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공식 비만 환자수가 9배나 증가한 가운데 무분별한 비만 치료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상당수의 비만진료기관들이 부당 급여 청구를 일삼고 있었으며 일부는 허가 받지도 않은 약제를 사용하거나 정상체중임에도 비만치료를 하고 있는 등 모럴해저드 현상이 심각했다.보건복지부는 비만진료기관 30개소(의원 20, 한의원 10)를 대상으로 기획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86.7%에 해당하는 26개소에서 건강보험을 부당 청구했으며 부당청구 금액만도 3억2000만원에 달했다. 한 개 기관 당 1000만원 정도를 허위 청구한 것. 이들 기관들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만을 치료한 뒤 비용을 환자에게 모두 받은 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병명으로 둔갑시
IQ가 높은 아이는 채식주의자가 되는 경향이 강하며 결과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 낮다고 British Medical Journal(BMJ) 온라인판이 15일자로 보도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MRC역학정보센터 캐서린 게일(Catharine Gale) 교수는 10세때 IQ검사를 받은 30세 남녀 약 8,200명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10세때 IQ가 높았던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30세때 채식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밝혔다.대상자 가운데 4.5%가 채식이고 그 중 2.5%는 육류를 일절 먹지 않는 완전 채식주의, 33.6%는 생선이나 닭고기도 먹는 채식주의자였다. 엄격한 채식과 그렇지 않은 채식 간에 IQ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여성이나 사회적지위 및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에서 채식주의자가 많은 경향이 있지만,
중견제약사 휴온스가 최근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한데 이어 2009년에는 1,000억을 달성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휴온스는 지난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로 출발해 지난 40여년간 필수의약품을 생산해온 중견 제약기업사. 지난 2003년 휴온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비만치료제와 고용량 비타민제, 태반주사제 등을 중심으로 웰빙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현재 국내 1만여곳의 병원과 약국, 그리고 일본, 미국 등 세계 25개국에 완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치과용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플라스틱 주사제, 고농축 비타민 C 주사제인 메리트씨 등이 있다.경쟁사 대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는 점은 온리원(only-one) 전
담배의 독성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그저 막연하게“폐에 좋지 않겠지”라는 정도의 가벼운 인식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단국대의대 가정의학교실 정유석 교수는 니코틴의 발암성문제와 가장 최근의 미국 Surgeon General Report의 결론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밝혀진 담배의 독성에 대해 발표했다. 흡연 백내장·백혈병·자궁경부암 발생간접흡연-어린이에 천식 유발, 폐암위험 3배새 Surgeon General Report 미 보건성이 1964년 첫 번째 Surgeon General Report를 발표한 이래 2004년까지 흡연과 건강, 금연법, 간접흡연의 해독 등을 주제로 총 27차례 동안 흡연의 해독에 관한 다양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04년에 systematic review와 근거중심의학의 개념을
연세의료원과 한국화학연구원이 공동연구협약을 맺고 의생명과학 관련 연구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지난 14일 연세의료원 제중관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공동연구 협약식에는 지훈상 연세의료원장, 서 일 연세의대 학장을 비롯해 한국화학연구원 이재동 원장, 김성수 생명화학연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 연구 인력의 교육 훈련 및 교류, 연구시설의 공동 이용 등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특히 골다공증, 당뇨·비만, 관절염 등 대사성 질환을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지 원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진과 연구원들의 열정이 환자를 위한 하나의 목적을 향해 가는 좋은 기회”라며 “서로 Win-Win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 원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 냄새와 맛을 차단함으로써 식욕을 억제하는 코 스프레이(nasal spray)가 개발됐다.20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콤펠리스(Compelils) 제약회사는 CP404라고 불리는 스프레이에 대한 특허를 12월 취득했으며 내년부터 시작되는 임상시험을 거쳐 앞으로 3년안에 식품의약국(FDA)에 판매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회사측은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2010년에는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애덤즈 사장은 먹는 즐거움을 자극하는 것은 냄새와 맛이며 이를 감지해 먹게 만드는 방아쇠이자 피드백 메커니즘이 후각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음식 냄새나 맛에 대한 감각이 둔화되면 음식도 덜 먹게 된다고 지적했다.한편 비만방지 비영리단체인 비만행동연합회의 제임스 저비오스
일라이 릴리가 자사의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자이프렉사의 비만 위험 증가 부작용을 알면서도 지난 10년 이상 은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뉴욕타임즈 온라인판은 17일 정신장애 환자들을 대표하는 한 변호사가 제보한 릴리의 내부 문건과 회사 고위관리자간의 이메일에서 릴리의 임원진들이 자이프렉사가 비만 및 혈당을 높이는 비만 경향과 연관 있다는 중요 정보를 의사들에 숨겨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릴리는 자이프렉사 복용 1년 후 환자들의 30%가 22파운드 이상 체중이 증가했다는 자료를 갖고 있으며, 일부 환자들은 100파운드 이상 체중증가가 보고된 자사 발표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1995년부터 2004년에 걸쳐 수집된 문건들로 일라이 릴리는 이 같은 부작용 사실이 의사들에 공개되면 제품 매출이 감소
비만치료를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칼로리를 제한하되 각종 영양소를 균형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환자들이 이를 지키기는 어려운 일. 건국대병원 이 은 영양사는 대한비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비만환자들이 식사처방을 잘 따르게 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기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환자에게 맞는 식품목록이나 대체식품 목록, 조리방법을 함께 제공하고, 외식할 때 에너지 밀도가 낮은 음식을 선택하는 방법과 작은 크기의 식사를 주문하는 방법도 알려줘야 한다. 다음으로 비만치료 식사요법은 철저히 개별화해 개개인의 생활습관에 적합한 방법을 제안해야 한다. 즉 특정한 영양소를 무조건 일률적으로 조절하는 것 보다 비만 초래원인 영양소를 감소시키는 방법을
한독약품이 신임 영업마케팅 담당 임원에 글락소스미스 클라인 코리아 출신의 이춘엽 부사장을 영입하고, 2007년 1월 1일부로 부사장 직에 임명했다. 이와 함께, 신임 Medical Advisor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문준식박사를 실장으로 임명했다.이 부사장은 서강대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했으며, 업존코리아, 실락코리아, 파미타리아어바코리아, 코오롱제약, 스미스클라인비첨에서 근무했다.이후, 중국 얀센에서 RX Business Unit Director로, 2002년부터 최근까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코리아에서 Commercial Director(부사장)로 재직한 바 있다. 또 Medical Advisor로 영입된 문 박사는 서울의대를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리앤리의원과 TLC의원에서 가정의학과 및 비만클리
4년만에 개정된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 2004(JSH 2004)가 발표된 지 2년이 지났다. 이 JSH 2004는 ARB와 Ca길항제를 비교해 주목을 끈 대규모 임상시험 VALUE(Valsartan Antihypertensive Long-term Use Evaluation)의 결과를 발표해 첫번째 고혈압진료 가이드라인이 됐다. 이 JSH 2004에서 제시된 ARB가 어떤 입지를 굳히고 있는지 고혈압 전문가 2명으로부터 고혈압 치료의 향후 방향에 대해 2회에 걸쳐 알아본다.DIOVAN Meet The EXPERT (1)고혈압치료의 1차선택 약물은 디오반- 선택적 AT1 수용체차단제(ARB)·발살탄의 현재 위치와 향후 전망 -Ryuichi Morishita Osaka University Graduate Scho
【미국·코네티컷주 뉴헤븐】 정상적인 섭식과 대사에 필수적인 호르몬인 렙틴이 시상하부 뿐만아니라 중뇌복측피개 영역(VTA)에도 작용하여 광범위한 행동이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Neuron (2006;51:801-810)에 발표됐다. 대표연구자인 예일대 정신과 랄프 딜레온(Ralph DiLeone) 교수에 따르면 “렙틴이 중뇌의 VTA를 직접 조절한다는 사실은 뇌에서 대사시그널의 통합화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를 강력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렙틴이 수용체를 통해 VTA속의 도파민 뉴런에 신호를 전달하여 도파민 뉴런의 활동이 저하되었다. 렙틴에 의한 VTA속의 도파민 뉴런기능의 조절은 비만이나 약제의존, 충동적 행동 등 광범위한 행동이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시상하부에서 담당하는 렙틴의
보건복지부는 비만과 관련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KBS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되었던 ‘비만탈출 생활백서’의 내용을 토대로 성인과 청소년에게 적합한 내용으로 재구성하여 DVD 및 책자, 부착용 리플렛을 제작‧보급한다.DVD 및 책자는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뿐만 아니라 전국 1,000여개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하여 활용을 극대화하고, 부착용 리플렛은 공공기관 등을 통해 가정으로 보급한다.복지부는 이러한 비만 예방캠페인을 통해 비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국민들이 생활속에서 비만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