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이나 소화성궤얌, 위암 등 다양한 위장질환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치료에 식물성기름인 리놀렌산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량팡 장(Liangfang Zhang) 교수는 리놀렌산이 들어있는 지질 입자인 리폴라(LipoLLA)를 쥐에게 먹인 결과 위 내벽에 머물면서 H.pylori를 제거했다고 밝혔다.H.pylori의 수와 염증표지를 측정한 결과 H.pylori치료제인 항생제 메트로니다졸보다 10배 이상 감소했으며, 내성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장 교수는 "H.pylori는 항생제를 제산제와 함께 복용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변종들이 발생한다"며 "식물성기름은 독성이 없고저렴한 만큼H.pylo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산하 유럽인체용의약품위원회(CHMP)가 유전자형 1형(GT1) 및 유전자형 4형(GT4) 만성 C형 간염(HCV) 환자를 위해 애브비가 임상 연구중인 약물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밝혔다.애브비는 인터페론을 포함하지 않는 ombitasvir/paritaprevir/ritonavir와 dasabuvir 병용요법에 리바비린(RBV)을 추가하거나 추가하지 않는 경구요법을 임상중으로 지난 5월 6일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허가신청(MAA)을 했다.이미 미FDA는 2013년 6월 13일 만성 C형 간염 GT1 환자를 위한 애브비 요법을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혁신 치료제로도 지정한 바 있다.애브비의 연구개발 부사장 겸 기업연구개발 분야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http://www.ncc.re.kr)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의 유효기간을 2년 연장하여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가족친화인증제는 근로자가 일과 가정의 조화를 통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관 등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제도다.2008년부터 14개사 인증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유효기간이 연장된 40개의 공공기관 중 국립암센터와 국립재활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병원 및 종합병원급 기관이다.국립암센터는 이번 심사에서 매년 출산·육아장려 행사 개최, 101만원의 출산장려금 지급, 수유실 설치, 직장 어린이집 설치, 만 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 남녀 구분 없이 육아휴직 2년으로 확대 시행, 육아휴직기간 경력 산정 포함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원장 김준식)은 지난 18일 의료장비업체 지멘스 헬스케어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지멘스의 장비를 이용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지멘스 헬스케어가 추진하는 임상연구, 학술 및 교육, 기술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하여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국제성모병원에 설치된 MRI, CT 등 최첨단 영상진단기기들이 연구에 활용된다.인천가톨릭의료원 박문서 의료부원장은 “다각적인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시너지 효과를 통해, 산학협동으로 임상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의 선진적인 의료시스템, 연구역량과 지멘스의 혁
올림푸스한국(www.olympus.co.kr)은 GWP코리아와 한국지식재산상업화협회가 주관하는 제 13회 ‘2014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외국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일하기 좋은 기업’은 신뢰 경영(GWP)이 기업의 성장과 존속을 위한 주요 원천이라 규정한 국제 표준 평가 모델로, 지난 23년간 포춘, 파이낸셜타임즈 등 경제 권위지와 함께 미국, 유럽, 아시아 등 50여 개 국가에서 신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해왔다.기업 내부 구성원들의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라는 5개의 신뢰 지표에 대해 진단과 기업의 신뢰 구현 방향의 가능성과 지속성, 합목적성, 기업의 신뢰 구현 방향성에 입각한 제도, 프로그램 운영 여부 등 종합적인 평가로 선정된다.올림푸스한국은 업무
항생물질이자 방균제인 트리클로산(triclosan)이 간섬유화(liver fibrosis)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트리클로산은 항균비누나 항균바디워시, 치약 등에 많이 들어있는 물질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암센터 브루스 해먹(Bruce D. Hammock) 교수는 트리클로산에 노출된 쥐 실험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PNAS에 발표했다.교수는 실험쥐에게 6개월간 트리클로산을 노출시킨 결과, 대조군에 비해 화학물질에 의한 간 종양 위험이 높았으며 종양 크기 뿐만 아니라빈도도 증가했다고 밝혔다.실험쥐의 6개월간 노출은 사람으로 치면 18년에 해당하는 기간이다.트리클로산에 의해 쥐에서 발병한 간섬유화 등의 기전을 검토한 결과 인간도마찬가지인 것으로드러났다.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실시한 올해 9번째 ‘사랑의 헌혈’ 행사에 총 150명의 임직원이 동참해 정기적인 헌혈 행사가 시작된 1992년 이후 누적 참여자 수가 총 11,679명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등의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향후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매년 전국의 사업장에서 총 12번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녹십자는 다음달 초까지 오창, 음성, 화순공장에서도 올해의 마지막 헌혈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녹십자는 ‘사랑의 헌혈’ 행사 외에도 매칭그랜트 제도와 1991년 사회복지법인 혈우재단 설립,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경상이익의 1%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병원장 박승정)과 보건복지부 산하 심장혈관연구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7회 심혈관 이미지 국제 학술회의’가 오는 12월 5일(금)부터 이틀간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심혈관 이미지 국제 학술회의는 지난 2007년 처음 개최된 이후로 심혈관 이미지의 해석과 적용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기법들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특히 올해에는 다카시 아카사카(日 와카야마의대), 윌리엄 피론(美 스탠포드대병원), 개리 민츠(美 심혈관연구재단) 등 세계적인 심혈관 이미지 분야의 석학을 초대해 침습적 이미지 기법과 비침습적 이미지 기법 비교, 관상동맥 내 압력측정술(FFR) 등 심장학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뇌졸중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을 항혈소판제와 함께 장기 복용한 심방세동 환자는 치매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제라드 번츠(T. Jared Bunch) 박사는 뇌졸중이나 치매 이력이 없는 1,031명의 환자를 분석했다.이들은10년 이상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을 항혈소판제와 함께 복용 중이었다.분석 결과, 장기간 항혈소판제를 복용중인 환자는 비복용환자에 비해 치매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박사는 "이는 부정맥으로 인한 불규칙한 수축이 혈전을 형성하게 되는데 항응고제를 장기간 복용하다보면 작은 뇌출혈 가능성이 높아져 치매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인 듯 하다"고 밝혔다.한편 번츠 박사는 "연구결과는 대부분 백인환자로 다른 인종
일동제약(대표 이정치) ‘아로나민’ 시리즈 제품들의 패키지 디자인이 (사)한국색채학회(회장 정유나)가 선정하는 2014 한국색체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아로나민은 다양한 시리즈 제품들에 대한 선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직관적으로 제품을 구분할 수 있는 컬러 시스템을 개발하여 제품들의 효능과 타깃에 맞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즉,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이엑스,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실버 등 다양한 시리즈 제품에 대한 디자인 일관성을 유지하는 한편, 각각의 효능과 특장에 맞는 컬러를 전략적으로 배합하여, 사용자들의 선택에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패키지 디자인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정립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했다.일동제약은 지난해 아로나
로슈社의 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이 미FDA로부터 적응증 추가승인을 받았다.이번 추가된 새로운 적응증은 백금착제 항암제를 포함한 항암화학요법에 효과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환자들에게 탁솔이나 하이캄틴 등의 항암화학요법제들과 병용투여하는 용도다.한편, 아바스틴과 항암화학요법제들을 병용투여하는 적응증은 지난 8월 이미 EU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일차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메토트렉세이트(화학요법) 대비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3상 임상인 LUX-Head & Neck 1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19개국 48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LUX-Head & Neck 1 임상 결과, 1일 1회 비가역적 ErbB Family 차단제인 지오트립®은 기존 치료 요법에 실패한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에서 화학요법 대비 종양 성장을 유의하게 지연시키는 최초의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나타났다.LUX-Head & Neck 1 연구의 일차 평가 변수는 무진행 생존기간(PFS: 종양 진행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시간)이었다. 플래티늄 기반 화학요법 치료에 실패한 환자
신장이식에서 급성 거부반응은 만성적인 이식부상과 실패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샌프란시스코)실케 로덜(Silke Roedder) 교수는 혈액 유전자 발현분석을 통해 비침습적 진단분석 방법을 이용하면신장이식 거부반응이 높은 환자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고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미국과 멕시코 등 8곳의 이식센터에 등록된 신장이식환자 436명의 혈액샘플을 통해 유전자를 분분석한 결과,신장이식 거부반응이 높은 환자들을 확인시켜주는 17개의 관련 유전자를 발견했다.이를 바탕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평가한 결과 신장이식 거부반응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조기에 구별해낼 수 있었다. 정확도 역시높게 나타났다.로덜 교수는 "현재 신장이식환자의 거부반응은 크레아티닌
차병원그룹이 삼성동 테헤란벨리에 차움 건진센터 삼성분원(원장 윤상욱)을 오픈했다.차움 건진센터 삼성분원은 회사들이 밀집해 있는 테헤란벨리에 자리해 혁신적인 장비를 통해 3-40대 청장년층의 건강을 위협하는 지방간, 대사증후군 등의 주요 건강방해 요인들을 정밀하게 검진하고, 조기 검진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지리적 요건에 맞게청장년층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편안한 검진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동선을 고려하고, 민감한 검사의 경우 남녀 대기실을 구별해 검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특히, 최근 방사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저선량 CT 등 장비를 통해 방사선 피폭의 위험을 낮추면서 관리까지 가능한 검사가 진행되고, 최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고창남) 사상체질과는 ‘수면시간 감소에 따른 생리지표 변화파악’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본 연구는 미래창조부-한국연구재단 바이오헬스 8대 중점 연구개발 과제 중 하나인 ‘한의학 기반, 한국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미병(未病)’에 대한 분류체계, 진단기기 및 관리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다.임상실험에 지원 가능한 대상자는 평소 밤 9시에서 오전 8시 사이 7~8시간 수면을 취하고, 체질량지수(BMI)가 18.5kg/㎡이상 25kg/㎡ 미만인 만 35세~45세 남.녀로 한다. 선착순으로 65명을 모집하며, 연구담당자의 문진(선별검사)후 참여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약물을 복용중이거나 피로, 통증 정도가 높은 사람 및 임산부는 제
존슨앤존슨의C형 간염 치료제인 올리시오(Olysio)가 길리어드 소발디(Sovaldi)의 병용요법이 미FDA 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으로 올리시오는 제노타입 1형 C형 간염환자에게 1일 1회 투여할 수 있게 됐으며, 인터페론 없이 투여할 수 있어부작용 발생이 낮아질 것으로 가대된다.단 FDA는 올리시오와 소발디의 병용요법에 대해 간경변이 있는 성인은 24주, 없는 성인은 12주로 사용을 제한했다.
㈜젠자임코리아의 새로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렘트라다TM 12mg(성분명: 알렘투주맙)이 지난 20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또는 영상적 특징으로 정의된 활성 상태의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렘트라다TM는 지금까지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와는 달리 1년 간격 2주기 투약만으로 치료 과정이 완료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로, 투약환자는 5일 동안의 정맥주사를 통한 1주기 치료가 완료되고 12개월이 지난 후 3일 동안 2주기 치료를 받게 된다.렘트라다TM의 연장연구 결과에 따르면, 2년간 치료 이후 질병활성도 관련 주요 지표에서 렘트라다TM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임상연구에 참여한 약 70%의 환자들이 연장연구 첫 해(치료 3년차)에 세 번째 치
COX-2 억제제가 뇌졸중 후 30일 내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 모르텐 슈미트(Morten Schmidt) 교수는 2004~2012년 뇌졸중 입원환자 100,043명의 의료데이터를 콕스 회귀분석 다변량 조정해 보았다.그 결과, COX-2 비복용자에 비해 복용 중인 환자에서 허혈성 뇌졸중 사망위험이 1.19배 높게 나타났다.특히 출시된지 오래된 디클로페낙과 에토롤락복용 환자의 사망위험은 각각 1.28배와 1.53배로 더 높았다.하지만 뇌졸중 발병 이전 COX-2 억제제를 복용했던 환자에서는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하지않았으며, NSAID 계열 약물에서도이같은 관련성은발견되지 않았다.슈미트 교수는 "이번 결과는 COX-2 억제제와 뇌졸중환자 사망은 밀접
물을 많이 마시면 성인의 재발성 신장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새 가이드라인이 권고됐다.미국의사학회는 재발성 신장결석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소변량이 최소 2L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하지만, 결석의 주요인이 될 수 있는 청량음료는 피해야 하고, 붉은 고기도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와파린보다 부정맥 환자에서의 출혈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피츠버그대학 유팅 장(Yuting Zhang) 교수는 프라닥사와 와파린의 출혈위험을 비교하기 위해 프라닥사 사용자 1,302명과 와파린 사용자 8,102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대상자들은 심방세동 초기 진단 후 60일 이내 프라닥사나 와파린을 처방받았다.분석 결과, 프라닥사가 와파린에 비해 모든 출혈 위험이 1.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출혈 위험은 1.58배 높았으며, 위장관 출혈위험도 1.85배 더 높았다. 하지만 두개내 출혈위험은 와파린 사용자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프라닥사의이러한 출혈 위험은 흑인과 신장질환 환자에서 특히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