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출현 전에 고위험자 가려내【뉴욕】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정신과 아이세닐 벨거(Aysenil Belger) 교수는 기능적 MRI(fMRI)를 이용하여 전두전피질기능의 저하를 관찰하면 정신분열증 발병을 미리 알 수 있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2005;62:254-262)에 발표했다. 벨거 교수는 “정신분열증의 초기 징후를 알 수 있다면 증상 발현 전에 위험자을 가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는 52명을 대상으로 1)약간의 증상만 보이고 완전히 발병하지 않은 매우 위험한 군 2)진단된지 5년 미만의 초기 정신분열증 3)5년 이상의 만성 정신분열증군 4)나이를 일치시킨 건강대조군 ― 등 4개군으로 나누었다. 환자들이 실행 결정(execu-tive decision)
【미국·마이애미】 비벌리 엔터프라이즈사 시바 나라야난(Siva Narayanan) 소장은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스억제제 중에서도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 상품명 엑셀론)으로 알츠하이머병(AD)을 치료하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항정신병 치료를 줄일수 있다고 57회 미국신경학회(AAN)에서 보고했다. 30일이상 투여환자서 검토 나라야난 소장은 미국에서 지난 3년간 너싱홈에 입소한 1,362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평가를 실시했다. 이 연구에서는 입소자에 대해 AD진단 후 30일 이내에 리바스티그민을 투여하고 30일 이상 계속하는 피험자군과 억제제를 이용하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그 결과, 피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치료전에 언어장애, 수면장애, 우울증, 무관심, 기타 행동에 나타나는 증상이
【미국·뉴헤븐】 예일대학 뉴헤븐병원 응급의학 주임인 동대학 외과 게일 도노프리오(Gai D’onofrio)교수에 의하면 응급치료실의 담당자는 2시간 훈련으로도 문제음주 환자에 10분정도 카운슬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수는 Academic Emergency Medicine(2005;2:249-256)에서 “응급실은 알코올 관련 문제를 구별하고 치료하기 위한 이상적인 장소다. 미국의 경우 알코올 중독환자는 12세 이상 인구 중 20%로 추정되고 있지만 개인병원보다는 응급실에서 발견하기 쉽다”고 말했다. 교수는 단시간 개입 카운슬링법을 2시간만에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응급실 스태프 의사, 인턴, 의료보조사 총 58명을 교육시켰다. 카운슬링은 위험하고 해로운 음주를 대상으로 하며 유해 음주란 남성의
【미국·뉴헤븐】 세포의 골격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는 단백질이 학습과 기억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예일대학 정신의학·약리학·신경생물학 마리나 피치오토(Marina Picciotto) 교수팀이 Journal of Neuroscience (2005;25:2138-2145)에 발표했다. 피치오토 교수는 골격구축단백질 중 베타애듀신(beta-adducin)이 없는 마우스에서는 정상적으로 세포골격은 이루어지지만 공포상황에서 실시한 기억실습에서는 장애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교수는 “우리는 신경세포 연락의 단기화를 영구화시키는 세포내 기구를 발견하려 했지만 의외로 베타애듀신 결손은 신경세포의 연락 뿐만아니라 기억의 행동평가 측정 결과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의 초점은 신경세포를 장기적으
초파리 뉴런서 검토【뉴욕】 UCI(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발달·세포생물학 나미타 아그라왈(Namita Agrawal) 박사는 초파리 모델을 이용하여 헌팅턴병(HD)의 치료법을 검토한 결과, 저용량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2가지 약제병용요법을 발견하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 (PNAS, 2005;102:3777-3781)에 발표했다. 수용체 뉴런 이용 아그라왈 박사는 “신경변성질환에 대한 이 2가지 병용투여법은 약제병용요법의 검증과 최적화 및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신속하고 비용효과 높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박사는 병용요법의 예비 스크리닝에 초파리를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포유류에서의 검증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는 프로토콜을 만들었다
알코올/약물남용 흥분진정【미국·스토니부르크】 응급 현장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 제2세대 항정신병제인 지프라시돈(국내명 젤독스) 주사제(intramuscular formulation, IM)가 중증 흥분환자를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립대학(스토니부르크)병원 정신과 호라시오 프레발(Horacio Praval)박사는 지프라시돈을 이용하여 중증 흥분환자의 정신과 응급부에 입원하는 시간을 4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 연구결과는 General Hopital Psychiatry (2005; 27:140-144)에 발표됐다. 할로페리돌 효과 능가 또한 알코올과 약물남용에 관련한 중증 흥분을 치료하는데도 남용 경험이 없는 환자를 치료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미국·뉴헤븐】 예일대학 정신과 알렉산더 뉴마이스터(Alexander Neumeister)교수는 기분을 좋게 하는 뇌속 호르몬의 방출을 조절하는 알파2수용체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우울증과 불안, 고혈압이 유발될 수 있다고 Pharmacologenetics(2005;15:143-149)에 발표했다. 수용체 차단하자 위험 높아져뉴마이스터 교수에 의하면 이 알파2수용체의 기능부전을 일으키는 유전자변이는 백인에 비해 흑인에서 15배 많으며 이것이 흑인에서 울혈성심부전의 유병률이 높은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연구대상인 흑인 29명 가운데 11명은 유전자변이를 갖고 있었으며 9명은 캐리어, 나머지 9명은 캐리어는 아니었다. 유전자변이 양성례는 노르에피네프린수치, 심박수, 혈압이 높게 나타나 알파2수용체의 기능부전을 관
【미국·세인트폴】 미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 로널드 허닝, 진 루드 카데트 박사팀은 대마초(마리화나) 연기로 인해 발생하는 뇌속 혈류의 변화가 금연 후 1개월간이나 지속된다고 Neurology (2005;64: 488-493)에 발표했다. 혈류속도 혈관저항 모두 높아 대표연구자인 허닝 박사에 의하면 이번 소견은 다른 연구에서 대마초 상용자에 나타난 사고와 기억의 장애에 대한 원인을 일부 설명해준다. 연구는 1개월간 입원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마초 상승흡연자 54명과 대조군 1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시작 당시 대상자 전원에 경두개 도플러초음파법에 의한 뇌동맥의 혈류속도를 측정했고 1개월 후에는 대마초 상습자에게만 실시했다. 그 결과, 혈류속도는 연구시작 당시와 1개월간 대마초 흡연후 모두 대마초 상습
근육주사제형 내달 10일 판매정신분열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가 주사제형으로 나와 신속한 효과가 필요한 급성기 환자에 약물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자이프렉사 주사제 런칭 심포지엄에서 호주 멜버른대학 티모시 램버트(Timothy J Rambert) 교수는 정신분열병 환자의 급성기 흥분 증상을 15분 이내에 경감시킬 수 있는데다 환자들이 느끼는 치료만족감이 높은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교수는 정신분열병 급성기에는 흥분증상이 최고조에 달하기 때문에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고 경구제 복용이 어려워 근육주사제형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또한 빠른 시간내에 흥분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도 근육주사제가 경구용 보다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이프렉사 주사제 10mg은 경구용 40mg과
【뉴욕】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젊은층에서 자살이 증가하고 있어 우울병치료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울증 대처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2건의 결과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에 발표됐다. 쌍둥이 대상 연구서 판명정신과의사에 의하면 젊은환자의 경우 항우울제로 치료해도 위험, 방치해도 위험하다는 에비던스가 얻어지고 있다. 킹스의과대학 정신의학연구소 줄리안 킴 코헨(Julian Kim-Cohen) 박사는 5세까지 엄마가 우울병이었다면 그 아이는 반사회적 행동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2005; 62:173-181) 발표했다. 박사팀은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쌍둥이 1,116쌍이 성장하는 동안 환경인자가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해 본 결과, 유소아기 시절 엄마의 우울증과
【미국·팜스프링스】 일라이 릴리사 수석연구자인 레베카 로빈슨(Rebecca Robinson)씨는 “우울증상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통증이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고 21회 미국통증의학회(AAPM)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만성통증이 있는 사람에서 우울이 동반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통증·기능장애가 심하고 약물복용량도 많다는 지견이 제시됐다. 우울증상 더 악화 대표연구자인 로빈슨 씨는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우울증을 가진 사람은 신체적인 통증의 증상을 많이 호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우울증상에 통증의 동반증상이 있는 사람은 통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상의 치료결과가 나쁘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울증상을 보이는 사람의 생활은 통증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증상관련 부담도 늘어난다. 통증
【미국·댈라스】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정신과 마두카 트리베디(Madhukar Trivedi)교수가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1주에 3~5회 중등도의 유산소운동(30~45분)을 하면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2005;28:1-8)에 발표된 이 연구는 경도~중등도의 우울증환자(20~45세)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연구로서 운동처방으로 우울증상이 47%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우스웨스턴기분장애연구 프로그램 책임자이기도 한 트리베디 교수는 “유산소운동만으로도 항우울제와 동일한 효과가 나타난다. 물론 운동 강도와 30~35분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몸이 약한 사람은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1998년 7월~200
남성우울증환자 여성보다 자살률 높아 병태에 정신병리학적 性差 나타나【독일·헤머】 정신질환에 관해서는 최근 여성환자만의 특징적인 질환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남성환자의 특유한 소견이라는 견해는 적은 것같다. 이러한 현상은 남성 우울증에도 적용된다. 웨스트팔리쉐정신과병원 Hans Prinzhorn기념클리닉 울리히 트렌크만(Ulrich Trenckmann)교수가 남성 우울증에 대해 메디칼트리뷴에 기고했다. 교수는 남성 우울증 환자는 여성환자보다 자살률이 높다고 지적한다. 다음은 교수가 기고한 내용. 단극성 우울증의 경우 여성환자의 비율은 남성환자의 약 2배에 이르지만 남성에도 빈발하는 질환이라는데는 변함이 없다. 우울증의 병태에 관해서는 정신병리학적으로 성차(性差)가 있다고 생각된다. 예를들어 과도한 흥분상태나 불쾌
근로자의 기본적 욕구와 사회 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해 EAP(근로자관리프로그램)가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최수찬 교수는 1,000명의 근로자를 무작위로 추출하여 전통적인 EAP 서비스에 대한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욕구를 파악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84.5%가 필요성에 동의했고, 15.5%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기업차원의 개입은 불필요하다고 답했다[그림1].[그림1]EAPs와 같은 전담기구의 필요성또한 EAPs의 필요성을 지적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서비스의 제공형태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회사나 공장내에 전담기구를 설치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51.0%, 외부 업체에 용역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33.9%, 기존의 지역사회 내 복지관이나 상담
【미국·세인트폴】 중년기의 심혈관위험인자 즉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당뇨병, 흡연이 노년기에 들어서 치매 위험을 유의하게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의 최대 비영리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인 카이저퍼머넌트 연구부문 레이첼 위트머(Rachel Whitmer)박사는 캘리포니아주 북부 주민 약 9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결과를 미국신경학회(AAN)가 발행하는 Neurology(2005;64:277-281)에 발표됐다. 중년기(40~44세)에 심혈관위험인자(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흡연)를 1개 가진 피험자에서는 노년기에 들어서 치매를 일으킬 위험이 24~46% 높아졌다. 하나 추가될 때마다 위험 상승 치매로 진단될 가능성은 위험인자가 전혀 없는 경우에 비해 위험인자가 2개일 때 70%,
항울제 작용효과 지속 【뉴욕】 스테로이드 합성억제제 메티라폰(metyrapone)이 이중맹검 플라시보대조시험 결과 우울증 치료보조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함부르크 에펜도프트대학병원 정신과 홀거 얀(Holger Jahn)박사는 “메티라폰은 항울제의 작용발현 시간을 앞당긴다. 표준치료에 비해 치료 결과가 개선될 뿐아니라 항우울제의 효과도 지속시킨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2004;61:1235-1244)에 발표했다 항울작용 발현 촉진 이 연구에서는 대우울증(major depression)환자 63명을 2개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메티라폰군 11명과 플라시보군 9명은 정신질환 가이드라인(DSM)-IV에서 296.2x, 나머지 메티라폰군 22명과 플라시보군 21명은 29
코카인사용 20배, 음주운전 비율도 5배 많아【미국·미시간】 미시간대학 약물남용연구센터 션 에스테반 맥케이브(Sean Esteban McCabe)박사는 미국 199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대학생의 약 7%가 치료가 아닌 다른 용도로 각성제를 처방받은 경험이 있으며 이 중 약 4%는 1년전까지도 사용했다고 Addiction(2005;100:96-106)에 발표했다. 맥케이브 박사가 하버드대학 공중위생학부 알코올연구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2004년 사용비율은 0~25%로 차이가 있었다. 처방받은 각성제를 의료목적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학생 비율은 역사적으로 흑인 학생이 많은 3개 대학에서 가장 낮았다. 또한 남자, 백인, 학교서클에 가입한 학생들에서 사용빈도가 높았다. 여학생 역시 학교서클
【코펜하겐】 햄릿프라이빗병원(코펜하겐) 폴 하보 야콥슨(Poul Harboe Jacobsen)박사는 “덴마크에서 실시된 코호트 연구 결과 유방성형술을 받은 여성의 사망률은 수술 이후 몇년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확대수술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며 이 군의 자살위험은 일반인에 비해 3배에 이른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4;164: 2450-2455)에 발표했다. 가슴 확대수술을 받는 여성들 대부분은 수술 이전부터 정신적 문제를 안고 있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는 빈도가 대조군보다 약 10% 높고 유의차가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박사는 “확대수술을 원하는 여성은 정신질환 위험군으로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정신과의 검사를 받는 것이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이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신관 17층 대회의실에서‘우울증과 신경성 위장병’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정신과 오강섭 교수와 신영철 교수가 연좌로 참석한다.
대한수면의학회가 지난 1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1층 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는 내년에 있을 아시아수면의학회의 사전 준비와 웰빙을 주제로 수면과 관련된 다양한 기초 내용들이 발표되었다.특히 수면무호흡이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결과와 아침형 인간은 주위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발표 등은 참가자들은 높은 호응을 받았다.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김린(고대의대)교수가 신임회장에 선임됐다.신임 김 회장은 앞으로 학회 운영에 대해 “홍보, 교육, 정보 등 이사회 중심으로 4∼5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또“수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일반의사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육도 할 예정이고, 대 국민홍보를 위해 관계기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