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프라하】 베네수엘라 오리엔테대학 M. Marcano박사는 “만성두드러기환자가 Helicobacter pylori에 감염돼 있는 경우 제균을 하면 피부증상이 개선된다”고 제14회 유럽임상미생물학·감염증회의에서 보고했다.

박사는 만성두드러기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하고 호기시험에 의한 H.pylori검사를 실시했다.

양성소견이 얻어진 22명에 대해서는 아목시실린, 클라리스로마이신, 오메프라졸의 3제를 병용투여하고 동시에 두드러기에 대한 대증요법제로서 로라타딘을 투여했다.

나머지 8명(H.pylori음성)에는 로라타딘만 투여했다.

제균치료 후 대상자 전원에서 H.pylori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14명에서는 담마진이 사라졌으며 제균요법을 받은 나머지 8명에서도 증상이 확실히 개선됐다.
반면 H.pylori음성군에서는 만성두드러기 증상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