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원외탕전실을 이용한 한의원 및 한방병원 1700곳이 진료비 수 십억원을 환수당할 위기에 처했다.이는 지난해 7월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동차보험심사를 본격적으로 맡으면서 비급여 진료비까지 심사한 결과 드러난 것이다.심평원 자보심사센터는 대한약침학회에서 운영하는 원외탕전실을 이용한 한방 병의원이 청구한 한방약침 비용을 심사조정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대상기관 수만도 1700개다. 이는 자보심사를 청구한 한방병의원 4000개 중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숫자다.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청구, 지급된 비용만도 62억원에 달한다.심평원 관계자는 "한방약침을 실시하는 모든 의료기관으로부터 조제현황 자료를 받아 검토한 결과 62억원 중 상당 부분이 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사조정
호흡기계용제와 정신신경용제 성분이 의약품 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 점검에 추가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부터 점검 확대되는 'DUR(Drug Utilization Review) 효능군 중복 의약품'인 호흡기계용제 74개 성분, 정신신경용제 67개 성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DUR 효능군 중복 점검은 의약품 처방․조제 시 '동일한 약물 효능' 또는 '동일한 약물계열'에 속하는 의약품이 환자의 투약정보를 바탕으로 중복되면 의약사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효능군 중복 의약품 점검은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해 ▲해열진통소염제 ▲최면진정제 ▲지질저하작용 의약품 ▲혈압강하작용 의약품 ▲마약류 진통제 등 183개 성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이번달부터는 ▲천식 등 호흡기질환
의협 대의원회가 대정부 투쟁을 위한 신설 비대위 구성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신설 비대위에서는 노환규 의협 회장을 배제키로 의결해 임총에서 지적된 노 회장의 독단적 투쟁 진행에 칼을 빼들었다.30일 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비대위 구성 안건으로 상정하고 이를 통과시켰다.비대위 구성건은 재석 149명 중 찬성 133표, 반대 13표, 기권 3표로 의결됐다.또한 비대위에서 노환규 의협 회장을 제외하는 안건은 찬성 85표, 반대 53표, 기권 1표로 통과됐다.구체적인 비대위 구성건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일임하돼 비대위 20~30명내외, 4월 15일까지 구성을 완료하고 각 직역과 지역, 전공의 포함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특별 성금 관리 등 재정 문제는 의결정족수 미달로 다음
대의원회가 의협이 요청한 총파업 재추진 안건의 상정을 막자 의협이 자체적인 회원 투표를 통해 파업 여부를 묻는다는 계획이다.대의원 임시총회 개최를 불과 이틀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투표 결과에 따라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28일 의협 노환규 회장은 SNS를 통해 "대의원 의장이 줄곧 대정부 투쟁을 반대해 왔기 때문에 임시총회에서 이를 끝내 다루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 경우를 대비해 오늘 오후부터 전체 회원투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앞서 의협은 원격진료 의료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통과를 '의정 합의 위반'으로 규정, 총파업 재진행 여부를 임시대의원 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줄 것을 대의원회에 요청한 바 있다.대의원회는 "이미 오는 30일 임시대의
"앞으로 의-정 협상을 진행하면서 성과가 없을 때마다 총파업 카드를 꺼내들 겁니까?"의사협회가 총파업 재진행 안건을 임시대의원 총회에 상정할 것을 요청하자 '투쟁 피로감'을 호소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지속된 총파업 투표 독려 문자와 두번의 투표 진행, 지난 10일 집단 휴진 참여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여론몰이에 회원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일각에서는 의협이 원격진료 개정안의 국무회의 통과에 따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파업 카드를 꺼내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27일 시도의사회, 개원의사회, 대의원들 취재 결과 의료계에서 투쟁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피로감의 원인은 잦은 총파업 카드의 남발. 특히 26일 의협이 상임이사회를 통해 임총에서 총파업 재진행
대한의사협회를 도와 대정부 투쟁에 나섰던 한의사협회 등 5개 보건의료단체가 의정협상을 밀실 야합의 산물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 단체는 국회 내에 여야당과 시민단체, 보건의료단체, 정부 등이 참여하는 보건의료제도개선을 위한 범국민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7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의정 협상을 비판하고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이들 5개 단체는 "복지부와 의협의 의정합의는 의료영리화를 추진하기 위한 밀실야합의 산물"이라며 " 이미 국무회의에서 원격의료 허용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보란 듯이 의료영리화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들이 의협
선시범사업 대신 후시범사업의 내용을 담은 원격진료 의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 통과되자 의협이 반발 목소리를 내고 있다.복지부에 질의서를 보낸 의협은 이는 의정 합의사항을 어긴 것이라며 적절한 해명이 없을 땐 협의 무효도 불사하겠다고 엄포를 놨다.25일 의협은 원격진료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에 따른 공식 질의서를 복지부에 전달했다.이날 오전 복지부는 "노인과 섬, 벽지 거주자, 만성질환자 등의 의료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의사와 환자간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문제가 되는 점은 부칙에서 "이 법 공포 후 시행 전 1년 동안 일정 범위 환자 및 질환에 대해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고 명시한 부분.의협은 질의서를 통해 "법 공포 후
박수 갈채가 터져나왔다.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이 25일 정기총회에서 "노환규 의사협회장은 Brave heart"라고 외친 후였다.김 회장은 1차보다 2차 의정협의 결과가 만족스럽다며 정부의 후속 조치를 지켜보자고 주문했다. 약속을 안 지키면 그때 가서 투쟁을 하자고 독려했다.그런데 이날 모습은 지난달 30일 열린 충청북도의사회 총회와는 대조적이었다.충청북도 대의원들은 2차 의정협의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정기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노 회장은 강하게 비난했기 때문이다.당시 홍종문 충북의사회장은 "노 회장이 모든 면에서 독단적인 결정을 지속하고 도저히 조율이 되지 않아 시도회장단도 너무나 힘들다"라고 토로했다.하지만 김경수 회장은 달랐다. 노 회장을 치켜세웠다. 그리고 박수 갈채까지 유도했다.
의료계의 반대와 우려 속에 원격진료 허용과 시범사업을 명시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보건복지부는 25일 "노인과 섬, 벽지 거주자, 만성질환자 등의 의료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의사와 환자간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부칙으로 추가했다. 부칙은 '보건복지부장관 및 관계 중앙행정기관 장은 이 법 공포 후 시행 전 1년 동안 일정 범위 환자 및 질환에 대해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복지부는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국무회의 의결안은 정부 입법절차에 따라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복지부는 "의정 협의에 따른 시범사업은 의료법 개정안이 국
'문서 협상'의 위력? 의정 협의에 따른 결과물 도출 시한을 문서로 명시해 정부를 압박한 의협이 다시 한번 문서화 작업에 공을 들인다.의협은 의정 협의를 이끌어 나갈 실무 협의팀을 구성하고 책 한권 분량의 협상 가이드라인까지 마련하고 있어 다시 한번 '문서화 협상'의 위력이 발휘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의협이 내달 원격진료 시범사업 실시와 각종 의정 협의체 신설을 통해 의정 협의안 결과물 도출의 시험대에 선다.24일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파업이 유보된 만큼 이제는 의-정 협상에 따른 실질적인 결과물 도출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면서 "원격진료 시범사업 등 실무 협의팀 구성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의협은 4월부터 원격진료 시범사업뿐 아니라 보건의료발전협의회 및 의정협의체를 신설,
원격진료 시행시 최대 피해를 볼 것으로 예측되는 내과의사회가 내달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원격진료 시범사업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개원내과의사회가 충분한 검증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채 시범사업이 강행될 경우 참여할 수 없다며 선을 긋고 나서는 등 시범사업이 내과 의사들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는 모양새다.22일 경기도개원내과의사회(회장 최성호)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0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새로 변경된 보험심사 기준 등 학술강좌 개최와 신임 회장 선출건 등을 진행했다.이날 학회에서는 의-정 합의에 따라 막상 내달부터 원격진료 시범사업이 돌입하는 까닭에 시범사업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먼저 내빈으로 참석한 이원표 개원내과의사회 회장은 시범사업이 원격진료 도입을 위한 요식행위에 그칠 경우 참여할
복지부 보건의료 관련 과장 라인이 전면 교체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1일 보건의료정책과장에 전병왕 부이사관, 보험정책과장에 고득영 부이사관, 보험약제과장에 이선영 서기관 등 33명의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24일자 발령.우선, 의정 협의 실무를 주도한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행시 37회, 한국외대 행정학과)은 복지부 근무로 발령됐으며, 이 자리를 전병왕 보험정책과장(행시 38회, 서울대 사회학과)이 맡게 됐다.전공의 수련을 책임질 의료자원정책과장에는 임을기 노인정책과장(행시 39회, 전남대 행정학과)이, 고득영 의료자원정책과장(행시 37회,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은 건강보험과 건정심 운영을 담당하는 보험정책과장으로 이동했다.황의수 약무정책과장(행시 43회, 서울대 사회학과)은 홍보기획담
우려한 전면 파업의 파국은 피해갔지만 여전히 파업 유보를 둘러싼 의료계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는 상황이다.일부 시도의사회가 집단 휴진 불참 임원진에 대한 사퇴 요구 안건을 거론하는 등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도 대의원총회를 거쳐 오는 30일 의협 대의원회 임시총회에서 파업 유보를 둘러싼 책임론이 거세게 불어닥칠 전망이다.20일 충남의사회는 대의원총회를 통해 집단 휴진에 불참한 시도의사 회장들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건의안 채택을 두고 내홍을 겪었다.건의안 채택에 앞서 "이제 파업 유보가 결정된 만큼 대정부 투쟁으로 촉발된 회원 내부의 균열과 상처를 보듬고 힘을 합치자"는 김영완 의장의 설득도 건의안 논의를 막지는 못했다.류종철 대의원은 "휴진 불참 시도의사 회장들을 그냥 두고 보면 안된다
의-정 협의안 수용으로 14년만에 찾아온 의사 총파업의 파국은 빗겨갔지만 다음 달 예고된 원격진료 시범사업 실시와 각종 의정 협의체 신설로 의협이 시험대에 설 전망이다.이번 협의안을 성패를 두고 의료계 내부의 잡음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 막상 실질적인 '결과물' 도출에 실패할 경우 다시 한번 내홍에 시달릴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대정부 투쟁을 촉발시킨 원격진료를 둘러싸고 다음 달부터 의협과 정부의 본격적인 샅바싸움에 들어간다.4월부터 6개월간 실시되는 시범사업을 통해 의협은 원격진료 입법 저지를 확신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입법을 위한 긍정적 결론 도출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실제로 파업 유보 결정이 난 20일 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 주재의 규제개혁장관회의에 참석해 원격진료 법제화에 대한
의정 협의 결과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구조개편 논란에 대해 정부가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 전병왕 보험정책과장은 19일 세종청사에서 전문지 기자들을 찾아와 "정부는 건정심 공익위원이나 추천대상이 아니다. 공익위원 전체 8명 중 2명은 의정 협의내용과 무관한 정부 지정석"이라고 밝혔다.앞서 의정이 지난 17일 발표한 협의내용 중 건강보험 구조와 관련, '건정심 공익위원을 가입자와 공급자가 동수로 추천하여 구성하는 등 건정심 객관성을 제고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은 연내 추진키로 함'이라고 명시되어 있다.의협 노환규 회장은 페이스 북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8명 공익위원 중 정부 측 인사 4명을 빼고 나머지 4명에 대한 추천권을 말하는 것이라는데, 아니다. 공익위원 전원에 대한
제2차 의정 협의안의 수용 여부를 가리는 투표 마감까지 남은 시한은 하루. 의료계 총파업의 분수령이 될 회원들의 민심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의료계는 파업 찬성 결과든, 협의안 수용 결과든간에 이미 투쟁 동력이 상당 부분 훼손돼 있고 원격진료 시범사업의 절차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의협이 가시밭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투표 결과에 따라 진퇴양난의 상황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현 상황을 짚어봤다.파업 찬성, "투쟁 동력 훼손된 상황"지난 달 진행한 회원 투표에서는 77%의 총 파업 찬성률이 나왔다. 반면 이번 투표에서는 파업 찬성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를 그대로 진행하기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먼저 노환규 의협 회장이 파업 철회 쪽으로 선회하는 듯한 언행들이 투쟁 동
제2차 의-정 협의 결과를 조목조목 비판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최주현 사무총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쁘신 전공의 쌤들을 위한 제2차 의-정 협의 결과 발표 정리'란 글을 올렸다.복지부와 의협은 17일 제2차 의-정 협의 결과를 발표했으며, 의협은 이를 근거로 이달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지 여부를 묻는 회원 투표를 진행 중이다.의협은 이번 2차 의정협의에서 의료현장의 불합리한 규제 등 4개 분야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 일정을 보다 구체화했으며, 불합리한 정책결정구조를 개선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하고 있다.최 사무총장은 우선 원격진료와 관련, 국회 입법과정에서 4월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을 하기로 의정이 합의하자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은 그대
1차 의-정 협의 결과가 발표된 지난 달 18일. 노환규 의협 회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협상 결과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의-정 양측이 입장차를 전혀 좁히지 못했고, 공동으로 원격진료 입법과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는 보도 역시 사실 무근이라는 것이다.꼭 한 달이 걸려 나온 2차 의-정 협의문에서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논란거리로 남아있을까. 원격진료를 중심으로 쟁점이 되고 있는 핵심 사안을 짚어봤다."원격진료 협의안, 1차와 달라진게 뭐냐"1차 의-정 협의 결과의 원격진료 관련 협의안은 다음과 같다."원격진료 및 처방과 관련해 의협은 시범사업을 통해 타당성을 검토한 후 법안이 개정돼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며 정부는 법률 개정 후 법률에 근거해 시범사업을 추진하자는 입장이었음.
최근 비수술적 척추 치료법이 버스, 지하철 옥외광고를 도배하고 있다.과거 한방병원에서 주로 비수술적 치료를 내세웠지만, 이제 척추병원에서도 수술보다는 주사요법 등 간단한 시술을 전면에 내걸고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13일 척추병원계에 따르면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한 광고를 게재하기 위해 적게는 1억~2억원부터 많게는 4억~5억원까지 막대한 광고비를 쏟아붓고 있다.각 척추병원들이 비수술적 치료에 대해 경쟁적으로 광고에 나서면서 병원 예산의 상당 부분을 광고비로 지출하고 있다는 전언이다.한 척추병원장은 "요즘 워낙 많은 병원이 척추수술에 대한 광고를 쏟아내고 있어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광고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실제로 광고가 환자 유치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는 것
정부가 3·10 집단 휴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20일까지 의료계와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다.원격진료에 대해서도 입법 과정에서 시범사업 통한 검증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다.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협회 집단휴진 관련 담화문'을 발표했다.정 국무총리는 "정부의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가 불법적인 집단 휴진을 강행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또다시 집단휴진을 강행해 의료이용에 불편을 주고 수술에 차질을 초래하면 국민들이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러면서 "정부와 의협이 함께 논의한 의료발전협의회에서도 원격진료에 대한 내용들을 협의하고 공동발표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번복하고 집단휴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