 총 11조 3천억원에 이른다.암종별로는 위암과 간암이 각각 2조원 이상이었으며, 폐암(1조 5천억원), 대장암(9천 7백억원), 유방암(5천8백억원), 자궁경부암(3천 3백억원) 순으로 나타나
암생존자의 2차암 발생 위험은 일반인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립암센터 박상민 연구팀(윤영호, 허봉렬)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10월 20일자에 이같이 밝혔다.국내 남성 암환자 14,181명을 대상으로 7년간 추적관찰한 이번 조사는 국립암센터 기관조유연구사업 연구비의 지원으로 실시됐다.연구팀은 2차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흡연, 비만, 당뇨질환이라고 말했다. 암진단 전 흡연량이 하루 1갑 이상인 암환자는 비흡연 암환자에 비해 3.7배, 흡연관련 암 위험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 암종별로는 폐암이 2.1배, 대장암 4배, 간담도췌장암 1.9배, 비뇨생식기암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여러 원인 중 흡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비만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