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윈스턴셀렘】 웨이크포리스트대학 Louis F. Lara교수는 “약제 4개를 칵테일한 고용량을 1일 투여하면 Helicobacter pylori를 제균할 수 있다”고 1일 요법의 유용성에 대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163:2079-2084)에 발표했다.

기존 방법을 이용한 H.pylori의 제균에는 3주간의 약제투여가 필요하며, 환자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각오해야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14C요소호기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소화불량(디스펩시아) 환자 77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아(亞) 살리실산 비스무트 262mg정(2정)을 4회, 메트로니다졸 500mg을 4회, 아목시실린 2g을 4회, 그리고 란소프라졸 30mg정을 2회 복용시키는 ‘과격한’ 병용요법을 실시했다.

이들 약제를 하루에 복용시킨 4제 칵테일투여군과 클라리스로마이신 500mg, 아목시실린 500mg 및 란소프라졸 30mg을 가각 1일 2회, 7일간 복용시킨 대조군 73명에서 성적을 비교했다.

5주간의 제균요법 후에 다시 14C요소호기검사를 실시한 결과, 4제 칵테일투여군의 73명이 H.pylori음성이 되어 제균성공률은 95%에 달했다. 반면 대조군에서 제균에 성공한 경우는 73명 중 66명(90%)이었다. 부작용에 대해서는 양쪽군 사이에 차이는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