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첨단 의료기기분야의 원천기술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17일 서강대학교에서 교과부 학술연구정책실장,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서강대학교 총장을 비롯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 ‘첨단의료기기 사업본부’ 현판식 및 출범 기념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첨단의료기기사업본부(본부장 서강대 지대윤 교수)는 PET 방사성의약품 융합연구단, 고성능 의료영상 융합연구단, 질량분석 의료기술 융합연구단 등 3개 연구단과 이들 연구단의 연구개발과제의 특허조사, 기획, 평가 등 연구관리와 성과관리 등 행정지원을 전담하는 ‘사업지원단’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사업은 앞으로5~10년 후의료산업 분야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융합형 핵심기술
숨어있는 암세포 까지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사성의약품이 국내에서 개발됐다.고대 구로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팀은 방사성의약품 LSA(Tc-99m neolactosyl human serum albumin)와 MSA(Tc-99m mannosyl human serum albumin)를 동물에 투여한 결과, 간세포의 수까지 직접 측정할 수 있을 만큼 세밀하게 영상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LSA의 경우에는 간 절제시 간세포수별로 생사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등 간기능 및 상태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MSA의 경우 입자 크기가 매우 작아 암의 주요 전이 통로인 림프절 세포수용체에만 결합하기 때문에 기존에 암수술전 시행하던 전초림프절 조직검사보다 더 자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즉 종양의
항암제를 비롯한 1451개 품목의 약가가 평균 13% 인하된다.오늘(16일) 보건복지부 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올해 약가재평가 대상 5101개 품목 중 일부인 1451개 품목에 대한 상한금액 조정안을 최종 의결했다.하지만 국내 개량신약 등을 포함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재평가를 거치고 있는 67개 품목과 재평가 예정인 63개 품목은 심의에서 제외됐다. 약가가 인하된 주요 약제는 단백질 아미노산 제제인 중외제약의 ‘콤비플렉스주’(28,404원→22,723원), 한솔제약 ‘티엔트윈주 1호’(19,514원→9757원), 중외제약 ‘네오파렌주 1호’(14,195원→11,122원), 씨제이 ‘후루칼릭주 2호’(15,115원→10,847원) 등이다.또한 해독제인 한국노바티스 ´´데스훼랄주사 5
【뉴욕】 주사형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해 심근관류검사를 받은 환자 16명에서 급성 C형 간염 바이러스(HCV)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관리센터(CDC) 프리티 파텔(Priti R. Patel) 박사팀은 JAMA(2006; 296: 2005-2011)에서 이번 감염의 근본 원인은 검사당시 무균 조작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개 바이알이 발단 파텔 박사는 “급성 HCV 감염환자를 평가할 때 노출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임상의사는 감염원이 될 수 있는 요인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례를 보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례가 그나마 이 정도로 그친데는 지역 보건국이 철저하게 HCV를 감시(surveillance)하여 급성 사례를 조사한 덕분이었다. 보건국은 HCV 감염 위험
지난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이 앞으로 5년간 총 2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으며, 각각 항암제와 세포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24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암 환자의 10% 이상을 진료하는 풍부한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항암기술연구에 집중하도록 지원받는다. 주로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분자표적 항암제’, 항암물질이 암 조직으로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물전달체(Drug Delivery System)’, 그리고 암의 조기진단과 암 치료 효과의 예측 및 판정에 쓰이는 ‘분자영상기술’을 Target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암 조기 진단
한림대성심병원(원장 이병철)이 싸이클로트론(IBA社)을 도입해 1월 중순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이 장비는 기존 장비에 비해 생산성과 안정성이 향상돼 단시간에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양질의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 할 수 있고, 전 과정이 자동방식으로 운영되는 장점이 있다. 병원은 또 PET-CT 촬영에 필요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인체에 투여할 수 있도록 완전 자동분주장치를 갖춤에 따라 1회 생산으로 약 100명을 검사할 수 있는 양질의 방사성의약품을 자체적으로 제조할 수 있게 됐다. 이 원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경제적 부담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싸이클로트론 양성자를 빠른 속도로 가속시켜 표적물질과 반응시켜 PET/CT 검사에 쓰이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원료 및 완제의약품을 포함한 의약품 수입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반면, 외화벌이 수단인 수출은 정체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7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의약품 등 수입실적은 24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수준인 17억4,000만 달러에 비해 39%가 늘어났다.세부사항별로 보면, 제약원료 수입은 9억9,700만 달러로 전년 수치인 7억5,200만 달러에 비해 33%가 증가했다. 또 완제의약품 실적 또한 8억7,500만 달러로 전년치인 5억5,200만 달러에 비해 무려 58%가 증가했다.의약외품 수입도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4,200만 달러 수준을 보이던 것이 올해 동기에는 6,300만 달러를 수입해 4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 외 방사성의약품과 체외진단용품은
새 추출법이 개발됨에 따라 암 진단 등 PET촬영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요오드(Iodine-124)의 생산율이 5배 이상 높아졌다.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 전권수 박사팀은 기존에는 텔레늄(Te) 표적물질에 핵반응을 일으켜 요오드를 생산했지만 새로운 핵반응을 이용한 추출법을 개발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전 박사팀은 매주 1회씩 100mCi 이상의 고순도(순도 99%이상) 요오드(I-124)를 건조 증류법을 이용해 추출하고 있고, 요오드를 이용해 동물영상을 얻는데도 성공했다.전 박사는 “암의 조기진단에 집중되어 있던 PET 촬영이 심장질환이나 뇌질환 진단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면서 “다양한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기술의 자립화 및 방사성의약품의 국산화로
조선대병원이 14일 과학기술부지정 광주전남지역 싸이클로트론 연구소(소장 민영돈) 개소식을 가졌다.연구소 개소로 병원은 싸이클로트론 운영, 동위원소 이용 및 응용, 핵의학 연구, 동위원소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의학 진단용 동위원소(FDG) 생산을 주도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민 소장은 “연구소 개소로 방사성의약품 생산·공급 뿐 아니라 싸이클로트론을 이용한 핵의학 및 핵물리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됐다”며, “관련학과와 연계해 교육과 연구인력 양성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병원은 지난 2003년 7월 과학기술부로부터 광주전남권역 싸이클로트론 연구소로 선정됐으며, 2004년 10월 싸이클로트론실 및 PET-CT 센터 신축공사를 착공해 2005년 8월 PET-CT를 정상
【캐나다·토론토】 양전자 방사단층촬영(PET) 또는 CT가 필요한 환자는 검사전에 커피를 삼가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세인트루이스대학 핵의학과 메드햇 오스만(Medhat M. Osman) 교수는 제52회 핵의학회(SNM)회의에서 전신PET/CT에 의해 발견되는 카페인 섭취와 심근에 의한 흡수 관계를 분석하고 “검사하기 24시간전에 카페인을 삼가야 한다”고 발표했다.현재 대부분의 PET스캔에는 영상방사성의약품(대개 FDG)을 이용하고 있다. 이 FDG는 심장의 기능을 관찰할 수 있도록 심장내 기관, 조직, 세포, 체액에 침투한다. 따라서 PET/CT스캔 전에 운동을 할 경우 심박수가 빨라져 FDG흡수량이 증가하게 돼 심장 부근의 병변을 판별하거나 판독이 어려워지게 된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동일한 현상이 나타
【미국·애틀랜타】 PET(양전자방출형 단층촬영) 스캐너와 동일한 컨셉으로 방사성의약품이 방출하는 양전자의 작용을 검출해내는 휴대형 PET프로브가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암치료센터 종양학/종양핵의학과 세자 굴렉(Seza Gulec)박사는 제58회 외과종양학회(SSO)에서 “휴대형 PET프로브는 특히 암병변이 해부학적으로 발견하기 힘든 위치에 있는 경우 발견과 적출에 도움이 된다. 이 스캐너는 암수술에 지속적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소 0.5cm 병변 검출 대상은 각종 암환자 40명. 대부분 흑색종과 결장암 환자였다. 굴렉 박사는 인터뷰에서 “이 연구는 PET프로브의 유용성에 대해 조사한 최초의 연구”라고 설명했다. 박사팀은 환자에 PET 또는 MRI 스캔을 실시하고 종양부위를
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이 대전류 사이클로트론을 6개월간 가동시킨 결과 기존에 비해 암진단용 동위원소가 최고 10배까지 증가됐다고 밝혔다.현재 국내 의료기관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는 매년 80%가량을 수입하고 있고, 이번 증산을 통해 국내 소비량의 약 35%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RI 및 방사성의약품개발실 전권수 박사팀은 “갑상선 암 진단용 동위원소인 고순도 ‘I-123’의 경우 생산량이 10배 가량 증가했으며, 악성종양 진단용 동위원소 ‘Ga-67’과 심장 질환 진단용 ‘T1-201’은 생산량이 각각 5배 가량 증가했고, ‘T1-201’의 경우 일본, 중국 등 동남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의학원은 1987년부터 50Mev 사이클로트론을 이용하여 의료용동
원자력의학원이 지난 24일 사이클로트론 기술을 민간기업((주)삼영유니텍)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을 통해 주)삼영유니텍은 향후 국내에서 원자력의학원의 기술을 이용하여 직접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으며, 계약은 최초 매출액 발생일로부터 5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기술이전 내용에는 13MeV 사이클로트론 가속기 설계 및 제작 기술, FDG 등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장치 제작 기술, 사이클로트론의 운전 · 유지관리 등의 노하우도 함께 포함됐다. 한편 병원관계자는 사이클로트론 기술의 민간 이전으로 향후 동남아, 남미, 중동지역 등에 국내 사이클로트론 기술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의학자가 주도한 영문 PET(양전자단층촬영술)교과서가 출간 화제가 되고 있다.서울의대 이명철 교수와 미 텍사스의대 김의신 교수 등 2명의 한국인 교수는 최근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PET에 대한 본격적인 영문교과서(공동저자 일본 요코하마시립의대 Inoue교수, 텍사스의대 Wong 교수)를 출간했다.이 책에서는 PET의 기본원리를 비롯하여 방사성의약품, 핵물리, 의공학등의 기초적인 내용과 간질, 신경뇌질환, 심장질환, 염증질환, 각종 암에서의 임상이용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특히 두경부암, 뇌암, 흉부암, 유방암, 소화기암, 간담도암, 부인암, 비뇨기암, 육종, 림프종등 각종 암에서 PET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한편 이 2명 외에도 김상은교수와 삼성의료원의 김병태, 이경한 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자체시설에서 안정적인 방사성 의약품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Cyclotron(사이크로트론)을 PET-CT센터 내에 설치하고 4월초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Cyclotron(사이크로트론)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외부에서 전량 구입하여 쓰는 방사성 의약품을 자체 시설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 가능하여 보다 많은 환자의 검사가 가능하다.또한 다양한 질병에 적용이 가능해 여러 가지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진료와 연구에도 응용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동화약품공업(주)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대강당에서 실시된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간암치료제 밀리칸주(注)의 개발을 높이 평가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밀리칸주는 간암치료제인 방사성의약품으로서 현재까지 유효율 87.3%로 나타났으며, 외과적 수술없이도 간편하게 경피주사를 통해 신속히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밀리칸주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임상 3상)와 전립선암치료제(전임상) 피부암 치료제로서의 적응증을 추가하기위해 현재 정부지원 과제로서 임상시험 중이다.
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 핵의학과와 사이클로트론응용연구실은 중·저개발 국가의 핵의학과 및 내과 임상의사를 대상으로 ‘사이클로트론 및 핵의학 인턴쉽 과정’을 10월 9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이번 인턴쉽 과정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요르단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 10개 국가에서 17명의 임상의사들이 참여한다.원자력의학원은 이들 중·저개발국 의료진들에게 사이클로트론에 대한 기초기술 전수 및 의학적 활용을 유도하고, PET의 임상적용 등 핵의학에 관한 기초지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참가국들의 사이클로트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인턴쉽 과정을 마련했다.인턴쉽 과정 내용으로는 △사이클로트론 가속기의 의학적 이용,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 △PET용 방사성의약품, △임상 종양학에
동화약품공업(주)(대표:황규언)이 지난 11일 전경련회관 20층 대강당에서 전경련, 국제협력재단 주최 ‘제5회 산업협력대상’ 단체부문에서 간암치료용 방사성의약품 밀리칸 주를 공동개발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밀리칸주는 동화약품과 방사성 동위원소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되었으며 엄격한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에 의한 임상시험을 거쳐 2001년 7월 KFDA로부터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현재 후기 2상 임상시험중에 있는 류마티스관절염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될 경우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새로운 기술의 약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첨단 암진단 장비인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의 국내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 싸이클로트론 응용연구실 채종서 박사 연구팀은 원자력중장기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여 금년 2월에 국내 최초로 13MeV 싸이클로트론 가속기("KIRAMS-13"이라 명명)를 개발, 방사성의약품인 F-18을 생산하여 이달 11일 PET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채종서 박사가 개발한 싸이클로트론은 동급의 싸이클로트론 중 가속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4세대형 첨단 싸이클로트론으로 빔의 선질이 3mm π mrad으로 선진국에서 개발한 10mm π mrad에 비하여 3배 이상 우수하며, 전립선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KIRAMS-13은
뉴욕시더스사이나이의료센터(로스엔젤레스) 핵의학 Alan Waxman부장은 폐암 화상진단제인 Tc-99m Depreotide가 표준 핵의학 화상진단법보다 신속하게 생명과 관련한 감염 및 염증부위를 검출했다고 제49회 미국핵의학회(SNM)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CT보다 빨라Waxman부장은 지금까지 검출된 감염·염증과 관련한 21개 연구에서 Tc-99m Depreotide를 이용하여 전체 환자(총 19명)의 감염·염증부위를 검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환자에게 Tc-99m Depreotide를 주입하고 2시간 후에 핵의학 카메라를 이용해 전신을 스캔한 결과, Tc-99m Depreotide 투여 후 3시간 이내에 감염이나 염증이 환자 전체에서 검출됐다. 감염 및 염증의 대상은 뼈나 신장, 심내벽, 담낭, 피부감염