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이사 배경은)와 류마티스치료제 아라바 정(성분 레루노미드)에 대한 국내 단독 판매 및 유통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환인제약은 이번 계약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중추신경계 의약품에 강점을 가진 회사가 타 질환 분야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기 때문이다.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중추신경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 분야로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흡입마취제와 수액제 시장 확대에 나섰다.보령은 박스터코리아(대표 임광혁)의 흡입마취제 슈프레인과 혈액대용제 플라스마라이트 148주(1,000ml)를 국내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슈프레인(성분명 데스플루레인)은 수술 시 마취 유도 및 유지에 쓰이는 대표적인 흡입마취제로 신속 정확하게 마취 심도를 조절할 수 있다. 흡입마취제 가운데 용해도가 가장 낮아 마취 후 회복도 빠르다고 회사는 설명한다.플라스마라이트 148주는 사람의 혈장과 유사한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수치로 조성된 생리학적으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안과 분야 일반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일동은 한림제약(대표 김정진)과 나조린, 누마렌, 아이필 등 일반의약품 점안액 브랜드 3종에 대해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현재 일동제약은 이달부터 국내 약국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유통과 판매에 들어갔다.나조린 점안액(유효성분 말레인산페니라민·나파졸린염산염)은 눈의 자극 및 충혈의 일시적 완화에 효능·효과를 갖고 있다.누마렌 점안액(유효성분 히프로멜로오스·덱스트란)은 안구 건조증, 눈물 분비 부족 등에 쓰이는 인공 눈물이다. 1회용과 다회용 두 가지 형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의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DMB-3115가 미식품의약품국에 품목허가 신청을 마쳤다.이번 신청은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 바이오파마(Accord Biopharma)가 담당했다.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질환 치료제다. 전 세계적 누적 매출액이 177억 700만 달러(아이큐비아 2022년 기준)로 고수익을 올리는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다.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하기 시작한 DMB-3115는 202
야간혈색소뇨증, 혈전 미세혈관병증 등 희귀질환 치료제인 울토미리스(성분 라불리주맙)이 적응증을 추가했다.한국AZ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전신 중증 근무력증 표준치료의 부가요법으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전신 중증 근무력증은 신경의 자극이 근육으로 전달되지 못해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주로 신경과 근육이 연결된 신경근육접합부에서 생성되는 아세틸콜린과 아세틸콜린 수용체 결합 과정에서 보체가 활성되기 때문에 발생한다.주요 증상은 피로감과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눈꺼풀 처짐이 나타나며, 사지 근육 약화로 계단 오르기
동아ST가 SK바이오팜과 뇌전증 치료신약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 인 계약을 맺었다.이로써 동아ST는 세노바메이트 완제의약품(DP) 생산 기술을 이전받고 30개국 허가, 판매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또한 2026년에는 국내에 급여 등재하고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9개국에서도 허가 및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뇌전증은 뇌졸중과 치매에 이어 많이 발생하는 뇌신경계질환이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19만명
GC녹십자(대표 허은철)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모노의 보험급여 기준이 이달부터 확대 적용됐다.이에 따라 약물동태학 검사에서 투여 후 48시간째 최저 응고인자 활성도가 1% 미만이라도 의사 소견서가 있으면 급여를 인정한다. 기존에는 외래진료나 의사소견서 필요했었다.혈장유래 8인자 제제의 1회 투여용량은 20~25 IU/kg(중등도 이상 출혈의 경우 최대 30 IU/kg)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경섬유종치료제 코셀루고(성분 셀루메티닙)가 1월 부터 건강보험 적용에 들어갔다.적용 대상은 수술할 수 없는 총상신경섬유종(신경섬유종의 일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의 만 3세 이상 만 18세 이하 소아 환자 중 △신경섬유종이 머리, 목 주변에 있어 기도장애나 혈관손상 위험이 있는 경우 △주요 신경 주변이나 신경 자체에 발생해 신경 압박 및 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중요 혈관부위 또는 장기를 감싸고 있어 심부 주요 기관의 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뚜렷한 외형 변화를 유발해 운동기능 또는 감각기능 이상이
한국BMS제약의 궤양대장염치료제 제포시아(성분 오자니모드)가 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적응증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6-메르캅토푸린 또는 아자티오프린 등에 적정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고 이들 약제에 금기인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이다.이번 건강보험 적용은 3상 임상시험 TRUE NORTH의 결과에 근거했다. 1천여명의 궤양대장염환자를 제포시아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10주간 투여해 임상적 관해율을 비교한 결과, 제포시아 투여군에서 3배 높았다(18% 대 6%). 임상적 반응 도달률 역시 유의하게 높았고(48% 대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치료제 엔시트렐비르에 대한 국내 제조허가를 27일 신청했다.일동제약은 앞서 이 약물에 대한 기술 이전 및 시험 생산에 성공했으며, 양사간 제조기술 이전 관련 승인을 마쳤다.기존 수입품목 허가 대신 제조판매품목허가로 변경한 데 대해 일동은 "현재의 환경 변화나 공급 안정성 등을 감안했을 때 제조허가를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얀센 바이오텍(Janssen Biotech)에 항체-약물접합체 LCB84(Trop2-ADC)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얀센 바이오텍은 LCB84의 전세계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 1억달러(약 1,300억원)와 단독개발 권리행사금 2억달러(약 2,600억원) 그리고 개발, 허가 및 상업화에서 발생하는 단계 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17억달러(약 2조2,400억원)을 받는다. 순매출 발생에 따른 로열티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오가논의 고혈압치료제 코자 정(성분 로사르탄)에 좌심실 비대를 가진 고혈압 환자의 뇌졸중 발생 위험의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했다.기존에 고혈압 동반 2형 당뇨환자의 신장병에 적응증을 갖고 있던 코자 정은 이번 적응증 추가로 이들 적응증을 갖고 있는 첫번째 안지오텐신ll수용체차단제(ARB) 계열 약물이 됐다.이번 승인은 2002년 발표된 LIFE연구에 근거했다. 고혈압 환자 9,193명을 대상으로 베타차단제 아테놀롤의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비교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테놀롤에 비해 좌심실 비대를 동반한 고혈
동아ST(대표이사 사장 김민영)가 ADC(항체-약물접합체) 전문기업 앱티스(AbTis)를 인수해 본격 신약개발에 나섰다.동아ST는 앱티스의 경영권과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기술, 파이프라인을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앱티스는 올해 말 동아에스티 종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앱티스는 항체 변형없이 위치를 선택해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인 앱클릭(AbClick)을 개발했다. 지난해에 글로벌 CDMO 론자와 ADC 사업 협력을 체결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동아ST는 ADC 기술로 신규 파이프라인 확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미국신용평가사인 S&P 글로벌의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DJSI 코리아에 신규 편입됐다고 19일 밝혔다.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 사회, 거버넌스 성과를 종합해 매년 발표되는 DJSI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수다. 이번 2023년 DJSI Korea에는 63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유한양행을 포함한 13개 기업이 신규 편입됐다. DJSI Korea 지수에 편입되려면 국내 유동 시가총액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이 적응증을 확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월 19일자로 키트루다를 수술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 환자의 1차 치료로서 트라스투주맙과 플루오로 피리미딘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요법에 대해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키트루다와 트라스트주맙 및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대조군인 트라스트주맙 및 항암화학요법만 투여한 군과 비교 평가한 3상 임상 연구인 KEYNOTE-811에 근거했다.
국내 혈액제제가 세계 의약품 최대시장인 미국에 처음 진출한다.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12월 15일(현지시간) 미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혈액제제 ALYGLO(알리글로)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4월 충북 오창공장 혈액제제 생산시설에 대한 실사에 이어 7월에 생물학제제 허가신청서를 다시 제출한지 5개월만이다. 이는 미FDA가 고지하기로 한 내달 13일 보다 약 한달 빠르다.이 제품은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로 선천성 면역결핍증인 일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에 사
사노피의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 프리필드(성분 두필루맙)가 양진에도 적응증을 확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만 18세 이상 성인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결절성 가려움 발진(양진) 치료에 듀피젠트를 승인했다.아토피피부염과 비슷한 결절성 양진은 피부, 면역계, 신경계 등과 관련하는 만성 쇠약성 염증질환으로 극심한 가려움증이 특징이다.특히 50~60대에서 발병률이 높고 환자의 80% 이상은 6개월 이상, 절반 이상은 2년 이상 지속되는 가려움증 증상을 보인다. 60% 이상에
P-CAB계열 역류질환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는 가운데 HK이노엔의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의 차별화 임상시험 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12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인제대 부산백병원 임상약리학과 김종률 교수의 '케이캡구강붕해정50mg의 비위관 또는 경구 투여 시 약동학적 특성 비교'가 대한임상약리학회에서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케이캡구강붕해정을 비위관으로 투여한 결과, 경구투여 대비 약동학적 동등성을 확인했고 안전성 및 내약성도 입증했다. 케이캡구강붕해정은 물과 함께 주사기 안에서 신속하게 녹기 때문에 비위관을 통해 위 내로 주
12월 9일 열린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보령이 개발 중인 말초T세포 림프종 치료제 BR101801의 임상1b상 결과가 발표됐다.연구에 따르면 완전관해 2명, 부분관해 1명이 확인됐다. 앞서 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임상1a상에서는 완전관해와 부분관해 각각 1명과 2명 등을 포함해 총 6명에서 효능이 확인된 바 있다.말초T세포 림프종 치료제 개발 중인 이 약물은 지난해 10월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올해 8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면서 임상 2상 종료 후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 레이저티닙)가 '조건부 허가' 딱지를 뗐다.유한양행은 T790M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에 대한 2차 치료 적응증 허가 조건을 모두 이행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규 품목변경허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렉라자는 지난 2021년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2차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은 이후 지난 8월 정규 허가로 전환하는 품목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올해 6월에는 EGFR 변이 양성 1차 치료제로 국내 품목 허가를 받아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 2차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