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수면은 질환에 큰 영향인자다. 주중과 주말의 경제활동까지 없는 경우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2016년)로 경제활동 유무 및 불규칙한 수면과 비만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다이렉트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수면 불규칙한 5천 6백여명. 이들을 나이와 성별, 근로상태에 따라 나눈 후 주중과 주말의 수면 불규칙 정도에 따라 90분 이상(상위군)과 90분 미만(하위군)으로 나누어 비만 발생률을 비교했다.비만 기준은
최근 수십년간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소아비만이 급증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소아비만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남아 898명, 여아 945명에서 2019년에는 각각 2,184명, 1,645명으로 늘어났다.소아비만의 의학적 진단 기준은 신장 별 표준 체중보다 20% 이상인 경우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게 아니라 지방조직 세포의 수가 증가하거나 크기가 커져 피하층과 체조직에 과도한 양의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소아비만은 성인비만과 달리 체중조절이 어렵고 성조숙증 등 다양한 문제를 동반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같이건강'(대표 김유현)이 베타테스트를 오픈했다. 같이건강은 의사들이 만든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는 비만치료 플랫폼이다.비만은 과거에는 개인의 건강관리 문제로 치부돼 왔지만 최근에는 반드시 만성질환으로 정의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을 통해 비만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님을 선언했다. 2019년부터는 비만대사수술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질환으로 정의됐는데도 불구하고 비만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비
B형간염환자가 대사질환을 앓을 경우 간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의대 의학통계학교실 이준영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코호트 빅데이터 자료의 만성 B형간염 환자 약 30만 명을 대상으로 비만, 고혈압, 당뇨병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대사 관련 위험요인 보유 개수에 따른 간암, 비간암 발생 및 사망 위험을 평가해 미국간학회지(Hepat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많을수록 암과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5년 이상 복용하는 환자에서도 마찬가지였다.이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당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합병증이 특히 무서운 질환이다. 발병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어 합병증 발생 전까지 자각하기 어렵다.당뇨병 유형은 1형와 2형으로 나뉜다. 1형 당뇨는 소아 당뇨나 인슐린 의존성 당뇨로도 불리며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은 게 원인이다. 전체 당뇨의 약 5~10%를 차지한다. 당뇨병이 비만 등 성인병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1형은 마르거나 정상 체중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주요 증상은 갈증을 심하게 느끼는 다갈, 소변을 많
위드코로나로 재택근무에서 회사로 출근하는 사람이 늘었다. 동료와 대면 근무로 기분도 좋아지는 한편 걱정거리가 늘어난 사람도 있다. 장기간 집콕 생활로 살이 확 찐 사람들이다. 우스갯소리로 '확 찐 자'라고 부를 만큼 많은 이들이 코로나 기간 살이 너무 찌거나 다이어트 실패를 호소하고 있다.급한 마음에 무리한 감량 목표를 잡았다가 중도 포기하거나 벌써 요요현상 등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연말연시라 잦은 모임도 있어 불규칙한 생활로 체중은 늘고 다이어트는 요원해질 상황이다. 박달나무한의원(청주) 최대원 원장[사
다리 혈관이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는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서 근무하는 직업 종사자에서 쉽게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하체부종, 발바닥 저림, 종아리 통증 등이다.하지정맥류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일상의 흔한 질환 수준으로 외관상 발견하기 전에는 확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한 번 발생하면 자연치유가 불가능한 만큼 초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 박준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심장을 통해 순환하는 혈액은 온 몸을 돌아 다리를 거친 후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는 정맥 판막에 이
성형 시장에서 관심이 큰 분야는 리프팅이다. 사회성과 외향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MZ세대가 중년층인 40대에 진입하면서 동안 욕구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것. 이에 발맞춰 성형외과 분야인 리프팅만 집중하는 병원들이 등장했으며 리프팅 클리닉을 운영하는 대형병원도 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피부 노화의 원인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리프팅 시술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노화의 원인은 크게 피하지방 처짐, 피부탄력 저하, 그리고 부종으로 인한 처짐으로 나눌 수 있다. 리팅성형외과 이성준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피하지방 처
만병의 근원이라던 비만. 하지만 비만환자에서 대장암 재발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강정현 교수팀은 비만환자의 복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과 대장암 재발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비만의 역설'이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영양'(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대장암 1~3기 수술환자 987명(여성 404명). 연구팀은 피하지방 높은 군(남성 141.73㎠ 이상, 여성 168.71㎠ 이상), 복지 내장지방량 높은 군(174.38㎠ 이상, 83.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체중이 늘었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급한 마음에 다이어트 제품을 많이 찾아보지만 자주 접하는 제품이 아닌데다 정보에도 부족해 안정성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 다이어트 초보자에게는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할지에 대해 규림 한의원(인천점) 김오영 원장[사진]은 한방의 맞춤처방 솔루션을 추천한다.김 원장은 "최근 한방 솔루션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늘었다"면서 "스스로 판단하기에는 불안한 만큼 오랜시간 연구해 온 한방 의료인의 제품을 신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한방 솔루션의 큰 특징은 맞춤식 한약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을 낮추는데는 체중 보다는 체성분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경실 교수팀(홍창빈 전임의)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체성분과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과 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비만은 만병의 근원이지만 골다공증이나 골다공증성 골절에는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뼈에 실리는 무게가 골밀도를 높이기 때문. 반면 복부비만은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어 확실한 결론
남다른 '가슴'으로 고민하는 남자들이 있다. 탄탄한 가슴이 아니라 여자처럼 봉긋하게 솟는 여성형 유방을 가진 이들이다.여유증(여성형유방증)은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유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게 되면 마치 여성의 가슴처럼 가슴이 볼록하게 나오게 되는 유방 질환 중 하나다. 남자라도 청소년기 호르몬 변화로 가나타날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20세가 넘어서도 지속되는 경우다. 물론 여유증이 건강상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가슴이 도드라져 의상에 제한이 있거나 대중 목욕탕 등을 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