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로 재택근무에서 회사로 출근하는 사람이 늘었다. 동료와 대면 근무로 기분도 좋아지는 한편 걱정거리가 늘어난 사람도 있다. 

장기간 집콕 생활로 살이 확 찐 사람들이다. 우스갯소리로 '확 찐 자'라고 부를 만큼 많은 이들이 코로나 기간 살이 너무 찌거나 다이어트 실패를 호소하고 있다.

급한 마음에 무리한 감량 목표를 잡았다가 중도 포기하거나 벌써 요요현상 등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연말연시라 잦은 모임도 있어 불규칙한 생활로 체중은 늘고 다이어트는 요원해질 상황이다. 

박달나무한의원(청주) 최대원 원장[사진]에 따르면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식이요법과 운동, 생활습관 교정이 동시에 필요하다. 장기간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면 비만 요인이 신체 요인은 물론 외부 요인으로 자리 잡았을 가능성이 크다. 

최 원장은 이럴 경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신체비만지수인 BMI가 30이 넘는 경우다. 습관은 바꾸기 어려운 만큼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지 않고 다이어트했다간 요요는 물론 체수분과 근육 감소, 소화장애, 변비 등으로 소탐대실할 우려가 크다. 

그는 "이럴 때에는 단순 감량이 아닌 종합적인 체질 개선 즉,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을 변경을 목표로 하는 한방 다이어트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체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 제거해 몸을 정화하고 이어 신진대사율과 면역력을 높이고 부종을 막아 다이어트하기 좋은 몸을 만드는 등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최 원장에 따르면 한약은 신체의 기와 혈을 보충하고 신진대사 활성화, 기초대사량 증가, 체지방 감소 등에 영향을 준다. 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빈혈, 영양 부족, 어지럼증 등 부작용을 예방한다. 

대개 한약이라면 쓴맛이 강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최근에는 다이어트 환이나 젤리 형태로 제조돼 섭취와 휴대가 쉽도록 편의성이 향상됐다. 아울러 운동처방, 식이요법, 생활습관 관리를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어 근본적으로 체질을 개선해 준다. 

여기에 지방분해침이나 초음파 관리를 병행하면 셀룰라이트가 많이 쌓인 부분 비만을 해소할 뿐 아니라 라인 보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최대원 원장은 "원푸드 다이어트 같은 잘못된 식이요법, 무리한 운동습관은 우리 몸을 오히려 병들게 할 수 있다. 더구나 집콕으로 몸의 균형이 깨졌을 확률이 높으므로 겉과 속을 함께 다스리는 건강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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