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후 장기간 통증과 저림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잇달아 보고되자 일본 후생노동성이 14일 정기접종은 중지하지 않지만 접종 권장은 일시 중단시키는 조치를 지자체에 전달했다.이번 결정은 일본 보건당국 위원회가 14일 접종권장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라는 의견을 낸데 따른 것이다.위원회는 "중지한게 아닌 만큼 접종을 원하면 기존대로 접종하면 된다. 백신 자체의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궁경부암 백신인 GSK 서바릭스가 일본에서 2건의 부작용 항목이 추가됐다.일본후생노동성은 28일 서바릭스를 접종받은 3명에서 '급성산재성뇌척수염(ADEM)', 5명에서 '길랑바레증후군'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첨부문서의 심각한 부작용 항목에 추가하도록 지도했다.후노성에 의하면 서바릭스는 일본에서 발매된지 3년동안 약 273만명이 접종했다.제조 판매사인 GSK로부터도 "접종이 원인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는 8명의 부작용 보고가 나오면서 올해 3월에도 첨부문서 개정 지도를 받았다.후노성 관계자는 '발병빈도는 높지 않지만 기재돼 있지 않아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HPV백신을 접종받은 여중생이 신체마비를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음에도 일본에서는 이달 1일부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이 정기접종 항목에 포함됐다.일본산부인과학회도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HPV백신은 의학적 관점에서 안전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백신 때문이 아니라 주사 등의 자극 때문일 것14세 여중생이 접종 후 신체마비 사고가 발생하자 언론들이 '자궁경부암백신 부작용 전국피해자연락회 발족' 등의 기사를 내보내는 등 개정예방접종법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일본산부인과학회가 나서서 진화하겠다는 것이다.여중생의 사례는 '복합성국소동통증후군(CRPS)'으로 의심되고 있다.학회측에 따르면 CRPS는 백신 성분으로 발생하는게 아니라 외상, 골절, 주사침 등의 자극으로 발병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한 후에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피해자 어머니 등 50명이 25일 전국자궁경부암백신피해자모임을 결성했다.이들은 일본후생노동성에 대해 부작용 보고례를 자세히 조사하고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 어머니는 2011년 당시 중학교 1년이었던 장녀에 2회째 백신을 접종한 후 전신에 통증이 일어나 걷지를 못한 경험을 갖고 있다.이 중학생은 2회에 걸쳐 입원한 다음 현재 집에서 요양 중으로 알려졌다.
성경험이 없을 때 접종해야 더 효과적이라는 자궁경부암백신. 하지만 청소년의 성경험을 조장한다는 지적이나온 가운데 나이가 어린 여자아이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카이저퍼머넌트 클리니컬리서치센터 로버트 밴드나르칙(Robert A. Bednarczyk) 씨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접종한 11~12세 여학생의 접종 후 임신, 성감염, 경구피임제 처방 등 성문제에 대해 3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임신·성감염증진단·피임제 처방 위험률 평가이 연구는 Pediatrics와 동시에 뉴욕타임즈 등 미국의 언론에도 보도됐다. 이 백신은 성경험이 없는 11~12세에 접종해야 효과적이지만 첫번째 성경험 나이를 더욱 낮출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미국 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환자의 낙상 문제에 대해 언급한 이후 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가 17일 낙상방지 대책 강화를 권고하는 '적정사용 지침'를 발표했다.이번 대비책에 대한 내용은 이미 발표된 것과 같지만 전방(前方) 낙상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서바릭스(2가 백신) 판매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의하면 일본에서 발매된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약 634만명이 접종받았으며, 실신 사례는 476례 보고됐다(10만명 당 발생률 7.51명).실신으로 낙상한 결과, 외상을 입은 경우는 41례였으며 그중에는 머리에 타박상을 입거나 코뼈가 부러지는 등의 사례도 있었다.가다실(4가 백신)을 판매하는 MSD에 의하면 이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등의 사례도 있었다.낙상 상황에 대해
일본에서 4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 접종자에서실신자가 66명 발생했다. 이와관련제조사인일본 MSD는 적정 사용에 관한 정보를 14일발표했다.작년 8월 일본에서 발매된 가다실은 누적 접종자수가 약 33만 7천명이며 이 가운데 접종 후 실신례는 66건 보고됐다.회사측은 HPV백신의 대상자가 주로 젊은 여성이라서 통증에 대한 공포감이 실신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MSD는 접종 후 30분 동안 되도록 일어서지 말도록 피접종자에게 권고했다.일본에서는 10대에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권고하면서예방접종 기회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신례도 증가하고 있다.가다실 접종 후 실신례 중 80%는 접종 직후 또는 접종 후 5분 이내에 일어났으며 10대가 과반수를 차지했다.이와 관련해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의 접종 대상을 9-26세의 남성으로 확대, 승인했다.제조사인 한국MSD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생식기사마귀 예방에 대한 것으로 가다실은 국내에서 여성뿐 아니라 남아 및 성인 남성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HPV 백신이 됐다.가다실은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생식기사마귀 등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6, 11, 16, 18형을 예방하는 4가 백신으로, 국내에서는 2007년 발매를 시작했으며 남성에 대해서는 9-15세를 대상으로 접종해왔다.NEJM에 의하면 가다실은 HPV 6,11,16,18형과 관련된 외부 생식기 병변(생식기사마귀, 항문암, 음경암 기준) 예방에 대해 90.4%의 효과를 입증한바 있다.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인 가다실을 11~12세 남아도 접종할 것을 25일 권고했다.예방센터에 따르면HPV가 남성에게서는 성병의 일종인 콘딜로마와 직장암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여성의 HPV 감염을 간적접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예방센터는 또 남자아이는 11~12세때 면역반응이 가장 강력하고, 남녀의 성적인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인만큼 예방접종이 이뤄져야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이 시기를 놓친 경우 13~21세에 4가 백신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권고는 여자아이들의 부진한 HPV 백신접종을 간접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향후2개월 안에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유럽위원회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자궁경부암백신 서바릭스의 허가사항을 변경하도록 승인했다.이번 승인은 비감염 접종군에서부터 고등급 자궁경부 전암병변가지 전반적인 효능을 보였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GSK측은 설명했다.이밖에 유럽 제품설명서에는 서바릭스의 전반적인 효과에 대한 업데이트 외에도, 각각의 HPV 유형에 대한 교차예방 효능에 대한 정보, 비감염 접종군에서 자궁경부 절제 시술 횟수를 유의하게 줄여준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중요한 업데이트 자료도 포함될 예정이다.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의 새 권고안에 항문암 적응증이 추가됐다.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는 지난달 29일 제26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자궁경부암 4가 예방백신 가다실의 임상권고안 3차 개정안을 발표했다.이번 개정안에는 지난번 2차 개정안에 비해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생식기사마귀와 전암성 병변 외에 항문암 적응증이 새로 추가됐다. 또한 HPV 기감염 여성 및 이미 질환을 경험한 여성에 대한 예방효과 내용도 포함됐다.이는 과거 감염력이 있는 여성에서 가다실은 HPV6, 11, 16, 18형 자궁경부 상피 내 종양(CIN 1+)과 외음부병변을 100% 예방했으며 이미 질환을 경험한 여성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한편 캐나다에서는 45세까지 접종연령을 확대 승인했으며, 유럽과
글라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자궁경부암백신 서바릭스가 유럽위원회로부터 허가사항 개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GSK는 유럽위원회가 서바릭스의 유럽허가사항을 개정하도록 한 결과에 대해 2가지 바이러스 유형인 HPV 16형 및 18형 이외에도 31형, 33형, 45형에도 예방 효과를 나타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궁경부암 백신을 예방접종하고 동시 정기 검진하는 경우 약 8,300만달러의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싱가포르에서 자궁경부암 4가 예방백신을 국가 필수접종으로 지정하면 여성의 사망과 감염을 32만 6,887건 줄일 수 있다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현재 싱가포르에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데는 평균 1만달러 이상이 든다.컴퓨터 모델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망건수를 50% 줄이는 동시에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건수를 73%나 줄일 수 있다.
자궁경부암백신의 적응증 확대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모나코에서 열린 유럽생식기감염종양학회(EUROGIN)에서 가다실이 남서의 항문암에도 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연구에 따르면 16~26세 남성 5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결과 가다실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6,11,16,18형과 관련이 있는 항문 상피내 종양(AIN)과 전암성 병변 발생의 77.5%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로 자궁경부암 백신의 적응증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개발사인 머크사는 남성 항문암 예방에 대해 미국FDA에 승인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한편 24~45세 여성 3817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또다른 결과, 6개월간 3회에 걸쳐 가다실을 접종받은 여성의 89%는 HPV 6,11,1
미국식품의약청과 질병통제센터가 수년간의 정보를 종합 분석한 결과,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예방백신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2개 단체가 안전성 검토에 이용한 데이터는 2006년 6월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백신이상반응보고시스템(VAERS), 백신안전데이터링크(VSD), 그리고 임상예방안전성평가(CISA)을 통해 보고된 총 12,424건의 이상반응사례.검토 결과에 따르면 가다실 주사 후 일어나는 실신과 혈전색전성 현상을 비롯한 어떤 이상반응도 연령 및 성별의 인구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비율보다 높게 나타난 경우는 하나도 없었다.그리고 길링바레증후군과 32건의 총 사망 사례는 가다실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GSK 자궁경부암백신인 서바릭스[사진]가 경쟁자인 가다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GSK는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1만 8,644명의 여성들이 참여한 PATRICIA(PApilloma TRIal Cervical cancer In young Adults)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가장 흔한 2가지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 외에 31형, 33형, 45형에도 상당한 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서바릭스는 가다실에 비해 31형, 33형, 45형에 대한 예방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었다.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는 서바릭스가 가다실과 좀더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총 3개 코호트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에서 서바릭스는 임상프로토콜 절차에 부합한 여성들(전체 표본의 87%)에서
해외수출 호조 덕분에 녹십자의2/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성장했다. 녹십자는 29일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주력사업과 해외수출 호조로 1,40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영업이익은 202억원, 당기순이익은 1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사분기 대비 매출액은 19.4%, 영업이익 57.3%,당기순이익은 88.1% 증가한 것이다.회사 측은 “주력사업군인 혈액제제와 백신제제의 매출호조로 외형적 성장을 달성했으며, 원료수급이 정상화된 알부민과 지난해 출시한 자궁경부암백신, 장염바이러스백신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블린제제 등 혈액제제 수출이 대폭 성장하며 해외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큰 폭의 실적은 아니다. 전년대비 매출
사단법인 대한암협회가 한국MSD 후원으로 서울시 중구청과 성동구청의 저소득층 자녀 300명에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 대한암협회가 여성암 예방 및 퇴치 캠페인 일환으로 준비한 이번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 접종 행사를 통해 9~26세 저소득층 자녀 약 300명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무료 접종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접종은 이달 18일 각 구청별로 진행된다.대한암협회 안윤옥 회장은 이번 행사 취지에 대해 “예방 가능한 암에 대한 혜택을 저소득층 자녀에게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백신 접종 등의 실천적 생활 습관으로도 암 발생의 80%를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치하고 있어 안타깝다. 암 예방 및 조기발견 치료를 위해
녹십자가 지난해 매출액 5,161억원(전년대비 16.69%↑), 영업이익 679억원(16.23%↑)을 올리며 경기침제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16%에 가까운 성장을 이뤄내 양적, 질적으로 모두 성장했다. 29일 녹십자는 “웰빙의약품을 비롯한 인슐린 등 주요 전략품목이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전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하반기 출시한 자궁경부암백신 ‘서바릭스’와 장염백신 ‘로타릭스’의 매출 가세와 함께 독일, 브라질 등 수출거래선의 확대와 물량 증가에 따른 해외수출부문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가운대 올해는 1000억 더 증가한 6,150억원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백신, 항암제 그리고 수출로 이뤄내겠다는 전략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이 16-26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6, 11, 16, 18형에 의해 유발되는 남성 외음부 병변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MSD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HPV 백신의 남성에 대한 질병예방효과를 측정한 유일한 데이터로 지난 11월 12~15일에 열린 유럽생식기감염종양학회(EUROGIN: European Research Organization on Genital Infection and Neoplasia) 국제학술총회에서 공식 발표됐다.이 연구는 임상시험 시작일에서부터 백신 또는 위약 3회 접종 1달 후까지 HPV 6, 11, 16, 18형 중 어느 한 종류에도 감염된 적이 없는 16~2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