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건강'(대표 김유현)이 베타테스트를 오픈했다. 같이건강은 의사들이 만든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는 비만치료 플랫폼이다.

비만은 과거에는 개인의 건강관리 문제로 치부돼 왔지만 최근에는 반드시 만성질환으로 정의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을 통해 비만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님을 선언했다. 2019년부터는 비만대사수술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질환으로 정의됐는데도 불구하고 비만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비만 진료 인원은 88.1%나 증가했다. 특히 9세 이하와 10대 비만 증가율은 각각 232.5%, 145.7%로 급증했다. 코로나19로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든 탓이다.

같이건강은 비만으로 인한 건강 위험도를 체중, 키, 복부둘레로 체크하고 비만 관리 노하우와 효과적인 방법들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의사들이 만든 비만 관리 및 교육 콘텐츠를 관심 주제 별로 찾아볼 수 있으며, 향후 비만인을 위한 단계 별 운동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비만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의사와 비만 환자 사이의 심리적인 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비만 주치의들의 인터뷰를 통해 의사 진료스타일, 진료 철학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만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지역 별 멘토 찾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유현 대표[사진]는 "온라인에 다양한 비만 관련 정보들이 있지만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방법들이 많은데 이와 더불어 장기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같이건강 플랫폼은 환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비만인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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